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호인 기도문 109.08.21
천지하감지위 부모하감지위 동포응감지위 법률응감지위
전포교당 새 법호인 숙타원 하숙현, 호타원 정원경, 신타원 정신영은
몸과 마음을 재계하옵고
법신불 사은 전에 발원하옵나이다.
사람은 행복하기를 원합니다.
사람이 행복하려면
정신이 바로 서야 하고 물질적 뒷받침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마음공부는 하지 않고 물질적인 것만 추구한 관계로
정신적 가치인 어짊과 의리와 윤리는 점점 그 빛을 잃어가고
물질적 가치를 우선으로 하여
따뜻한 인정을 찾기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돈 때문에 인륜을 저버리고
형제간에도 재판하고
자신만의 편안함만 추구하여
서로를 돕고 배려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에 상처를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왔는지
누구는 잘살고 누구는 왜 못사는지
영원하지도 않은 것들에 집착하고
서로를 원망하고 자존심을 세우며
행복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모든 것을 운명이라고만 생각하고
고해 중에 끌려다니면서 살아왔습니다.
이러한 세상을 대종사님께서는 세상을 파란 고해라 하시고
고통의 바다에서 벗어나
모두가 원하는 광대 무량한 낙원 세계를 건설하자고 하셨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다행히 저희들은 대종사님 법문을 만나
우리가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를 듣게 되었고
어떻게 하여야 복을 받는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한 가족임을 알고 모두를 부처님으로 모시고 불공을 할 때
광대 무량한 낙원 세계가 됨을 알았습니다.
또한, 저희들은 사은의 윤리가 세상을 건질 수 있다고 믿고
마음공부가 낙원으로 가는 길임을 믿습니다.
법신불 사은이시여
대종사님 당시에 구인 선진님들은
대종사님 말씀이 옳다는 믿음과
창생을 위하여 목숨을 바칠 수 있다는 의지로
법호를 받으셨습니다.
삶의 현장에는 수많은 경계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어떤 경계가 오더라도
그 경계에 끌려가며 고해로 가는 게 아니라
경계를 진급과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시며
우리가 처하는 그곳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곳이라고 하더라도
대종사님과 부처님의 말씀을 실천하고
상생의 선연으로 변화시키며
화기애애한 사회를 만들어 가게 하옵소서.
저희들은 대종사의 성의를 받들고
도반들과 힘을 합하여
대종사님의 대도 정법으로
나날이 쇠퇴해 가는 세상인심을 바로 잡고
세상 사람들에게 전하여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동참하고자 하오니
이 뜻에 감응하시와
무궁한 자비로써 저희들의 원하는 바를 이루어지게 하여 주시옵소서.
일심으로 비옵고 사배 올리옵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