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세째주 정기산행 산행기 >>
산 행 지 : 북한산 삼천사 계곡
산 행 일 : 2024. 08.17 (토요일) 맑음
산 행 인 원 : 골드트리회장 외 12명
산 행 코 스 : 진관사.하나고등학교입구 버스정류장 - 마실길근린공원-삼천사탐방지원센터 - 삼천사계곡 비봉갈림길-
진관사.하나고등학교 버스정류장- (04:40 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10:32 연신내역>
약속시간 10:30이 지났으나 오늘 산행에 참석할 한 분이 아직 보이지 않습니다.
전화기를 들고 있는 골드트리 회장님이 상황파악에 들어갑니다.
<10:54 진관사 입구 한옥마을>
몇 분 뒤 오늘 산행을 신청한 분 모두가 연신내역에서 버스를 타고 진관사.하나고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내린 버스 진행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도로를 따라 진관사쪽으로 향합니다.
그늘 하나 없는 진관사 입구 도로는 벌써부터 폭염이 시작되어 후끈후끈 달아오른 콘크리트 바닥 열기가 두리하나를 맞이합니다.
<10:55>
힘겹고 어려울 때 산을 찾아갔듯이 훅훅 달아오르는 더위를 조금이라도 식혀보려, 고개 들어 앞에 우뚝 솟은 산봉우리를 바라봅니다.
응봉능선 너머로 의상능선의 뾰족한 용출봉과 느긋하고 부드러워 보이는 의상봉이 바라보입니다.
<11:03 마실길 근린공원입구>
오른쪽 은평한옥마을 한문화공영주차장 직전에서 왼쪽 넓은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북한산 둘레길 9구간 마실길 근린공원입구입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자기소개와 골드트리 회장님의 인사말을 듣고 처음 참가하는 세 분과 함께 출발합니다.
<11:08 진관사 계곡>
데크 다리가 설치된 진관사 계곡을 건넙니다.
벌써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다리 아래서 발을 담그고 있습니다.
<11:17>
근린공원을 지나 왼쪽으로 보이는 순천집 앞으로 걸어가 원호조경 앞에서 이정목이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돌아
삼천탐방지원센터를 통과합니다.
<11:36 삼천사>
그제 광복절 답사산행 때보다 삼천사에는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는 것 같으나 정오가 가까워오는 더위에 모두 그늘 속에 숨어있는 느낌입니다,
삼천사 일주문 위에 뾰족한 용출봉이 보입니다.
일주문 오른편 돌담길을 따라서 올라갑니다.
<11:50>,
삼천사 지나 작은 데크다리를 건너면서부터는 계곡 옆으로 걷기 때문에 등로는 거칠어집니다.
계곡 옆에 돌이 많기 때문입니다.
신경쓰며 조심해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더 더운 것 같고 힘이 듭니다.
<11:54>
거친 오르막은 거의 없어도 거친 돌길과 더위 때문에 가다쉬다를 반복합니다.
<13:27>
무더위 속 주말 첫날이라 그런지 예상보다 많은 피서객들이 삼천사 계곡으로 몰려든 것 같았습니다.
광복절 답사 산행기에서 거의 끝 물놀이 지점까지 올라왔는데도 피서객들로 북적거리고 수질도 좋지 않습니다.
정오도 지났고 더이상 오르기도 힘들어 유격훈련하듯 어렵게 계곡으로 내려와 점심식사를 끝내고 계곡물에 발을 담가봅니다
수질이 탁해 보이기는 하지만 지금 더위로는 탁도를 따질 경황도 없어 계곡물에 들어가 잠시 더위를 피합니다.,
<14:17>
어찌되었건 옹기종기 모여앉아 즐거운 점심 식사 뒤에 시원한 계곡물에 발도 담갔고
또 내려갈 때는 오를 때보다 힘도 덜 든데 왜 자꾸자꾸 칼봉산 휴양림에서 발목만 잠겼던 계곡물 생각이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14:38 삼천사>
무더위 속에 모두가 무사히 삼천사로 내려왔습니다.
<15:22 마실길 근린공원>
오전에 내린 하나고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으로 가기 위해 또다시 마실길 근린공원을 지나
(15:30) 하나고등학교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오늘 산행을 끝냅니다.
<산행 후에...>
삼천사 미타교 아래로 흐르는 계곡물을 보니 그제보다 계곡물은 조금 더 불은 것 같아 보였지만
숨어 있었던 많은 피서객들과 탁해진 계곡물로 답사 산행 때보다 훨씬 못해진 수질에 만족스런 물놀이가 되지 못했습니다.
내년 이맘 때쯤엔 우리 두리 하나의 몸집이 더 커져서 많은 인파와 수질 걱정 없는 맑은계곡으로
정기산행을 떠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첫댓글 대장님수고 하셨슴니다
대장님 덕분에 피서 잘 다녀왔습니다. 어제 다녀온 곳인데 한번 더 갔다 온 느낌이네요.
루이스 대장님
토요일 산행 리딩 하시고 일요일은 산행기 작성 하시고ㅡㅡ덕분에 여러 사람이 행복합니다ㅡ죄송스럽지만…ㅡ
그저 무탈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살신 성인의 마음으로 두리 하나 산악회를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투이스님께 감사드립니다
루이스 대장님 산행기 너무 멋들어져요. 루이스 청솔,사금파리 대장님 등 여러분들 덕분에 저의 첫 경험은 참으로 황홀했습니다. 또한 모든 대장님들의 헌신과 희생 덕분에 두리하나 산악회가. 멋들어진 단체로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현장에서 보고 왔습니다. 참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름답고 향기 나는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한 저의 첫 경험은 너무 너무 황홀했습니다.
대장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가운분들(목동아제님,고용주님)도 보이네요~
루이스대장님 리뷰 보는 재미 쏠쏠~~^^
함께 못해 아쉽습니다
수고 많으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