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궁사 주차비 없이 즐기기
해동용궁사로 향하는 발길이 봄과 더불어 많이 늘었다. 휴일이면 입구에 마련된 주차장으로 드나드는 차량들로 많이 혼잡하다. 주차장이 복잡하기도 하지만 2,000원이란 주차비를 지불해야한다.
요즘은 어느 사찰이든 부처님 뵙기가 만만찮다. 하지만 용궁사는 최근 수산과학원 앞으로 해안길이 조성돼 주차비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되었다.
공수부락 선착장에서부터 수산과학원 앞으로 용궁사까지 4~5백미터에 이르는 해안길이 주차비를 없애주고 있다.
먼저 아예 무료를 원하는 사람은 공수부락 선착장에 주차하고 해안길을 따라 멋진 바다조망과 함께 용궁사로 향하면 된다. 또 다른 방법은 수산과학원을 견학하는 방법이다. 어른 2,000원 학생 1,000원의 관람료만 지불하고 수산과학원을 둘러본 뒤 해안으로 마련된 쪽문으로 용궁사로 향하는 방법이다. 관람 시 주차를 무료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하는 나들이라면 수산과학원을 통해 용궁사로 가는 방법을 권하고 싶다. 수산과학원은 입장료에 비해 그 가치는 엄청나다고 할 수 있다.
용궁사로 향하는 길은 여러 개다. 어느 것을 선택할지는 각자 지혜에 달려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