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서관 동시만세 01
쌤통이다, 달님
윤미경 동시, 그림
104쪽|153×210mm|만 8세 이상
2019년 2월 25일 발행|값 12,000원
ISBN 978-89-11-12645-3 74810
★ <동시만세>는 국민서관(주)의 새로운 동시집 시리즈 이름입니다.
- 24절기가 뭘까요?
뉴스나 일기예보에서 '내일은 절기 상 봄이 온다는 입춘입니다.' 처럼 '절기'에 관련된 소식을 많이 듣게 됩니다.
지구에서 보았을 때 태양이 1년 동안 하늘을 한 바퀴 도는 길을 황도라고 하는데, 이 길을 따라 움직인 각도를 춘분점을 기점으로 15도 간격으로 24등분한 기후의 표준점을 바로 절기라고 합니다. 15도 간격으로 24등분을 하면 딱 한 바퀴, 360도가 되겠지요?
그렇게 일년 열두 달 동안의 태양의 움직임을 따라가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지나게 되고 각 절기마다 계절의 특성과 자연의 변화를 관측해서 이름을 붙이게 됩니다. 그것이 바로 24절기입니다.
- 24절기는 각 계절의 다양한 자연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이렇게 정해진 24절기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각 계절의 특성을 나타내고 자연의 변화를 담아내는데 부족함이 없습니다. 각 계절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 입하, 입추, 입동을 비롯해서 각 계절의 밤낮의 길이가 같아지는 하지와 동지, 가장 더운 소서와 대서, 가장 추운 때인 소한과 대한 등 사계절의 변화에 때른 각 절기는 아주 많은 자연의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이 24절기의 이야기를 담은 동시집 《쌤통이다, 달님》에서는 우리의 4대 명절인 설, 한식, 단오, 추석의 세시풍속 이야기도 덤으로 들을 수 있어요.
- 하늘과 땅과 바람이 건네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이 땅에서의 사계절 자연의 변화는 참으로 신비롭고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한 자연의 이야기를 동시로 담아낼 수 있는 것도 참으로 귀한 일이지요.
윤미경 작가는 담양 글 낳는 집에서 쓴 동시를 모아서 24절기 동시집 《쌤통이다, 달님》을 만들었다고 해요. 하늘과 땅과 바람과 숲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연이 전하는 얘기를 글과 그림으로 옮겨보라고 권합니다. 여러분도 아주 멋진 열두 달 24절기 동시집을 만들 수 있다고 말이죠.
"동시집 《쌤통이다, 달님》이 널리 읽혀 아이들이 우리의 자연환경과 절기에 대해서 알고, 더 나아가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는 해설을 써 주신 윤미경 작가의 스승이신 동시인 이성자 교수님의 말씀처럼 더 나아가 자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작가 소개>
윤미경 동시, 그림
전남 곡성에서 태어나서 광주에 살면서 동화와 동시를 쓰고 그림을 그려요.
2012년 황금펜 문학상에 동화 <고슴도치, 가시를 말다>가 당선되어 등단했어요. 2014 <예민한 아빠>로 무등일보 신춘문예 동화 부문에 당선됐고, 2015 <달려라 불량감자>로 푸른문학상 수상, 2016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로 한국아동문학인협회 우수동화상을 수상했어요.
그동안 그림책 《못 말리는 카멜레온》, 《공룡이 쿵쿵쿵》과 동화책 《이승사자의 타임 포켓》, 《토뚜기가 뛴다》, 《빨간 구두 춘맹 씨》, 《거울아바타 소환 작전》, 단편동화집 《달팽이도 멀미해》의 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어요. 그리고, 청소년 소설 《얼룩말 무늬를 신은 아이》, 푸른문학상 수상집 《달려라 불량감자》가 있고, 시집 《Red》와 《영랑 김윤식 시인》의 일러스트 작업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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