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대교 (廣安大橋) 안내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49호 광장에서 해운대구 센텀 시티 부근을 잇는
국내 최대의 해상 복층 교량.
광안리 앞바다를 지나는 해상 교량이라서 광안대교로 이름 붙여졌다.
광안대교는 길이 7,420m에 폭 18~25m인 2층 구조로 된 왕복 8차로의 자동차 전용 해상 교량이다. 현수교는 중앙에 있고 양측에 각각 360m씩 3경간 연속 2층 트러스교가 건설되어 있다. 광안대교에는 후판 13만 7000톤, 교량 난간에 열연 강판 3,500톤, 현수교 케이블에 선재 4,300톤 등 모두 14만 4800여 톤의 강재가 사용되었다. 제한 속도는 80㎞/h이며 총 하중은 43.2톤이다. 교량은 최대 풍속 45m/sec[부위별 67~72m/sec로, 태풍 사라호의 최대 풍속이 34m/sec였음]와 7m의 파고, 리히터 규모 6의 지진[내진 1등급]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총 사업비는 7,899억 원[시비 5,097억 원, 국비 2,802억 원]이 들었다.
광안대교는 만성적인 교통난에 시달리던 광안리와 해운대를 연결해 두 지역의 연계성을 높여 해상 관광에 활력을 제공하고, 대규모 컨벤션 센터인 벡스코와 첨단 미래 도시인 센텀 시티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건립되었다.
광안대교는 1991년 6월 해운대 신시가지 교통 영양 평가가 이루어지며 건설의 필요성이 제기되었고, 동년 12월 항만 배후 도로로 지정되었다. 1992년 8월 건설교통부의 유료 도로로 승인을 받고 1993년 12월 해안 순환 도로 도시 계획 시설로 결정되었다. 1993년 12월 해안순환도로로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되어 1994년 12월 24일 교량 건설공사가 착공되었다. 2007년 7월 주탑의 가설과 2002년 6월 현수교 트러스 가설이 완료되어 부산아시안게임 기간인 2002년 9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까지 임시 개통되었다가, , 2003년 1월 6일 개통하여 6월 1일부터 요금 징수를 개시하였다. 2007년 3월 21일에 자동차 전용도로로 지정되었다.
광안대교는 첨단 조명 시스템을 구축한 LED 조명등은 10만 가지 이상의 색상을 연출할 수 있다. 경관 조명은 시간과 요일에 따라 그리고 계절에 따라 화려한 야경을 만들어 낸다. 상층부에는 주변 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를 갖추고 있다. 광안대교는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서 최우수 길로 선정되었으며, 2012년 CNN이 발표한 「2012년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에 4위로 선정될 만큼 명성이 높아져 부산의 브랜드에서 국가 브랜드로 거듭나게 되었다.
광안대교에서 보면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와 황령산, 해안 백사장, 해운대 동백섬과 달맞이 언덕, 센텀시티, 마린시티 등이 한눈에 바라다 보인다. 부산의 대표 가을 축제인 부산불꽃축제(11월)가 열리는 장소이다. 부산불꽃축제는 2005년 11월 개최된 제13차 APEC 정상회의를 축하하기 위해 멀티미디어 해상 쇼가 펼쳐진 것을 계기로 2006년부터 ‘부산불꽃축제’라는 이름으로 개최되고 있다. 광안대교에서 바다로 폭포처럼 쏟아지는 길이 1.2㎞ 나이아가라 폭포는 장관을 이룬다.
광안대교 안내.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