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봉 이성두
시인 수필가
대구출생
현대시선 시부문 신인문학상
국제설봉예술협회 회원
설봉문학 정회원
현대시선 작가협회 정회원
현대문예 추천 작가상
♡♡♡♡♡♡♡♡
<작품감상>
낙화연서洛花戀書
천봉 이성두
날고 싶은데
날아가고 싶은데
바람만 살포시 일기를
내내 기다리는
가고 싶은데
오라는 눈웃음이나
살짝 보여 지기를
내내 기다리는
그러다.
스스로 애태우다가
말라 버리고 마는
그러다.
떨어져 버리고서야
낱낱이 흩어지려고
내내 기다립니다
은밀한 심정
천봉 이성두
볼 수는 있는데 들을 수가 없고
장난치며 〬개살궂은 눈빛 준다 해도
진솔한 한 마디 전하기는 어렵네.
빈 날, 보고 싶은들 말 못 하고
빈 시간, 듣고 싶은들 듣지 못함이
감미로운 이야기로의 시작이기를
판도라의 상자 속에
희망과 함께 감춰 놓은 채
누구도 모르게 아무도 모르게
자유로울 수 없는 밤일지라도
은밀한 심정만을 담아
달빛별빛 사이사이로 띄워 보내련다.
그대라고 부르고 싶은 이에게
〬 *개살궂은 : ‘심술궂은’ 의 경상도지방의 방언
카페 게시글
설봉문학/ 금주의 시 선정
설봉문학 7월 3주 금주의 시 선정 / 이성두 시인
AZH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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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7.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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