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평의 빙판위에서 빙어점등식으로 시작된 빙하시대 놀이천국 인제빙어축제 인제여행
세계 4번째로 크고 아시아에서는 가장 크다고 손꼽히는 인공호수인 소양호에 겨울이 오면 하얀눈이 내리면서 얇은 빙판이 생기기 시작해서 한겨울이 되면 자동차가 달려도 깨지지 않는 두꺼운 얼음이 얼게되고 광활한 얼음판위에서 인제빙어축제장이 펼쳐진다.
북한강 상류에 설악산에 흘러내려 합강정에서 내린천과 만나 흘러내리는 소양강을 막아 세운 다목적 댐인 소양강댐 상류에서 펼쳐지는 인제빙어축제의 시작은 개막식과 빙어축제장 입구에 세워진 빙어등 점등식으로 시작된다.
빙어등점등식에는 인제빙어축제장을 찾아온 여행자들과 인제군민을 비롯한 관람객들과 인제군의 내외귀빈들이 함께한 가운데 시작되는데 점등신호와 함께 커다란 빙어안에 헤엄치는 작은 빙어등을 비롯해서 다양한 빙어등에 불이 들어오고 밤하늘이 폭죽이 아름다운 불꽃 그림을 그려낸다.
온세상이 하얀눈으로 뒤덮이면 산란을 위해 소양호로 모여드는 빙어를 테마로 강원도 인제군 소양호에서 펼쳐지는 최대의 축제인 빙어축제는 맑고 투명한 빙어와 눈덮인 내설악 경관이 어울어져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반겨준다
올해로 16번째 열리는 인제빙어축제는 2003년 행정자치부 선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고 2005년에서 2009년까지 연속해서 문화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되었고 2007년 100만명의 방문객을 돌파하였다
2014년 1월 18일 빙어등 점등식으로 화려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 인제빙어축제는 빙하시대! 놀이천국! 이라는 주제로 1월26일까지 인제군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인제군과 강원도가 후원하는 가운데 9일간의 축제가 펼쳐진다.
인제 빙어축제장 두근두근 빙어마당에는 빙어낚시, 소양강물고기잡기, 빙어홍보관, 빙어낚시게임, 열려라 빙어세상, 내가 잡은 빙어 요리코너, 새해소망 어죽 함께 나누기 등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펼쳐진다.
씽씽쌩쌩 놀이마당에서는 65m의 눈썰매 슬로프와 광활한 얼음썰매장에서 펼쳐지는 눈썰매&얼음썰매타기를 비롯해서 빙어마을 힐링캠핑장, 소양강둘레길 트래킹대회, 빙벽타기체험이 펼쳐진다.
반짝반짝 눈꽃마당에서는 빙어 소양호에 오르다 라는 주제로 빙어등거리, 대형 빙어조형작품이 조성되어 있고 빙하시대 대형눈조각이 포토존으로 사람들을 이끌고 산촌의겨울 이라는 주제로 얼음숲, 움집, 섶다리, 얼름그네 등 은빛나라가 펼쳐지고 얼음터널이 낭만을 불러온다.
빙어축제장에서는 이외에도 전통놀이터, 산촌문화체험, 빙벽체험, 맨손빙어잡기, 빙판컬링, 내가 만든 빙어요리, 빙판골프대회, 그물빙어잡기, 어죽맛보기, 얼음썰매끌기 야간빙어낚시터 개장, 야간 스케이트장 개장 등 다양한 체험과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로 16회째 열리는 인제빙어축제장에는 매년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빙어 낚시를 즐기기 위한 의자 메트리스, 먹거리 등을 개조된 짐썰매로 나르는 모습과 빙판위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 정겹다.
인제빙어축제 캐릭터는 청정지역 인제군의 공식 캐릭터 수달이를 빙어축제와 접목하여 얼음구멍에서 갓 잡은 은빛 빙어를 낚은 수달이의 웃는 얼굴과 귀여운 모습이 축제장을 찾는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바다의 요정’, ‘호수의 요정’이라고도 불리는 경골어류 바다빙어목, 바다빙어과에 속하는 빙어는 민물의 멸치라고 불릴 정도로 작지만 수박향이 나는 투명한 민물고기로 공어, 은어, 방어, 뱅어, 병어라고 불리는데 전북 완주에서는 멸치, 수원에서는 메르치라고 불린다.
얼음 구멍에서 갓 잡아 올린 싱싱한 빙어를 초장에 찍어 먹으면 맛도 일품인데 빙어의 몸에서 오이 맛이 난다고 하여 오이 과(瓜)자를 써 과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조선 후기 실학자 서유구의 《임원경제지》 〈전어지〉에는 “동지가 지난 뒤 얼음에 구멍을 내 그물이나 낚시로 잡는다. “ 라는 기록이 전해온다
강원도 인제군 겨울축제여행
2014년 제16회 인제빙어축제
강원도 인제군 남면 남전리 677-1번지 인제대교 아래
첫댓글 빙하시대 놀이라 즐겁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