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먹고 씨앗을 씻어 2달간 말린 후
냉장고에 보관해왔습니다.
4월 상순이니 노지 파종 시기입니다.
수박류는 직파해 매 년 성공했고
참외메론은 첫 시도입니다.
씨앗을 3일간 물에 담가 최아시킨 녀석들입니다.
행주 주말농장입니다.
34번 제 밭.
여기는 과수원 단지입니다.
왼쪽 줄은 전체에 방울토마토를 심을 거고
오른쪽 줄은 수박, 참외메론, 참외를 심겠습니다.
맨 끝 라인은 호박지주대가 위치할 예정입니다.
얼룩이풋호박, 청옥풋호박, 텃밭풋호박이 직파되어 있는데, 날이 추우니 늦게 나오라고 깊게 심었습니다.
뽁뽁이비닐터널로 보온 중입니다.
실패에 대비해 집에선 모종도 키우고 있습니다.
1미터 간격으로 총 3미터제곱의 면적에
일반수박 4구멍, 망고수박 4구멍씩 파종했습니다.
이론적으로 최대 한 포기당 2개의 열매 수확이니
총 16통의 수박을 먹을 수 있습니다.
이곳은 A자로 지주대를 세워 참외모종과 참외메론을 망재배로 키울 곳입니다.
우선 참외메론만 5구멍에 직파했습니다.
한 구멍씩 건너뛰어 재식거리는 40센티.
전면에는 적생채 모종이 두줄있고
맛이 거의 아바타상추 판박이입니다.
식감의 차이가 살짝있는데
아바타가 아삭거린다면
적생채는 아작거립니다.
(질기다기 보다는 살짝 덜 아삭거린다는 표현)
맨 앞, 첫 2줄은 치마아욱 심은 곳인데
발아에 실패해 오늘 다시 파종했습니다.
35번, 또 다른 제 밭입니다.
채소밭 단지입니다.
빈 곳은 4월말에 고추, 오이, 들깼잎 모종을 정식할 곳입니다.
두메부추 2줄
집에서 육묘해 키운 아바타상추.
지금은 추워서 빨개졌지만 따뜻해지면 초록색으로 변신합니다.
적생채와 외양도 맛도 비슷합니다.
알싸하게 매운 적겨자.
햇빛이 멀칭비닐에 반사되어
잎 가장자리가 일부 탔습니다.
양배추 4포기
양배추는 생애 첫 도전입니다.
월동한 아바타상추들
작년 10월 30일 파종하여 5.5개월이 된 노인요양병원입니다.
케일 콜라비, 양상추 모종 사서 심은 건데
다들 온실 속에서 크다가
냉해에 노출되니 중환자 신세입니다.
케일
양상추
쑷갓.
직파한 아바타상추 새싹들.
빈 구멍 수시로 땜빵하는데 힘듭니다.
실파 한 단 사서 심은 대파.
대파를 모종으로 심는 것 보다 실파가 튼실합니다.
주변 지인들 밭에도 수박, 메론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싹나면 원하시는 곳으로 옮겨 심으시거나 파기하시면 됩니다.
남은 씨앗은 농장사모님께...
밭에 직파한 호박씨앗도 지면위로 발아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