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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 습 일 지 |
실 습 생 | 김태인 |
실습일자 | 2024년 8월 6일 화요일 |
실습지도자 | 이가영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교수님 방문 | 실습생 | -실습 | 학습, 경청 |
10:00~10:30 | 실습일지 기록 | 실습생 | -실습일지 기록 | 기록 |
10:30~11:45 | 실행계획서 작성 | 실습생 | -미니 전시회 실행계획서 작성 | 계획서 작성 |
12:00~13:00 | 점심 식사 | - | - | - |
13:00~15:00 | 연도별 사업평가서 읽기 | 실습생 | -사회적 고립 가구 지원사업, 모두 어울림 사업 21년도 23년도 자료 읽기 | 기록 |
15:00~16:3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 | 공부 |
16:30~18:00 | 복지야성 공부 | 실습생 | -자연주의 사회사업의 기조 | 공부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교수님 기관 방문
: 유창민 교수님께서 기관에 9시 30분쯤 도착하신다 하여 마중을 나갔습니다. 길을 찾으며 복지관 본관으로 향하시는 모습이 교수님 같았습니다. ‘교수님! 유창민 교수님!!’ 크게 소리치며 달려갔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정책 방향으로 특화된 학교 수업에서 현장 이야기를 많이 들려주셨습니다. 지난 겨울 철암에서 활동과 이번 실습까지 응원지지해주시는 고마운 분이십니다. 반가운 마음에 웃으며 인사드렸습니다.
이가영 선생님, 이주희 선생님 함께 맞이하여 주셨습니다. 교수님께 지금 맡고 있는 사업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제 설명에 덧붙여 이가영 선생님께서 활동의 의미를 말씀해주셨습니다.
‘당사자가 꼭 주도하지 않는다고 해도, 당사자의 이전 삶을 돌아보았을 때, 지금 정도의 제안과 주도성은 정말 달라진 거예요. 잘 돕고 있어요.’
말씀 속에서 기록을 세세히 살펴주시는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근에 제 실천에 대해 고민하는 바를 정확히 짚어주시고, 의미 있게 실천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셨습니다.
면담이 끝난 후, 잠시 교수님과 일대일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미 실습 수업을 들었지만, 이곳에서 경험한 실습 이야기를 수업 중 발표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교수님께서 수업을 듣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수업 중 발표하는 것은 가능하다고, 좋다며 토닥여주셨습니다. 실습에서 많이 긴장하는 저에게 격려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당사자가 크게 변화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아.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는 게 그거거든. 당사자가 변화하는가 싶다가도 다시 돌아가버려. 정신장애 가족들이 지치게 되는 요인 중 하나지. 사회복지사의 소진도 마찬가진 것 같아. 너무 안된다고 낙심하지 말고, 그거 나름대로 배우는 게 있을 거야.”
많이 위로되었습니다. 어쩌면 ‘적극적으로 주도하는’ 병현님은 ‘규범적 욕구’가 들어간 제 기준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이가영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병현님께서 점점 변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번 여름이 병현님에게 있어 인생의 ‘변곡점’이기를 바랍니다. 기대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옆에서 돕는 것이 그저 저의 역할이겠습니다.
연도별 사업평가서 공부
: 고립 가구 지원사업, 모두 어울림 사업평가서를 살펴보았습니다. 이가영 선생님께서 ‘21년도랑 23년도 자료를 비교해서 읽으면 좋아요. 행정서류 간소화한 게 보일거에요.’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먼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위주로 보았습니다. 다음으로는 복지관에서 어떤 사업들을 했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추석, 설, 어버이날’ 등 다양한 구실을 바탕으로 펼치는 사업들이 많았습니다. 대개는 사업비가 들어가지 않는 것들도 있었습니다. 크게 보았을 때, 서류 양식이 달라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21년도에 있는 주민 모임이 점점 확장되고, 단순히 모이는 것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추석 맞이 몬스터 축제’처럼 교류의 장으로 확대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복지요결 공부
“강점과 약점, 장점과 단점”
‘강점’과 ‘장점’, 언뜻 보면 비슷해보입니다. 처음 사회사업을 배웠을 때도 크게 구분하지 않았습니다. 복지 요결에 왜 구분이 되어 있는지 깊이 생각해보지 않았습니다. 공부하면서 한덕연 선생님께서 왜 구분하셨는지 이해해보려 했습니다.
1) 강점과 약점
: 사회사업에서 강점은 복지를 이루는 데 이롭거나 쓸모 있는 것이고, 약점은 복지를 이루는 데 불리한 점 또는 문제에 취약한 점입니다. 약점은 복지를 이루는 데 불리한 점 또는 문제에 취약한 점입니다. 이루려는 복지 또는 다루려는 문제에 달렸습니다.
2) 장점과 단점
: 장점은 좋거나 잘하는 점이고, 단점은 좋지 않거나 못하는 점입니다. 보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눈높이에 달렸습니다. 좋다거나 잘한다고 보면 장점이고 좋지 않다거나 못한다고 보면 단점입니다.
“직접 강점과 간접 강점”
1) 직접 강점
: 직접 강점은 문제와 직접 상관있어 보이는 강점입니다. ex) 학습부진 결식 불결 불화 우울증 중독증 등
: 문제를 다루기 위한 것임이 분명해 보이는 강점입니다. 이것을 활용하면 문제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만들거나 굳히거나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활용함이 좋습니다.
2) 간접 강점
: 간접 강점은 문제와 직접 상관없어 보이는 강점입니다. ex) 취미활동, 동아리 활동, 신앙생활, 여행 등
: 이런 일 또는 이런 일을 돕는 적극적 사업은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 데 문제를 해소 완화하거나 감당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연도별 사업평가서 공부, “구실을 찾아내는 사회사업가”
사업 계획서를 살펴볼 때, 다양한 구실들을 바탕으로 주민의 관계를 잇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복지관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주민모임’이 대표적입니다. 고립 가구 당사자들을 ‘주민 모임’에 주선하여 모임 안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도록 거들었습니다. 마지막 회기 쯤에는 주민이 ‘모임에 대한 평가’를 하였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주민들의 말에서 관계를 이을만한 ‘구실’이 나오기도 합니다. 복지관에서 ‘느슨한 관계’의 주민 모임을 활발하게 주선해야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연도별 사업평가서 공부, “행정 서류 변화”
21년도 실행계획서와 23년도를 비교해봤습니다. 실행계획서에서는 목적과 목표로 나뉘어 있었는데, 이후에 목표 안에서 성과목표, 산출목표로 나눠서 칸이 있었습니다. 결과보고서를 비교했을 때는 과정평가가 없어져있거나, 목적평가가 없어져있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21년도 자료와 비교했을 때, 사회복지사가 훨씬 적기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시에 23년도에는 ‘참여자 소감 및 평가’란이 추가되어 주민들의 풍성한 이야기를 보기 편해졌습니다. 사회사업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는 일입니다. 즉, 참여자 소감 및 평가 부분은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얼마나 당신들의 일로서 이루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연도별 사업평가서 공부, “후원물품도 사회사업답게”
: 후원 물품, 사회사업을 공부하면 괜히 꺼려지는 말입니다. 실무에서 후원 물품은 사회복지사와 필연적인 존재인 것처럼 느껴지는데 말이죠. 자칫 내가 전하는 후원 물품이 누군가의 이웃 관계, 이웃 인정을 끊는 일일까 두려워만 했습니다. 그러다 은천동에서 진행한 모두 어울림 ‘새해니까 새신 신어요’ 사업을 보았습니다. 후원으로 들어온 신발을 사회복지사가 전해주면 간단할 일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이 직접 후원 물품을 나누는 데 참여하였습니다. 홍보를 하여 이웃을 모으기도 하고, 직접 나눠주기도 합니다. 후원 물품이지만, 홍보를 듣거나 누군가 직접 소식을 전해줬다면, 그 사람은 ‘나에게 고마운 사람’ ‘좋은 소식을 전해준 이웃’이라는 생각이 들었을 겁니다. 즉, 소극적 사업으로 보이는 것도 적극적 사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겠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계획서, 결과서를 보면서 이가영 부장님께서 후원 물품을 사회사업답게 ‘필요한 이웃에게 나눠 주세요.’하며 부탁드렸던 사례가 떠올랐습니다. 선배들의 기록을 읽음으로써 현장에서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유연성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잘 활용해봐야겠습니다.
복지요결 공부, “강점과 장점, 무슨 차이일까?”
단기사회사업에서 ‘미니 전시회’를 계획한 이유는 당사자의 ‘강점’이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미니 전시회’ 복지를 이루는 데 병현님의 강점을 생각해보면, ‘그림을 잘 그리는 것’이 큰 강점이 아닐 수도 있겠다 생각했습니다.
활동하면서 보았던 병현님의 가장 큰 ‘강점’은 ‘타인을 위하는 마음’입니다. 그림 산책 회원님들이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구실이 있습니다. 전시회 복지를 이루기 위해 ‘모임 회원님들’을 위한 마음이 강점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임 회원님들과 볼 전시회도 ‘기 죽지 않고, 용기 낼 수 있을 만한’ 전시회로 고르려 합니다. 어떤 결정 하나에도 타인을 위한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제가 봤던 것은 ‘장점’일 수 있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졌습니다. 제 기준에서 핵사곤 프로젝트 간판을 봤으니, ‘아 병현님이 그림을 잘 그리시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이것도 전시회 복지를 이루는 데 유용할 수 있으니 ‘강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보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눈높이에 달렸으니 ‘장점’으로 본 것 같습니다. 자칫 병현님이 보신다면 ‘평가’로 생각하여 기분 나쁘실 수 있겠습니다.
아직 ‘장점’과 ‘강점’을 구분 지어 생각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 ‘복지를 이루는 데 유용한 것’인지 파악해보려는 노력은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장점’은 조심스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장점’ ‘단점’을 판가름하는 기준이 보는 사람의 가치관이나 눈높이에 달렸기 때문입니다. 자칫 사회사업가가 당사자를 평가하게 될 수 있습니다. 어른이라면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아이의 경우에는 민감하게 칭찬해야 한다고 배웠습니다. 그 ‘칭찬’에서도 복지를 이루는 데 잘한 점을 살펴 칭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복지야성 공부, “무엇을 중심으로 두는가”
복지요결을 공부하다 보면, 사회사업에 있어서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 중요해보이고, 복지사업은 조금 꺼려지기도 합니다. 복지 야성에 보니 그림과 같이 반드시 배타적이거나 반대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버려야겠습니다. 중심을 잘 세워 바라봐야겠습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중심으로 둘까요?
‘사람다움 사회다움’
‘행복 재미 만족 따위를 사회사업 목표나 평가 기준으로 여기지 않습니다.’
어떤 과업에 있어서 사회사업가의 실천에 있어 욕구를 따라가고 있지 않은지, 행복 재미 만족을 좇아 행하려는지 한 번쯤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캘리그래피 사람들이 병현님 전시회 포스터 제목을 써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이가영 부장님께 의견을 여쭤봤을 때, ‘굳이’라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더불어 살게’ 라는 말에 집중해서 돕는 거라 생각했는데, 부자연스럽습니다. 그정도는 만들 수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것’을 겸한 제 ‘만족’ ‘욕심’이었을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때론 당황스러운 상황도 올 수 있습니다. 당사자가 자주하게 돕는 것이니, 사회사업가가 생각한 그림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임기응변이 필요할까? 유연함을 타고난 것 같지 않은데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많이 합니다. 그러나 모든 것에 유연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근본을 통해 기준을 만들어 내고, 그 범위 안에서 판단 대처해보는 것이 사회사업가로서 유연성 훈련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회사업가 쪽의 재주나 자원으로써 문제나 욕구에 일일이 대응하기보다 근본책 곧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을 살려 돕습니다.>
-복지야성, p.109, ‘자연주의 사회사업의 기조’
잊지 않고 ‘당사자의 삶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바라보고 돕고 싶습니다. 실천 과업에 휘둘려 근본을 잃으면 의미가 없어집니다. 근본에서 의미를 찾아 실천을 이어가는 것이 사회사업가로 향하는 연습이겠습니다.
2) 보완점
-서류들을 보니 사진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회사업가에게 기록은 사진도 포함인데, 개별로 만나다 보니 어떻게 사진을 남겨야 할지 몰라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사진을 찍고 시작하거나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주민 모임이 많아지고, 활성화될수록 사회사업가는 빠지는 모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자세하게 결과서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중간중간 참여해서일까요? 그 많은 주민 모임에 다 참여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모임마다 서류를 작성하나요?
-이혜미 선생님과 서로 읽은 자료에 대해 나눠보았습니다. 어떤 자료는 과정평가가 빠져있고, 어떤 자료는 목적평가가 빠져있습니다. 양식이 조금씩 다른데 이는 사업의 특징마다 달라지는 걸까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강점과 장점의 구분이 아직 모호합니다. 장점을 보고 어떤 복지를 이루느냐에 따라 강점이라고 판단할 수 있는 게 아닐까요? 장점을 보지 않고, 강점을 바라보는 게 가능한건지 궁금합니다.
-<소극적 사업이 대개 직접 강점에 해당합니다> 이 문구에서 보면, 직접 강점은 주로 복지서비스처럼 보입니다. 당사자의 강점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러면 간접 강점은 지역사회의 강점, 복지기관의 강점에 해당하는 걸까요?
첫댓글 태인 쌤 너무 멋져요 응원합니다.
활동하면서 보았던 병현님의 가장 큰 ‘강점’은 ‘타인을 위하는 마음’입니다. 그림 산책 회원님들이 ‘내가 살고 싶은 동네’를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는 ‘전시회’라는 구실이 있습니다. 전시회 복지를 이루기 위해 ‘모임 회원님들’을 위한 마음이 강점으로 빛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모임 회원님들과 볼 전시회도 ‘기 죽지 않고, 용기 낼 수 있을 만한’ 전시회로 고르려 합니다. 어떤 결정 하나에도 타인을 위한 생각이 담겨 있습니다.
참... 병현님이 이런 점이 있어요. 저도 이런 점이 참 좋아요.
-주민 모임이 많아지고, 활성화될수록 사회사업가는 빠지는 모습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자세하게 결과서가 나올 수 있는 것은 중간중간 참여해서일까요? 그 많은 주민 모임에 다 참여할 수 없을 것 같은데, 모임마다 서류를 작성하나요?
: 주민모임이 많아요. 모두 다 기록하지 않아요. 주민들끼리, 주민 주도로 루틴하게 운영하는 모임들은 따로 일지를 작성하지 않아요. 연중이나 연말에 간담회를 통해서 성과를 파악하고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만 따로 간담회나 인터뷰를 해요. 자세하게 결과가 나올 수 있는 내용이라고 해도 다 기록하지 않아요. 필요 없는 것은 과감하게 생락하고, 주민들의 말들 중에서 우리가 복지관 사업 하는 목적 목표와 관련한 내용일 경우에 더 자세하게 기록하고 있어요.
이혜미 선생님과 서로 읽은 자료에 대해 나눠보았습니다. 어떤 자료는 과정평가가 빠져있고, 어떤 자료는 목적평가가 빠져있습니다. 양식이 조금씩 다른데 이는 사업의 특징마다 달라지는 걸까요?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워낙에는 다수의 사람들과 빈번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과정평가에 특별한 의미가 없을 경우에는 생략해요. 공통 양식이 있는데 사업마다 힘주어 작성하는 부분이 조금씩 달라요.
복지요결 121쪽.
35. 직접 강점과 간접 강점
1) 직접 강점
직접 강점은 문제와 직접 상관있어 보이는 강점입니다.
예컨대 학습부진 결식 불결 불화 갈등 왕따 폭력 도벽 주의산만 우울증
중독증 따위의 문제를 다루기 위한 것임이 분명해 보이는 강점입니다.
소극적 사업이 대개 직접 강점에 해당합니다.
직접 강점을 활용하면 문제가 두드러져 보입니다. 문제 있는 사람이라
는 인상을 만들거나 굳히거나 강화할 수 있습니다.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활용함이 좋습니다
2) 간접 강점
간접 강점은 문제와 직접 상관없어 보이는 강점입니다.
예컨대 취미활동, 동아리 활동, 신앙생활, 여행, 운동, 산책, 놀이, 영화
공연 전시회 관람, 미술관 박물관 탐방, 축제나 문화 행사 참가, 이웃이
나 사회사업가를 도와주는 일, 사람 구실이나 어른 노릇 하는 일…
이런 일 또는 이런 일을 돕는 적극적 사업은 문제와 상관없어 보이는데
문제를 해소 완화하거나 감당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간접 강점은 직접 강점과 같은 부작용이 없습니다. 이러므로 문제를 다
루는 데 되도록 간접 강점을 활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1) 당사자 쪽 강점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지식 기술 자원, 의지 성격 체력 탄력성 따위가
당사자 쪽 강점일 수 있습니다.
당사자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면 당사자가 힘 있게 됩니다. 당사자
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이 살고 당사자와 지역사회에 공이 돌아
가고 당사자가 당당해집니다.
이러므로 사회사업은 되도록 당사자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게 돕
습니다. 당사자 쪽 강점을 우선 또는 주로 활용하게 합니다
2) 사회사업가 쪽 강점
사회사업가와 기관의 지식 기술 자원, 후원 봉사나 외부 지원 따위가
사회사업가 쪽 강점일 수 있습니다.
사회사업가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어 주면,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
역사회 공생성을 해치기 쉽습니다. 복지사업으로 보이기 쉽습니다. 당
사자와 지역사회의 복지 바탕이 약해지기 쉽습니다.
이러므로 사회사업가 쪽 강점으로써 복지를 이루어 주기를 삼갑니다.
신중히 임시로 최소한으로 합니다.
복지서비스는 당사자 쪽 강점이 아니라 사회사업가 쪽 강점입니다. 복지요결에서 복지서비스나 복지사업과 대비되는 용어가 '당사자의 삶과 지역사회 사람살이'입니다.
간접강점은 직접강점은 문제와 직접 상관이 있느냐 없느냐의 여부로 판단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