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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관점으로 보려는 창세기 강론 13 (창1:4,10,12,18,21,31)
보시기에 좋았더라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4)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창1:10, 12, 18, 21, 25)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 (창1:31)
하나님은 창조의 한 주간에서
매 과정마다 “보시기에 좋았더라”하셨고
특히 여섯째 날은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남자와 여자를 지으시고
“보시기에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는데 둘째 날에만 이 말이 없다.
둘째 날은 왜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이 없는 것일까?
사단의 타락 시점
여기서 우리는 사단의 타락의 시점을 살펴보자.
성경에는 사단의 기원과 타락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다.
먼저 에스겔28장 1절로 19절까지의 말씀을 보자.
1 〔두로 왕이 받을 심판〕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2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체 할찌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어늘
3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와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4 네 지혜와 총명으로 재물을 얻었으며 금, 은을 곳간에 저축하였으며
5 네 큰 지혜와 장사함으로 재물을 더하고 그 재물로 인하여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6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체 하였으니
7 그런즉 내가 외인 곧 열국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8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로 바다 가운데서 살륙을 당한 자의 죽음 같이 바다
중심에서 죽게 할찌라
9 너를 살륙하는 자 앞에서 네가 그래도 말하기를 내가 하나님이라 하겠느냐
너를 치는 자의 수중에서 사람뿐이요 신이 아니라
10 네가 외인의 손에서 죽기를 할례 받지 않은 자의 죽음 같이 하리니 내가
말하였음이니라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셨다 하라
1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가라사대
12 인자야 두로 왕을 위하여 애가를 지어 그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너는 완전한 인이었고 지혜가 충족하며 온전히 아름다왔도다
13 네가 옛적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각종 보석 곧 홍보석과
황보석과 금강석과 황옥과 홍마노와 창옥과 청보석과 남보석과 홍옥과
황금으로 단장하였었음이여 네가 지음을 받던 날에 너를 위하여
소고와 비파가 예비되었었도다
14 너는 기름 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내가 너를 세우매 네가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에 왕래하였었도다
15 네가 지음을 받던 날로부터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도다
16 네 무역이 풍성하므로 네 가운데 강포가 가득하여 네가 범죄하였도다
너 덮는 그룹아 그러므로 내가 너를 더럽게 여겨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내었고 화광석 사이에서 멸하였도다
17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너를 땅에 던져 열왕 앞에 두어 그들의 구경거리가
되게 하였도다
18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목도하는 모든 자
앞에서 너로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19 만민 중에 너를 아는 자가 너로 인하여 다 놀랄 것임이여 네가 경계거리가
되고 네가 영원히 다시 있지 못하리로다 하셨다 하라
두로는 어떠한 나라인가? 두로왕은 누구인가?
에스겔 26장은 두로라는 나라에 대한 심판을 예언한 말씀이고,
27장은 멸망하는 두로에 대한 애가의 말씀이고,
28장은 두로 왕을 향한 심판의 말씀이다.
두로는 시돈 남방 40km에 위치한 지중해연안 도시국가였다.
아래로는 이스라엘의 아셀 지파의 분배받은 땅과 접해있던 곳이었다.
그러므로 원래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때 정복되어야 하는 곳이었는데
이스라엘은 이를 정복하지 못했다.
두로는 하나님께 저주받은 가나안 7족의 대표적인 함의 아들인 가나안의
장자인 시돈의 배후세력이었다.
두로는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당시 이미 견고한 도시 국가였고,
B.C. 10세기경에 두로 왕은 항구에서 지중해로 약800m 떨어진 곳에
두로 라는 이름이 ‘바위’라고 하는 것처럼,
바다 가운데 바위섬을 요새화하여 나라를 발전시켰다.
그리하여 많은 무역과 상업으로 크게 번창하였다.
두로는 해안을 따라 항해하던 그 당시에 메소포타미아, 아라비아, 소아시아,
이집트를 연결하는 국제 무역항이었다.
두로 사람들은 배 만드는 기술과 항해기술, 상술, 건축기술이 뛰어났다.
그들은 유리를 생산하고, 비단 옷을 만들어 팔았고,
알파벳의 원형인 페니키아어를 만들어 사용하였다.
두로는 작은 섬에 불과한 도시 국가였지만, 해상무역과 기술을 활용하여
부를 축적했고,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많은 식민지를 거느렸다.
에스겔27장에 나타난 지명을 보면, 20개의 지역에 무역을 하고 있었다.
당시의 모습을 스가랴 선지자는 이렇게 표현했다.
“두로는 자기를 위하여 보장(요새)을 건축하며 은을 티끌 같이, 정금을
거리의 진흙 같이 쌓았은즉 주께서 그를 쫓아 내시며 그의 바다 권세를
치시리니 그가 불에 삼키울찌라“ (슥9:3-4)
두로는 지중해지역만 아니라, 멀리 북아프리카와 대서양의 아이슬란드에까지
진출하여 무역을 했고, 현재의 북아프리카 튀니지에 식민지 카르타고를 건설했다.
그 카르타고는 다시 몰타섬, 사르디니아섬, 스페인 등 지중해 연안에 식민지를
만들고, 북아프리카 일대까지 지배했다.
로마시대에 두로 성의 동편에서 서편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만들어진
공동묘지는 세계에서 가장 크고 화려한 공동묘지였다.
이렇게 무역이 성하고 부강했던 두로는
앗수르의 공격으로 항복하여 조공을 바치다가
B.C. 572년경 바벨론의 느부갓네살의 공격으로 나라가 어려워지고,
포로로 잡혀가서 오랫동안 포로생활을 하다가(사23:15,17, 70년 포로생활)
돌아와서 결국은 헬라의 알렉산더대왕에게 멸망당했고,
로마에 의해 재건되었다.
결국 예수님이 오실 때 까지 7머리 중 6머리와 관계된 나라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두로 왕에게 주시는 말씀이 에스겔28장인 것이다.
물론 에스겔 당시의 두로왕은 솔로몬 때의 히람은 아니었지만,
요셉의 때에도 애굽의 왕을 바로라 칭하고 모세의 때에도 바로가 칭한
것처럼, 여기서도 두로의 모든 왕을 칭하는 것이다.
두로 왕을 사단으로 지칭함
그런데 에스겔28장이 사탄의 기원과 타락에 접목되는 것은
두로 라는 나라와 두로의 왕들 배후에 사단의 역사가 있었다는 것이고,
하나님은 두로 왕을 빙자하여 사단의 정체를 가르쳐 주시는 있다는
것이다.
위의 말씀 중에,
12절에, “완전한 인”, “지혜가 충족”, “온전히 아름다웠도다”
13절에,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어서...”
14절에, “너는 기름부음을 받은 덮는 그룹임이여”
“하나님의 성산에 있어서 화광석 사이를 왕래하였었도다”
15절에, “네 모든 길에 완전하더니...”
16절에, “너 덮는 그룹아”, “하나님 산에서 쫓아내었고”등은
모두 사람에게 적용되는 말이 아니다.
이와 같은 맥락의 말씀이 이사야14장 12절로 15절에도 있다.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좌정하리라
14 가장 높은 구름에 올라 지극히 높은 자와 비기리라 하도다
15 그러나 이제 네가 음부 곧 구덩이의 맨 밑에 빠치우리로다“
여기서는 14:4에 있는 것처럼, 바벨론 왕을 빙자하여 사단의 모습을 알려주고
계신다. 바벨론왕은 계명성이 아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일도 없다.
“하나님의 뭇별 위에 나의 보좌를 높이리라”는 것도 사람인 바벨론왕은
될 수가 없다. 모두 타락 전 사단을 두고 하는 말이다.
마찬가지로 에스겔 28장의 말씀들은 두로 왕을 빙자하여
하나님과 같이 되어 보려다 타락한 사단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타락의 원인들이 여러 번 열거되고 있지 않은가?
그것은 다 사단의 타락 원인인 교만이다.
2절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체 할찌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어늘“
3절에, “다니엘보다 지혜로와서 은밀한 것을 깨닫지 못할 것이 없다 하고”
5절에, “네 마음이 교만하였도다”
6절에,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체 하였으니”
17절에, “네가 아름다우므로 마음이 교만하였으며 네가 영화로우므로
네 지혜를 더럽혔음이여“
마음이 교만하고 하나님과 같은 체 하며,
하나님과 같이 되려고 하던 것이 타락의 원인이다.
이와 같이 두로 왕을 모형으로 하여 하나님은 사단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전승에 나타 난 사단의 타락하는 모습을 참고하여 보자.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시기 전 천사를 창조하셨다.
모든 천사는 모두 아름답고 완전한 존재였다.
그중 특별히 타락 전 사단은 가장 완전하고 아름다운 지혜의 천사였다.
천사들을 창조하신 후 하나님은 그의 뜻을 천사들에게 알리셨다.
그 뜻은 천사보다 낮은 등급의 이성적 피조물인 사람을 창조하시겠다는 것이며,
또한 삼위 중 성자께서 신성과 인성을 가지신 사람이 되실 것인데,
미래에 오실 하나님이시며 사람이신 그에게 모든 천사와 피조물이 종이 되어야
하며 그 분을 머리로 섬기며 영광을 돌려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하나님의 창조의 최종적인 목적이라는 것이었다.
이때부터 타락 전 사단은 약해지기 시작하였다.
이는 자신이 다른 천사들보다 더 아름답고 더 많은 은총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던 터에 등급이 낮은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 것에 반감을 가진 것이다.
당장에 그 은총이 상실되지는 않았지만,
그는 점점 더 불순종과 교만과 남의 은총을 탐내고
하나님의 자리에 까지 욕심을 내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 드릴 감사를 게을리 하고 더 나가
하나님께 드릴 영광을 자신이 차지하기를 원했다.
그리하여 마침내 자신과 비슷한 생각을 가진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기로 하고 하나님이 만든 사람을 유혹하게 된 것이다.
에스겔 28:15에는, “마침내 불의가 드러났다”고 하는 말씀이 이것이다.
완전한 인이었고, 가장 아름답고 지혜천사였던 그가 마침내
자기를 따르는 천사들과 함께 하나님에게 반역을 하게 된 것이다.
성경은 이때 반역한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다.
“하늘에 또 다른 이적이 보이니 보라 한 큰 붉은 용이 있어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 그 여러 머리에 일곱 면류관이 있는데
그 꼬리가 하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고자 하더니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려가더라“ (계12:3-5)
예수님이 나타나면 그를 죽이려고 하늘 별 삼분의 일의 세력과 함께
반역을 한 모습이다.
하나님의 아들로 오실 사람을 지으시면 그가 천사들의 머리가 되어 자신들이
그를 섬겨야 한다는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여 아담이 그인가 하여 아담이후
사람을 꾀어 타락시키다가 결국 사람으로 오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죽이려고 다른 천사들과 함께 타락한 것이다.
결국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부활하게 하셔서 속죄의 제사를 이루셨다.
사단이 타락 한 둘째 날 저녁
앞에서 창세기의 둘째 날을 논하면서
둘째 날 아침이 이 땅에 예수님이 오시는 것임을 논한 바 있다.
그리고 둘째 날 아침이 오기 전 둘째 날 저녁과 밤은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을
건축한 후에 강대국들의 배후에 사단의 역사로 7머리 중 6머리가 예수님이
오실 때 까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성을 공격하는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요한계시록 12장3절에는 사단을 큰 붉은 용이라 칭하며
일곱 머리 열 뿔로 나타난다.
일곱 머리는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을 건축한 후에
일곱 번 공격받는 것임을 이미 말한 바 있다.
이미 지나간 역사에 나타난 대로
앗수르, 애굽, 바벨론, 메대파사, 헬라, 로마와 재생로마다.
사도 요한이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 이미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는 있다고 하였다. (계17:9-10)
계시록을 기록할 당시는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성이
6번째 머리인 로마의 지배를 받을 때다.
둘째 날 저녁은 솔로몬이 예루살렘 성을 건축한 후부터 시작되는데,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단이 강대국 배후에서 역사하므로 시작되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예수님이 나타나면 죽이려고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성을 공격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둘째 날 저녁부터 인류역사 속에서 예수님을 죽이려는 사단의
무리들이 하늘에서 반역하여 쫓겨났고, 강대국들을 통하여 예수님이
나타나는 이스라엘과 예루살렘 성을 계속 공격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오실 때 까지 6개의 머리, 즉 6개의 나라로부터
공격을 받았고 그것이 인류전체의 둘째 날 밤이다.
이것이 하나님의 구속의 섭리와 계획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둘째 날을 보시기에 좋을 것이 없으셨던 것이다.
예수님이 오시는 것은 좋은 일이었지만,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단이 천사의 삼분의 일과 함께 하나님을 대적하여
타락하여 땅으로 쫓겨 내려오고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성을
공격하여, 하나님을 섬기는 성전이 파괴되고, 율법이 훼손되고,
하나님의 백성들이 포로로 잡혀가고, 결국 예수님까지 죽이는 일은
결코 보시기에 좋으신 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둘째 날에는 “보시기에 좋았더라”는 말이 없는 것이다.
첫째 날 낮은 타락이 없었다.
욥기 1장 6절에서 7절을 보자. 같은 말씀이 욥기2:1-2에도 있다.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단도 그들 가운데
왔는지라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땅에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왔나이다“
욥은 아브라함과 비슷한 시대의 사람이다. 족장시대의 사람이다.
아브라함이후 솔로몬왕의 시대까지는 앞에서 증거 한 것처럼,
인류역사 속에서 첫 번째 날 아침과 낮이다.
이스라엘의 모형적인 진리로 표현하면,
바로의 추격 이후 신광야 축복기간이다.
욥의 살았던 시대가 인류전체의 구속 역사에서는 신 광야 축복의 낮이다.
그런데 욥기 1,2장에서 보는 것처럼,
사단이 하나님의 아들들과 함께 여호와 앞에 서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때 즈음의 사단은 하나님의 사람 창조의 계획과 하나님의 아들이 온다는
사실을 알고 그를 죽이려는 계획 속에서 여기 저기 땅을 다니면서 살피는
중인 것이다.
아직 하나님이 그 은총을 거두어 가지 않은 상태이고
에스겔28:15의 불의가 드러나기 전이었다.
그러므로 욥기를 통하여 사단의 타락이 첫째 날에는 없었고,
둘째 날 저녁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둘째 날은 윗물, 아래 물을 나누는 날이다.
그리고 둘째 날은 인류역사전체 구속의 역사에서 예수님이 오시는 것이
둘째 날 아침이 되고 이후 주님 오시기 전까지 둘째 날 낮이다.
둘째 날 저녁과 밤을 지나면서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성이 공격을 받고
결국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었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을 부활시키셔서, 속죄의 제사를 이루시고
성령을 보내 교회시대를 여셨다.
이는 예수님이 통해서 경건한 자와 경건치 않은 자를 분리하는 날이다.
윗물은 경건한 자이고, 아랫물은 경건치 않은 자들이다.
다시 말하자면,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천국백성과 지옥백성으로 나누는 것이다.
하나님은 분리를 원치 않으셨다.
그러기에 둘째 날 나누어지는 것을 보시면서,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지 않으신 것이다.
실제 다섯째 머리인 헬라의 알렉산더대왕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성을
공격하여 손에 넣고 자신의 사상인 헬라사상을 강요하였다.
헬라사상은 영지주의의 뿌리인 이원론인데,
이는 모든 것을 두 개로 나누는 것이다.
인류전체의 발생과 근원이 오직 하나님 한 분 만의 역사인데,
하나님과 다른 신(사단, 로마의 많은 신들)들로 말미암은 것으로
나누었다.
하나님은 사단도 도구로 사용하시는 절대적인 분이시다.
사단은 결코 하나님과 대등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은 영혼과 육체를 묶어 취급하시고 있는데,
이것을 나누어 영혼과 육체를 분리하여 취급하였다.
하나님은 오직 절대 선이신 분인데,
선과 악을 나누었다.
그러므로 이 때 이후로 헬라 안에서 적그리스도의 모형적인
인물(안티오파스 에피파네스)도 나오고,
이러한 이원론적인 헬라사상이 예수님 이후 초대교회에도 침투하여
지금까지 성도들의 신관, 내세관, 구원론, 종말론 등의 신학과
신앙에 많은 악영향을 주고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둘째 날을 보시기에 좋을 수 없었던 것이다.
두로의 우상과 신이 이스라엘로 침투 함
마가복음 7장24절을 보자.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경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하나 숨길 수 없더라“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공생애를 통해 천국복음 전파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고 병을 고쳐주시는 3대 사역을 하셨는데,
왜 유독 두로 지경에서는 한 집에 들어 가 숨으셔서 아무도 모르게
하려고 하셨을까?
그것은 두로의 신과 우상이 이스라엘로 들어와
이스라엘 백성을 더럽히고 타락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로의 교만과 그 배후의 사단의 역사를 아시기 때문이다.
두로는 원래 가나안을 정복하면서 정복되어야 할 땅이었는데,
가나안을 정복하면서 정복하지 못한 땅이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과 적대한 관계로 있다가 다윗이 왕궁을 지을 때
두로 왕은 기술자들과 자재들을 보내어 화해정책을 취하였다.
“두로왕 히람이 다윗에게 사자들과 백향목과 목수와 석수를 보내매,
저희가 다윗을 위하여 집을 지으니....“(삼하 5:11)
여기에는 집이라 하였지만 역대하14:1에는 궁궐이라고 하였다.
솔로몬 때에도 두로 왕은 백향목을 비롯하여 많은 성전 건축 재료를
보내고,기술자를 파송하여 성전건축에 동참하였다. (왕상5:1-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왕상5:18)
두로의 기술자들은 목재로 구조물을 만들고, 석물로 아치를 만드는 등
뛰어난 건축기술을 가졌으므로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일에
참여시킨 것이다.
역대하의 말씀을 보자.
“사자를 두로 왕 후람에게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전에 내 부친
다윗에게 백향목을 보내어 그 거할 궁궐을 건축하게 한 것 같이
내게도 그리하소서“(역대하2:3)
“이제 청컨대 당신은 금, 은, 동, 철로 제조하며 자색 홍색 청색실로
직조하며 또 아로새길줄 아는 공교한 공장 하나를 내게 보내어 내 부친
다윗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예비한 나의 공교한 공장과 함께 일하게
하고 또 레바논에서 백향목과 잣나무와 백단목을 내게로 보내소서
내가 알거니와 당신의 종은 레바논에서 벌목을 잘하나니 내 종이 당신의
종을 도울찌라 이와 같이 나를 위하여 재목을 많이 예비하게 하소서
내가 건축하려 하는 전은 크고 화려할 것이니이다
내가 당신의 벌목하는 종에게 용정한 밀 이만석과 보리 이만석과
포도주 이만 말과 기름 이만 말을 주리이다 하였더라“ (역대하2:7-10)
“내가 이제 공교하고 총명한 사람을 보내오니 전에 내 부친 후람에게
속하였던 자라 이 사람은 단의 여자 중 한 여인의 아들이요 그 아비는
두로 사람이라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식양에 능한 자니 당신의 공교한 공장과 당신의 부친 내 주 다윗의
공교한 공장과 함께 일하게 하소서“ (역대하2:13-14)
이때 파송된 사람이 두로 왕 히람과 같은 이름인 히람이다.
(왕상5:1-2, 7, 11, 7:13-14 역대하4:11에는 후람으로 나온다.)
이 히람이 성전 건축의 주 기술자로 왕상7:14에 나오는 것처럼,
모든 공작을 다 맡아 하였다.
놋 기둥, 바다, 물두멍, 부삽과 대접 들을 모두 그가 만들었다고 성경은
기록하였다. (왕상7:13-50, 역대하2:13-4:22) 역대하2:14에,
그는 “능히 금, 은, 동, 철과 돌과 나무와 자색 청색 홍색실과 가는 베로
일을 잘하며 또 모든 아로새기는 일에 익숙하고 모든 기묘한 식양에 능한
자니“라고 하였으니, 모든 공작을 다 맡아 하게 된 것이다.
성전건축은 그렇게 이루어졌지만,
다윗의 왕궁을 짓는 일과 솔로몬의 성전건축으로 이스라엘에 와서
머물던 건축기술자들과 일군들로 말미암아 두로와 두로왕이 섬기던 신들이
이스라엘에 많은 영향을 준 것은 안타까운 일이었다.
두로가 섬기는 우상은 바알과 바알이 변형된 몰렉이었다.
몰렉은 구약성경에서 몰록, 밀곰, 밀감 등으로도 표기되었는데,
살아있는 아이를 제물로 태워 바치는 사악한 종교다.
두로의 식민지였던 카르타고에서는 바알암몬이라는 이름으로 나타났다.
두로와 같은 페니키아였던 시돈의 엣바알의 딸인 이세벨은 후에 아합의
아내가 되어 그들을 신인 바알을 이스라엘에 퍼트린 장본인이 되었다.
(왕상16:30-31)
또한 솔로몬의 왕비들로 말미암아 시돈의 아스다돗 여신을 섬기게
되었다. (왕상11:4-5, 왕하23:13)
다윗과 솔로몬이 두로와 약조를 맺고(왕상5:12) 가까이 지나고
특별히 솔로몬의 성전건축에 그들을 동참하게 하므로 그들의 우상들이
이스라엘에 침투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히람 뿐 아니라 그발 사람이 함께 성전건축에 참여케 되었는데(왕상5:18),
그발은 아도니스(담무스의 그리스식 명칭)신을 섬기던 사람들이다.
이렇게 수많은 이방신을 섬기는 사람들이 성전건축에 동참하므로
이스라엘에 많은 영향을 주어 이스라엘이 우상을 섬기는 계기가 된 것이다.
오늘날 어두움의 세력들이 두로 왕 히람을 그들 세력의 원조로 삼고
두로를 그들 세력의 근원지로 삼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고,
그 어두움의 세력들이 은밀하게 사단을 섬기는 의식 속에 우상을 만들어
섬기고,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고 하는 것은 거기에 뿌리가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두로 왕을 사단으로 호칭하는 것은 결코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에스겔을 통해 그들을 책망하고 파멸을 예고하는 것이다.
“네가 죄악이 많고 무역이 불의하므로 네 모든 성소를 더럽혔음이여
내가 네 가운데서 불을 내어 너를 사르게 하고 너를 목도하는 모든 자
앞에서 너로 땅 위에 재가 되게 하였도다“ (겔28:18)
두로의 멸망
이렇게 두로와 두로 왕은 사단의 도구로 사용되었고,
심지어 사단의 모형적인 인물로 사용되었다.
이스라엘에 침투하여 그들의 신과 우상을 심어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더럽히고 타락하게 한 두로와 두로 왕은 당연히 멸망 받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에스겔을 통하여 그의 멸망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에스겔 26장에 기록된 두로가 받을 심판의 말씀이고,
27장에 기록된 두로에 대한 애가의 말씀이고,
28장에 기록된 두로 왕의 심판에 대한 말씀인 것이다.
“그러므로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 체
하였으니 그런즉 내가 외인 곧 열국의 강포한 자를 거느리고 와서 너를
치리니 그들이 칼을 빼어 네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치며 네 영화를
더럽히며 또 너를 구덩이에 빠뜨려서 너로 바다 가운데서 살륙을 당한
자의 죽음 같이 바다 중심에서 죽게 할찌라“ (겔28:6-8)
여기의 바다는 창세기 강론 바로 앞12번에서 설명한 것처럼,
물리적인 바다가 아니다. 그것은 영적의미의 바다다.
거라사인의 군대귀신들이 몰살한 바다,
일곱 머리 열 뿔 짐승이 올라 온 바다,
하늘의 전쟁이후 땅과 함께 화를 당하는 바다다.
하나님은 두로 왕을 사단의 모형으로 세우기 위하여
두로라는 도시국가를 바다가운데 세우신 것일까?
“인자야 너는 두로 왕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네 마음이
교만하여 말하기를 나는 신이라 내가 하나님의 자리 곧 바다 중심에
앉았다 하도다 네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 같은체 할찌라도 너는
사람이요 신이 아니어늘...“(겔28:2)
스스로 바다 중심에 앉았다고 하였는데,
그곳이 바로 사단이 앉아 있는 바다다.
그러므로 에스겔28:8에 바다 중심에서 죽게 한다고 하셨다.
이 모두가 둘째 날 아랫물이 모아져서 만들어진 바다다.
사람들안에 있는 변화되지 않은 지성과 양심과 의지다.
그것은 빛과 생명과 진리가 없는 곳이다.
어두움, 죽음, 비 진리, 불순종, 불신앙, 교만, 악, 미움, 시기, 거짓만
가득한 멸망하는 바다다.
정과 욕심이라는 우상만 섬기다가 죄로 말미암아 멸망하는 바다다.
하나님은 사단의 모형적인 인물을 만드시기 위하여 바다가운데
있는 두로와 두로 왕을 택하여 그로 그토록 부와 명예를 누리게 하여
교만하여 타락하게 하셨는가보다.
하나님은 이렇게 우상숭배자들과 함께 지어진 솔로몬의 성전이었지만,
영광을 나타내시고 결점이 없었다고 하고 계신다.
그것은 사단이라는 도구를 사용하시어 그의 뜻을 이루시기 때문이리라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의 기지를 쌓던 날부터 준공하기까지 범백을
완비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전이 결점이 없이 필역하니라“ (역대하8:16)
“솔로몬은 여호와의 성전에 기초가 놓인 그 날부터 다 짓기까지
모든 일을 마쳤습니다. 그리하여 여호와의 성전이 부족한 것 하나
없이 완성됐습니다.“
이 바다는 새 하늘 새 땅이 나타날 때 없어진다.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계21:1)
바다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다 내어주어 백보좌 심판이 끝난 다음이다.
사망권세는 그 백보좌 심판 때 까지 있다가 불못에 던져진다.(계20:13-14)
사도 바울은 이 사망권세를 이렇게 말한다.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고전15:26)
우리는 그 때 까지 이 싸움에서 계속 이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주님과 같이 바다 저편으로 건너가자(막4:35-41)
광풍과 물결이 이는 바다지만 주님 “잠잠하라 고요하라” 명하시면,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리라 하셨으니.....
첫댓글
둘째 날의 보시기에
좋았더라가 없는 이유가
그런 의미였군요..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거룩한 일 속에서도
악의 무리인 우상 전파는
독버섯과 같았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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