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거제도 여행은 거제도 섬꽃축제를 주로 구경하는 목적으로 간것이다.
거제도 섬꽃축제는 거제도의 남서쪽 거제면에 위치한 거제농업개발원에서 열리는데 이쪽에는 관광지가
별로 없어서 거제도에 여러번 왔어도 처음으로 와본 곳이다.
거제도의 동쪽해안은 대우와 삼성, 두개의 거대한 조선소가 들어서면서 상전벽해가 되었는데 이쪽 거제면은
개발이 별로 안되고 옛풍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시골스런 풍경이었고 그중에서도 점심을 먹었던 복개천 식당은
더욱 더 오래된 건물이었다.
이식당은 낙지전문점인데 이낙지는 전부 거제 앞바다에서 잡은 산낙지로 낙지가 잡히지 않으면 낙지요리는
팔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이나 분당에서 낙지요리를 먹으면 낙지보다는 야채를 더 많이 넣고 매운맛이 나는데
이집의 낙지는 양도 많고 짜거나 맵지않아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가격도 착한편이다.
게다가 식당의 외부나 내부 모습도 수십년전 건물 그대로인데다 시당이름도 촌스러워서 입맛을 더욱 돋구어준다.
위치상으로도 관광지가 아니어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집인데 거제도 현지 주민들에겐 아주 유명한 맛집이다.
낙지볶음의 간편한 상차림
양도 아주 푸짐하다
산낙지를 사용해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밥한공기를 양푼에 넣고
비벼주는데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색깔은 매울것 같은데 맵지도 자지도 않다.
식당내부 모습
첫댓글 낙지는 서해안 뻘에서만 잡히는줄 알았답니다. (부끄...ㅎㅎ)
부드러운면서 매콤한맛...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되네요.
나도 거제에서 낙지 잡힌다는걸
처음 으로 알았는데...
맛나게 드셨습니까?? ^^ 저두..맛나게..히~~ ㅎ
맛있더라!
저도 오늘 점심에 낚지 볶음을 먹어볼까 합니다.. 요기 만큼은 아니어도 사진을 보니 땡기네요..^^
부드럽고 쫄깃한 맛이더군요.
낙지 먹고 싶어집니다^^
그날 많이 먹었잖아!
부산에서는 언제든지 먹을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