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피딕의 역사는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되어, 세기를 넘어 오늘날에도 그 제조 과정은 변치 않고 이어진다.
1886년 가을 월리암 그랜트(William Grant)는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심장부 깊숙한 스페이사이드에 있는 피딕 강 계곡의 땅을 구매했다. 여기서 그와 그 가족은 손수 글렌피딕 증류소를 세웠고 열성적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길고도 고된 노동을 거쳐 마침내 1887년 크리스마스에 그 첫 번째 글렌피딕을 완성했다. 그랜트가의 기술과 결단력으로 창조된 싱글 몰트 글렌피딕은 공인된 특별함을 지니고 있다. Robbic Dhu 샘의 수정저럼 맑은 물과 보리, 고지의 청정한 공기,작은 규모의 증류기에서 윌리암 그랜트가 갈망했듯이 최상의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가 탄생한 것이다.
오늘날, 글렌피딕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로 성장하여,세계 어느 곳에서나 사랑 받고 있다. 그러나 막대한 수요에도 불구하고,질의 저급화를 초래하는 생산기술의 변화나 대량생산 등의 요구를 철저히 거부하는 글렌피딕은, 여전히 100여년 전의 그 장소에서 똑같이 엄선된 재료들로 같은 증류 과정과 몰트 마스터, 위스키를 숙성 시키는 고유한 통제작자의 전통적인 기술, 구리세공 기술자(단식 증류기 제작에 필요)를 거쳐 생산되고 있다.
글렌피딕 12년산 스페셜 리저브
- 글렌피딕 12년산은 특유의 향미로 전 세계에 걸쳐 오랫동안 몰트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 터프한 듯 길게 남는 여운이 진하고 순수한 몰트 위스키의 정수를느끼게 한다. - 후각 : 신선하고, 달콤한 배향 - 맛 : 풍부한 과일의 맛, 소나무와 은은한 숯의 향이 길게 남는다.
글렌피딕 15년산 솔레라 리저브
- 글렌피딕 15년산은 그만의 독특한 양조과정으로 유명한데, 세가지 다른 오크통에서 숙성 후 솔레라 배트라 명명된 수공 오크통에서 함께 어우러져 부드러우면서도 달콤한 향미를 자랑한다. - 후각 : 꿀과 바닐라향 - 맛 : 부드럽고, 깊은 향. 복합적인 과일향, 강한 오크의 향, 혀 끝에 여운이 남는다.
글렌피딕 18년산 에이션트 리저브
- 글렌피딕 18년산은 오랜 시간 동안 숙성되어 위스키의 복합적인 캐릭터와 고귀한 특성을 지닌다. - 쉐리와인을 보관했던 오크통에서 묻어나는 와인처럼 깊은 향과 전통적인 스카치 위스키 오크향이 어우러져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 후각 : 고귀한 향을 지니며, 사과향과 나무향이 난다. - 맛 : 약간 달콤한 맛이 돌며, 깊은 나무의 향이 녹아있는 완벽히 조화된 맛이다. 혀 끝으로 도는 부드러운 맛이 남는다.
글렌피딕 21년산 하바나 리저브
- 글렌피딕 21년산은 최소 21년간 숙성기간을 거쳐, 단계별로 쉐리통, 아메리칸 오크통 및 유러피안 오크통에서 숙성되어지며 마지막 6개월간 쿠바산 럼에 이용하는 오크통에서의 숙성을 통하여 탄생한다. - 긴 숙성기간을 통한 차별화된 부드러운 맛과 풍부한 향은 한 대의 시가와 같이하면 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으며 마신 후 올라오는 따뜻한 기운 및 긴 여운이 특징. - 후각 : 풍부한 쉐리향, 부드러운 오크향 및 하바나 특유의 열대과일톤의 향이 특징. - 맛 : 부드럽고 따뜻한 몰트향의 긴 여운(마신 후 올라오는 기운)이 일품.
글렌피딕 30년산
- 글렌피딕의 프리스티지 영역에는 글렌피딕 30년산 싱글 몰트 위스키와 글렌피딕 빈티지 리저브가 포함된다. 이는 극히 한정된 수량만 생산되어 전 세계에 소량 공급되는 귀한 위스키이다. - 후각 : 정제된 향과 과일 및 감미로운 쉐리의 향이 어우러져 균형잡힌 향을 지닌다. - 맛 : 복합적이고 풍미있는 나무와 꽃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있고, 끝맛의 여운은 지속적이며 달콤한 맛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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