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이름식물(2)
동청목~삼지닥나무
▪️ 80/100
동청목/ 딱총나무/ 땅채송화/ 뜰보리수/ 라나스 덜꿩나무/ 레부티아 선인장/ 레위시아/ 리아트리스/ 말나리/ 말채나무 / 망종화/ 망초/ 매자기/ 멀구슬/ 멀티콜 옐로우/ 모감주나무/ 모나르다/ 모래지치/ 모시풀/ 목마가렛/ 말늬빈카/ 무늬접란/ [詩] 무지개를 밟으며, 정상구 / 개암나무 /물까치/ 물망초/ 물무궁화/ 물봉선/ 물싸리/ 물푸레나무 / 미국가막사리 / 미역취/ 밀렛/ 바다직박구리/ 바위종다리/ 바위채송화/ 박주가리 / 방가지똥/ 백정화/ 백화등/ 벵갈타이거 칸나/ 벌깨덩굴/ 범꼬리/ 배롱나무/ 백봉국 / 복숭아/ 봄맞이꽃/ 부레옥잠/ 부산꼬리풀/ 부자란/ 분단나무/ 분홍괴불나무/ 불가리스 장구채/ 붉나무/ 붉은가죽나무/ 붉은분첩나무/ 붓순나무 / 블랙인불루 세이지/ 블루솔세덤/ 비누풀/ 비덴스/ 뻐꾹나리/ 사마귀풀/ 사철란/ 산딸나무,열매 / 산사나무/ 삼지구엽초/ 삼지닥나무/
동청목
*️⃣ 산길에서/ 김의암
번뇌는 가슴에서 쉬어 가고
밝은 달은 이마 위에서 뒹군다
(전문)
딱총나무
▪️내 친구 임종성 박사 시인 추모하며
주옥같은 시를 많이 남기고 이미 작고한 분,
*️⃣ <단상> / 임종성
우리가 눈을 뜬다는 것은
씨앗 속에 떨고 있는 농부를 본다는 것이며
(계속)
땅채송화
*️⃣
우리가 꿈을 꾼다는 것은
머리 위 하늘의 별들을 노래한다는 것이다.
(단상, 계속)
뜰보리수
*️⃣
우리가 이해한다는 것은
낮은 자리에 내려가
풀꽃이나 모래알, 작은 맷새보다
키를 낮추어 선다는 것이며
(단상, 계속)
라나스 덜꿩나무
*️⃣
우리가 사랑한다는 것은
빛은 서로 나누어 늘이고
그늘은 서로 나누어 줄이면서
두 눈을 합쳐 한 시력을 이루며
가야 할 길을 바라보는 것이다.
(임종성 <단상>, 끝)
레부티아 선인장
*️⃣ <어느 하루> / 정선우
구름이 한동안 낮잠을 자는
옅은 오후 그 언저리
나비의 무게만큼
능청능청 휘어진 꽃대,
귓등에 내려앉은 강물소리
얇디얇은 잠자리 날개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어제와 오늘의 시간
찰나의 틈새에 끼어 있다
( 후반부)
레위시아
리아트리스
*️⃣ <하루는 당신>/ 조선영
하루는 당신
한줄기 소나기로 왔다가
하루는 당신
풀여치 고운 날개로 왔다가
(계속)
말나리
*️⃣
하루는 당신
가는 실바람으로 왔다가
하루는 당신
새털구름으로 왔다가
▪️<하루는 당신>/ 조선영, 계속
말채나무
말채나무
말채나무
망종화/ 금사매
*️⃣
하루는 당신
쓰르라미 울음으로 왔다가
하루는 당신
그리움의 물 언저리를
소금쟁이 긴다리로
맵돌다 맵돌다 가는
여름날의 향기
▪️<하루는 당신>/ 조선영, 계속
망초
*️⃣
그 하루 당신은
망우초 꽃그늘 아래
찬 이슬 톡! 떨구고 가는
내 슬픈 눈물입니다
▪️<하루는 당신>/ 조선영 끝
매자기
멀구슬나무
<섬진강 강바람>
섬진강의 풋풋한 강바람이
무엇을 실어오나?
멀구슬나무
누구는, 쌍계사 진감선사 다향이라 하고
멀티콜옐로우
술 좋아하는 분은 재첩국 향기를
모감주나무
더러는 꽃 좋아하는 분
화엄사 이른 봄 홍매화 향기를
모감주나무
나는 화엄사 사사자삼층석탑 옆
반송의 솔향기를 느낀다.
효대에 꿇어 앉은 연기조사의
그 지극한 효성, 깨달음의 향기를.
모나르다
*️⃣
<12윌> 이현주의 시의 구절에
"올 봄에 사진 한 장만 남겨두고
모두 불태웠다는 팔순의 할머니
손주 녀석들이 내 사진 들여다 볼끼가
내 자식이 들봐다 볼끼가~"
슬픈 일이다. 많은 사진들 다 우짜노?
이 카페만 해도 사진이 많은데~
나도 걱정이다.
모래지치
모시풀
목마가렛
무늬빈카
무늬접란
*️⃣ 무지개를 밟으며
정상구
窓위에 뜬 혼령
풍월을 밟으며 달빛을 간다.
소리도 냄새도 모습마저 없는
무지개를 잡고
나는
구름을 일으켰다 비를 내렸다
번갯불 되어 나른다
아
허공 저 뼈다귀에 白鶴되어
이 몸 밖에 길게 운다.
▪️(전 국회의원, 혜화학원 설립)
개암나무
물까치
물망초
물무궁화
*️⃣ <움직이는 중심에서>
강갑재
기압골이 바람을 풀어 제각기 꿈을 일깨운다
소나무와 속삭이고, 낮잠 자는 굴참나무를 깨우고, 길가 바위를 특 쳐 보고 또 밭의 도라지꽃도 살피다가 빨래를 흔들고 있는 바지랑대와 팔씨름을 한다.
(서두 부분)
▪️ 아! 시인의 관찰은 섬세 탁월하다. 우리는 바람이 하는 짓으로만 보는데, 바람을 내보내는 관리자격이 있군요. 그 기압골이 바람을 시켜서 하고 싶은 일을 바람에게 대행시키는 군요.
물봉선
풍성한 하루
물싸리
물푸레나무
물푸레나무
미국가막사리
미역취
미역은 검은데 노란꽃더러 미역취라고?
밀렛
세워둔 조이삭 같은
바다직박구리
바위종다리
바위채송화
튼튼한 바탕 위에서 한 세월을
박주가리
방가지똥
가시돋힌 잎에 강인한 이미지와는 달리 꽃이 연약해 보인다.
백정화
하얀 맑은 영혼들이 수줍다.
백화등
톡톡 튀는 꽃잎
벵갈타이거 칸나
섬세한 입사귀. 수채화 같은 꽃의 색상 조화
벌깨덩굴
함께 한다는 다정함
범꼬리
바로 서고자 하는 의지의 꽃대
배롱나무꽃
배롱나무꽃
함께하는 화려한 외출
백봉국
눈요기 팁
먹음직해서~
알레르기 있는 사라도 있더라만~
봄맞이꽃
바람으로 흩어지고 싶어하는
부레옥잠
낯선듯 친근감, 물의 요정
부산꼬리풀
바다가 저기인데~
부자란
경쾌한 잎사귀
분단나무
야물어 뵌다.
분홍괴불나무
손대면 톡 터질것만 같은 그대
불가리스 장구채
척박해도 좋아요, 볕좋으면 그만
붉나무
가을 단풍때 보자고 벼르며 참는중
붉은가죽나무
맑고 고요한 위치
붉은분첩나무
내 먼 친척은 물 속에서 성게라고 합니다만 누가 믿을 라나?
붓순나무
블랙엔블루세이지
남색 아닌가?
블루솔세덤
기세, 세력이 좋다.
비누풀
소박한데로 청초하다
비누풀
비덴스
모양을 좀 내습니다만
뻐꾹나리
진귀하다.
사마귀풀
강인함이 돋보인다.
사철란
쑥쑥 꽃대가 힘차게 솟았을 것.
산딸나무
산딸나무 열매
삼지구엽초
질서라는 게 생명
삼지구엽초
삼지닥나무
과자를 걸어놨나?
ㅡㅡㅡㅡㅡㅡㅡㅡㅡ
💕 부처님 말씀
"보시(布施)하는 자는 공덕을 얻고, 자비심을 지니는 자는 적이 없고, 선(善)을 행하는 자는 악이 소멸하고, 탐욕을 떠나는 자는 고뇌(苦惱)가 없다. 만약 이런 수행을 실천한다면, 오래잖아 열반(涅槃ㆍ온갖 미혹에서 벗어난 불생불멸의 경지)을 얻게 될 것이다."
(대반열반경 大般涅槃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