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여름의 한가운데서 마주한 다섯 번째 '붓놀이' 시간. 오늘 올려다본 하늘은 마치 커다란 수채화 종이 위에 바람이 흰 물감을 흩뿌려 놓은 듯 하였습니다.
다양한 글씨의 조합 방식을 익히고 이해하여야 하며 자음과 모음을 직접 써보며 선의 느낌과 농담을 표현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디자인적 관점에서 공간을 나누는 방법도 아주 중요하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선생님의 붓끝 하나하나에 시선을 모은 참여자들의 진지한 눈빛! 글씨를 배워가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배움의 즐거움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당신의 온기가 내 하루를 물들여"라는 따뜻한 문구와 함께, 한글 서체의 조형미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자음과 모음의 여백,
단순한 글씨 쓰기를 넘어 서체를 하나의 시각 디자인으로 접근하며 한글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한 의미 깊은 작업이었습니다.
서예워원회 정기전. 상당산성을 노래하다
다채로운 문구와 글씨체의 향연, 작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는 다양한 문구와 글씨체였습니다. 어떤 글씨체는 굳건한 산성처럼 힘차고 거침이 없었고, 어떤 글씨체는 산들바람처럼 부드럽워 보는 이의 마음을 어루만졌습니다. 문구 하나하나가 마음에 와닿아 한참을 머물렀습니다. 여름날의 붓놀이를 통해 선생님의 작품을 비롯해 전시된 여러 멋진 작품들을 눈에 담을수 있어 좋았고 서체를 통해 예술적 깊이를 더해가는 붓글씨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에 감사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