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江조양강
강원도 정선군 정선읍의 남쪽 가수리에서 영월군에 이르는 강. 약 65km
개설
영월읍 동쪽을 흐르는 남한강의 별명이다.
명칭 유래
동강이라는 하천 지명은 현지 주민이 부르는 것으로 영월읍 동쪽을 흐르는 하천이라는 뜻이다.
정식 명칭은 조양강이다.
자연환경
태백시 검룡소(儉龍沼)에서 발원한 한강(漢江) 원류가 골지천(骨只川)을 이루고 북류하면서 임계면을 지나 북면 여량리의
아우라지에 이르러 황병산에서 발원한 송천(松川)과 합류한다.
이 하천은 조양강(朝陽江)을 이루고 남서류하다가 나전리에 이르러 오대산에서 발원한 오대천과 합류하여 곡류하다가
남면 가수리 수미마을에 이르러 고한읍에서 발원한 동남천(東南川)과 다시 합류한다.
이곳에서부터 동강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이 하천이 남서류하다가 진탄나루에 이르러 평창군 미탄면에서 발원한
미탄천(美灘川)을 합류하고, 다시 남류하다가 영월읍 덕포리에 이른다.
이 하천은 중동면 연하리에 이르러 연하천(蓮下川)을 합류하고, 하송리에서 평창강(平昌江,이른바 서강)과 합류하여
남한강 본류를 이루는데, 수미마을에서 하송리까지 약 65㎞의 구간을 동강이라 부르는 것이다.
현황
동강 유역에는 천연기념물 제206호인 백룡동굴을 비롯해 많은 석회동굴과 기암절벽 등이 가을단풍과 어우러져 국내 최대의
비경을 이루고 있다.
한편, 이곳은 자연 생태계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는 지역이며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감입곡류하천 분포 지역으로
하곡의 양안에는 유로의 발달 과정을 나타내는 하안단구, 곡류 절단에 의한 구하도, 전 윤회 지형면인 고위평탄면 등이
모식적으로 형성되어 있어 동강뿐만 아니라 한반도의 지형 발달을 해석하는 중요한 단초를 제공한다.
아울러 희귀 조류인 원앙(천연기념물 제327호), 까막딱따구리(천연기념물 제242호), 소쩍새(천연기념물 제324호) 등과
포유류인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등 동ㆍ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동강은 1997년 10월 건설교통부가 댐 건설을 공식발표하면서, 환경운동단체의 댐 건설 반대운동이 일어났던 곳이기도 하다.
이후 1999년건설교통부에서 댐 건설을 강행한다는 발표가 있었고, 동강댐을 저지하기 위한 시민운동이 격렬하게 진행되었다. 1999년 7월 활동을 시작한 동강댐민관공동조사단이 ‘동강댐건설백지화’로 최종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2000년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김대중 대통령이 동강댐 건설 백지화를 발표하였다.
그러나 지금도 동강댐 건설에 대한 논란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1구간 코스:정선군청 - 용탄1리 - 용탄대교 - 광하안내소 - 정선동강래프팅 - 동강생태체험전시장 -
귤암노인회관 - 동강숲속갤러리16.3km (5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