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돔 : Dentex tumifrons (Temminck and Schlegel) (= Taius tumifrons)
► 방 언 : 황돔, 옥돔, 발서청어, 빌전청어, 벨조쟁이생선
► 외국명: (영) Yellowback seabream, Yellow sea bream, Yellow porgy, Dog teeth, (일) Kidai (キダイ) , Renkodai
► 형 태 : 크기는 전장 40㎝ 정도이다. 외형이 계란 모양으로 되어 있고 측편되어 있으며, 두상부 외곽은 급격히 올라와 있어 감성돔과 비슷하다. 체색은 황적색으로 주둥이는 황색이 짙으며, 등쪽에 약3줄의 황색 반문이 있으나 그 윤곽은 불분명하다. 눈 앞쪽은 약간 패어 있고 양 턱에는 어금니가 없으며 옆에는 강한 한 줄의 원추형 이빨과 그 안쪽에 몇 줄의 몹시 작은 좁쌀 이빨이 있다. 양 턱의 앞에는 4개의 강한 송곳니가 있고 서골과 구개골에는 이빨이 없다. 수컷은 암컷에 비하여 현저하게 아래턱뼈가 비후해 있다. 뺨에 5~6줄, 새개 전골 뒤쪽에 3~4줄 및 새개 간골에 3줄의 비늘이 있다. 새개 전골 절반 뒤쪽 전면에 비늘이 있다. 머리 꼭대기에는 비늘이 있으나, 주둥이 안하골부 및 양 턱에는 비늘이 없다.
► 설 명 : 대륙붕 연변부에 많으며 저층성, 육식성이며, 알은 분리 부성란이다. 먹이는 주로 새우, 게와 같은 갑각류, 소형어, 극피동물, 연체동물 및 유충류 등이다. 2년만에 15~19㎝로 자라 일부 성숙하지만 이 크기에서는 수컷이 많고 양성 생식소도 보이며, 21~22㎝에서부터 암컷이 많아지기 때문에 성전환이 일어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산란기는 봄에서 초여름과 가을로 나누어지며, 각각 산란기에 1회씩 산란한다. 겨울에는 깊은 곳으로 여름에는 얕은 곳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정착성이 강하다. 평균 수명은 8~9년이며, 체장 15㎝ 정도의 3세어부터 산란에 가입한다. 무리를 이루기 때문에 저인망이나 연승으로 어획한다. 자원량도 비교적 안정적이다. 소금구이, 찌개, 조림, 국 등으로 이용한다.
제철은 봄부터 가을까지이지만 연중 맛에 변화가 거의 없다. 비늘은 얇고 단단하지만 벗겨지기 쉽다. 껍질은 질기고 두껍지만 열을 가하면 부드러워진다. 살은 투명감이 있는 백색이지만 수분이 약간 많으며, 가열을 해도 단단하게 수축되지 않는다. 혈합육도 아름다운 색이다. 참돔보다는 저렴한 가격에 유통되지만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생선회는 껍질째로 서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껍질을 벗겨내고 설기도 한다. 소금구이, 국, 찌개, 조림, 튀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 분 포 : 한국(중남부), 일본(관동지방 이남의 대륙붕), 동지나해 남부, 타이완 북부 등 서부 태평양 연안에 널리 분포한다.
► 참 고 : 식량 자원으로 볼 때는 황돔의 체내에 들어 있는 미량의 수은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본종을 임신부가 섭취량을 주의해야 할 어패류의 하나로 꼽고 있으며 2005년 11월 2일 발표에서는 1회에 먹는 양을 약 80g으로 했을 경우 옥돔의 섭취는 주 2회까지(주당 160g 정도)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