경상북도는 27일(수) 경주시 성동전통시장에서 생활 속 복잡한 세금문제 해결을 위한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지방세 상담서비스’는 지방세 분야 전문성을 갖춘 경북도와 시군 세무공무원, 도내 마을세무사 등 10여명이 합동으로 매분기 마다 지방세와 국세 관련 일상생활 속 궁금증이나 복잡한 세금문제를 일대일 무료 상담하는 세무 현장 서비스다.
한편 이번 상담에 참여하는 마을세무사는 지난 2016년부터 시작한 ‘마을세무사 제도’를 통해 재능기부를 해 오고 있는 사람이다.
‘마을세무사 제도’는 경북도와 대구지방세무사회가 업무협약을 통해 세무사들의 재능기부를 받아 복잡한 세금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상담을 받기 어려운 개인 및 사업자에게 무료로 세무상담을 제공하는 제도로, 현재 도내 90명의 마을세무사가 23개 시군에서 도민의 세금문제를 상담하고 있다.
지난해 마을세무사를 통한 세금상담은 2,192건으로 전화상담 1,596(73%)건, 방문 및 팩스 등이 596(27%)건이었으며, 상담내용은 국세가 1,710(78%)건, 지방세 482건(22%)으로 나타났다.
마을세무사는 도청 또는 시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상담 이후 보다 자세한 상담을 원하는 경우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 마을세무사 사무소 등에서 개별적으로 만나 추가상담도 가능하다.
김장호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은 “재능을 기부해 도민의 세금 문제 해결을 지원해 주는 마을세무사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을 통해 취약계층과 영세상인 등 더 많은 도민들과 소통하는 세무 현장 서비스를 지원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