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놀이도 즐기고, 교실에서는 자유선택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선생님!!!
여기좀 와보세요
어디~??
여기 보라색 제비꽃이에요!!!
“여기는 병원이에요!”
“아기가 아파요, 치료해주세요!!”
보라향 친구들은 역할영역에서 병원놀이를 시작했어요. 청진기를 목에 건 의사선생님이 되어 아기인형을 살펴보고, 로콘블럭으로 약을 만들어 환자에게 전해주기도 했답니다. 열도 재고 주사도 놓아주며 정성껏 치료해 주었어요. 전화기로 “엄마, 이제 다 나았어!” 하고 통화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바로 옆 역할영역에서는 치료를 잘 받은 친구들에게 아이스크림 간식을 전해주며 놀이가 더욱 풍성하게 이어졌답니다.
보라향 교실에 있는 아기인형들이 모두 병원놀이에 사용되자, 아기인형이 더 필요한 친구들은 민들레반에 가서 빌려오기도 했어요. 놀이가 끝난 뒤에는 다시 돌려드리며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하는 모습도 보여주었답니다.
한편 무지개분단 책상과 소꿉놀이 싱크대 위에 음식이 차려지자
“밥 다 됐어요~ 밥 먹으러 오세요!”
하고 큰 소리로 친구들을 불렀어요. 놀이하던 친구들도 “밥 먹으러 가자!” 하며 손님이 되어 함께 식사를 했고, “잘 먹었습니다” 하고 인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이렇게 이전 놀이가 자연스럽게 역할놀이로 전환되며 이어지기도 한답니다.
또 얼마 전에는 자동차 장난감 4대의 바퀴가 빠지고, 트레일러의 짐 싣는 부분 고정장치가 부서지며 망가진 차량들을 고쳐주는 놀이가 시작되었어요. 다양한 도구 놀잇감을 사용하며 “뚝딱뚝딱” 소리를 내어 고쳐보았지만, 끼워도 다시 떨어지자
“어떻게 하면 붙을까?”
고민하는 모습도 보였어요.
친구들은 “풀!” 하고 말하며 노란 딱풀로 붙여보고, 다시 초록색 딱풀도 사용해보았지만 잘 붙지 않았어요. 그러자 이번에는 테이프를 가져와 드르륵드르륵 붙여보았답니다. 교실에는 물레방아처럼 돌아가는 테이프 소리가 가득했어요. “붙였다!” 하며 기뻐했지만, 바퀴 아래 부분과 차 밑부분을 붙인 자동차는 예전처럼 잘 굴러가지는 않았어요. 트레일러 트럭은 풍선빨대와 테이프를 이용해 연결하면서 어느새 사다리차로 새롭게 변신하기도 했답니다.
친구들은 놀이 속에서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고, 필요한 물건을 찾아보고, 문제를 해결해보며 놀이를 즐겁게 이어가고 있어요
집게가 필요한데?
병원놀이장난감에 집게가 있었어!!
가지고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