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함께 읽기
우리는 다르게 살기로 했다.
목소리가 옥처럼 고운
하지만 이날은 목감기로
마스크를 하고 오신
옥순주님이 4부 1장을 나눔해주셨습니다.
자본주의 병에 걸린 이들이 치유를 위해 여러 공동체를 체험한 이야기를 해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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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업내용
십이경맥 중 족소음신경락을 공부했습니다.
수업 후반부에는 조교와 함께 취혈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족소음신경락(유주 51쪽, 본경락 414쪽)
원혈은 태계입니다.
소문 영란비전론에 의하면 신은 작강지관으로 기교가 여기에서 나온다고 하였다. 작강의 작은 동작을 뜻하고 강은 부하능력이다. 기교는 정교하고 영민하다는 뜻이다.
본경은 물론 신장을 중심으로 한 경락이지만 신장을 단순한 비뇨기로 보는 서양의학적 견해와는 달리 생명의 근원으로 보고 있다. 즉 신수는 심화가 인체의 생명유지작용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여주는 기름인 것이다.
음에 속하고 오행속성 상 수경인 신경에는 인체 좌우로 각각 27개씩의 경혈이 분포되어 발바닥의 용천에서 시작하여 윗가슴 쇄골 아래의 유부에서 끝난다.
본경은 신에 속하고 방광에 낙하여 색은 흙, 발주시간은 오후 5시부터 7시 즉 유시이다.
KI-16 황유는 진단에 유용합니다.
3단계의 세기로 눌러 환자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눌러서 아프면 원기가 약한 것입니다.
첫댓글 그 복잡한 혈자리 이름을 다 외우는 이유에 대해 선생님은
말씀하셨지요.
'여러분이 한두 번 볼 때 저는 백 번을 봐서 그래요.'
아직도 감을 잃지 않으시려고 열심히 이신데 저희들이
따라가려면 시간을 더 내어 분발해야겠습니다.
요즘은 경락경혈 만화를 같이 보고 있는데 전체 흐름을 파악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우리는 수천 년의 지혜와 마주하고 있습니다.
꼭 양방이라 표현하기는 어려운 현대 인체생리학은 점차 콩팥의 중요한 기능을 알아가고 있다. 이제 단순히 소변을 거르는 필터로만 보던 시각은 꽤나 먼 과거가 되었다. 콩판이 없었다면 수생생물이 뭍으로 올라오는 진화의 도약은 불가능했다. 콩팥이 소위 인체의 ‘바다’역할을 떠맡는다. 바닷속에서 저절로 조절되던 인체 전해질 균형역할을 콩팥이 떠안은 것이다. 해서 체내 전해질 균형과 혈관압력(혈압) 조절은 기본이고, 적혈구를 성숙시키는 호르몬, 비타민D를 활성형으로 만드는 호르몬 분비, 콩팥의 부속 부신에서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다양한 호르몬 분비까지 엄청난 기능을 하고 있다. 동양의학에서는 이미 경험적으로 다 알고 있던 내용이었고, 이를 과학이 아닌 인문학적 용어로 표현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