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에서 큰 키 때문에 온화한 미소가 바로 눈에 띠었던 이대원 부장이 전임 탁우상 관장이 7월 1일부로 퇴임하면서 새 관장이 됐다.
7월 14일 오후 2시 복지관 관장실에서 신임 이대원 관장을 만나 앞으로의 복지관 운영 계획과 비전을 들었다.
신임 이 관장은 2005년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개관하면서 부장의 직책을 맡아 탁우상 전임관장, 직원들과 18여 년을 동고동락한 복지관의 산 증인이다.
장장 34년을 사회복지사의 길을 걸어온 이 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전임 관장, 직원들과 함께 매 3년마다 실시하는 5차례의 수탁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냈다"라고 전하고,
서울시립 노인종합복지관으로는 가장 늦게 개관했음에도 보건복지부 운영 평가에서 2009년, 2012년, 2015년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2018년과 2021년에도 높은 평가(결과 미공개)를 받은 우수 복지관임을 강조한다.
이어서 이 관장은 "그동안 쌓아온 고퀄리티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급변하는 사회복지환경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선도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한다.
또한 "디지털 정보사회 환경에서의 선도적 역할을 통해 어르신 평생교육의 확대 및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건강, 여가, 사회활동 참여 등 다양화 노력을 병행하겠다"라고 전하고 이를 위해서는 "신노년 이용자의 확대가 시급하다"라고 덧붙였다.
이관장은 "70대와 80대의 어르신들에 비해 60대 신노년의 참여율이 13% 정도로 극히 저조하다" 라고 언급하고, 신노년세대의 복지관 유입을 위한 노력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이에 따라 "신노년 감성의 복지관 이용 공간 및 환경 조성을 위해 꾸준한 시설환경 개선을 추진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세대별 균형을 맞추는 등 고 연령층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라고 부언한다.
이대원 관장은 이어서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복지 환경에 맞춰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복지관을 만들겠다" 라는 뜻을 내비치고 "지역 주민과 어르신의 교류를 통해 지역 인프라를 구축하고 세대 간 소통을 이루도록 하겠다"라고 말한다.
이는 어르신 및 지역주민과 함께 공감·공유·공존의 가치를 가지고 고령사회의 다양한 노인문제 예방, 돌봄 강화, 통합서비스 실천을 통해, 모든 세대가 건강하고 활기찬 복지공동체 구현에 기여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건강과 경제적 여건 등으로 복지관을 찾지 못하는 주변의 이웃들을 발굴하는 것과, 이를 근간으로 "우울, 치매, 독거 노인, 등 주변의 어려운 노인들을 찾아내 돌봄을 받도록 하는 것이 1차 목표다"라는 것이 이관장의 설명이다.
또한 현재 "어르신 고독사를 예방하기 위해 관내 54명의 생활지원사가 활동하고 있다"라고 밝히고 공적 조직 외에 독거 노인을 관리하기 위해 "다양한 민간 지역사회 조직과 기관의 다양한 인프라를 발굴, 활용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가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서 이관장은 "우리 복지관에서도 치매와 관련한 다양한 건강지원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라고 말하고 치매안심센터 등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관리지원 외에 "복지관 차원의 경도 인지장애 등 치매 전 단계의 어르신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한층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는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이 국내 최초 노인자살예방센터 설치 운영, 노인자원봉사자의 조직운영, 노인복지관 최초 초등학력 인정문해 교육, 특화 사업의 추진 등을 통해 쌓아온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의 발로라고 설명한다.
이를 위해서 ESG경영을 강조한다. 이대원 관장은 직원들에게도 "사회복지는 궁극적으로 사람을 돕는 과정이며 그래서 노인복지 분야 종사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열린 마음으로 사람을 대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이대원 관장은 "교육, 여가, 사회참여 활동 등 복지관을 통해 행복 100%의 노후생활을 하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라고 설명하고, 어르신들도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선배시민으로서 지역사회에 관심을 갖고 돌봄의 대상이 아닌 공동체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라고 당부한다.
이어서 "선배시민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다양한 현안에 참여해 후배시민들을 이끌고 소통하면서 자기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말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로 아름답고 행복한 노년기를 보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관장은 "우리 복지관은 어르신 서비스 제공 기관으로서 어르신 중심의 서비스를 위한 노력을 배가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어르신들께서도 주인의식을 가지고 복지관을 이용해 주고 사랑해 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재순 서대문시니어기자
https://blog.naver.com/cjs2136/223146601691
첫댓글 새 관장님이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이대원 관장님과 인터뷰 하셨네요.
탁상우 관장님 뒤에서 묵묵히 일하신 경력과 능력으로 우리 복지관이 더 활성화가 되고, 깊이가 있고 가치가 있는 생각으로 점점 더 새로워 질 것 같아요. 지금도 부족함 없이 너무 좋은 소통과 배움터가 되는데 새 관장님 뜻은 더 멋진 각오가 있으시네요.
저는 개인적으로 복지관이 없었다면 무슨 재미로 살고 있을까 생각한답니다.
너무 고맙고 감사한 배움터이고 즐거움이 생성되는 곳이에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기자님~..
"이대원 관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언제나 우리 기자단을 열심히 응원해 주시고 도와주시는 이대원 부장님께서 관장님이 되셔서 좋습니다.
인터뷰 기사 잘 봤습니다^^
복지관 소식 잘보았습니다
이대원 관장님의 취임을 축하드리며 복지관을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 ~**
소식을 전해주신 정기자님도 고맙습니다 ~**
이대원관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개관때부터 같이 성장 해 오신 증인으로 관장님이 되셨으니 앞으로 더 발전 하리라 기대하면서~~
정기자 수고 하셨어요^^
이대원 관장님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34년을 한곳에서 변함없는 모습으로
복지관 어른들을 섬기며 중립적 운영에
좋은 모습으로 기억합니다
관장님의 새로 운복지관 비젼 환영합니다
신노년 베이버붐세대는 일만하고 여가에대해 별생각이 없이 퇴직을 맡아 시간
활용을 못하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며
힘들어 하는분들을 주위에서 봅니다
신노년세대들이 복지관을 이용해 사회봉사활동과 하고싶어던 교육을통해 삶 에보람을 느낄수 있는 신바람나는 복지관이되길 응원합니다^^~
글 잘봤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며 응원드립니다.정기자님 좋은소식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