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세 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
- 세계 최초로 아론 이후 77대의 대제사장 계보 체계적 정리
그 동안 구속사 시리즈를 통해서 신학계와 교계에 구속사적 성경해석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며 전 권이 베스트 셀러가 되는 신선한 바람을 일으켜 왔던 박윤식 목사님이 2011년 5월 17일 구속사 시리즈 제 6권 '맹세 언약의 영원한 대제사장'을 출간하였다.
이번 책은 85세의 노 목사가 쓴 것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방대한 자료 수집과 깊이 있는 성경 연구를 통하여 그 동안 어떤 신학자도 정리하지 못한 내용을 내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제사장은 이스라엘 백성의 제사와 예물을 위하여 세움을 받아(히 8:3) 백성의 지도자로 모든 신앙생활 전반을 지도해 왔으며, 참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예표로서 성경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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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장은 구속사의 등불이었다.
대제사장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는 자로 백성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올바르게 인도할 사명이 있었다. 그런데 77대 대제사장의 계보를 살펴볼 때, 초반에는 하나님의 언약을 따라 아론 가문에서 승계되었으나 후대로 넘어 가면서 그 언약은 지켜지지 않았다. 대부분의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직분을 악용하고 극심하게 타락함으로서 언약은 파헤지고 말았다(느 9;34-35, 말 2;8).
세월이 지나면서 아론 가문에서 승계된 자들 중에도 돈과 권력을 탐하고 백성들을 괴롭히는 극악한 대제사장이 많이 있었고, 대제사장 아나넬(49대)부터는 아론 가문과는 상관없이 정치 권력에 의해 임명되어 모든 제사장들이 그 직임의 본질을 잃고 타락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들은 대제사장으로의 사명을 감당하지 못했을 뿐만아니라, 마침내 참 대제사장이시요 영원항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모는 패역을 저질렀다. 특히 안나스 집안의 경우가 그렇다.
안나스 집안의 경우, 그의 다섯 아들과 사위 가야바까지 포함하여 7명의 대제사장들이 약 35년 동안이라는 긴 시간 동안 대제사장직을 역임하였다.
가야바와 안나스를 비롯한 악한 대제사장의 무리들이 돌똘 뭉쳐서, 예수님을 잡아 죽이는 데 앞장 섰다.
*예수님 당시 대제사장 7명 - 안나스 집안 (아들 5명, 사위 1명)
1) 안나스 59대 6-15 / 9년 눅 3;2, 요 18;13, 24, 행 4;6
2) 엘르아살 61대 16-17 / 1년
3) 요셉 가야바 63대 18-36 / 18년
4) 요나단 64대 36-37 / 1년
5) 데오빌루스 65대 37-41 / 4년
6) 맛디아 67대 42-42 / 1년
7) 안나스 2세 73대 62 / 3개월
*2), 4), 5), 6), 7) 5명은 안나스의 아들이며, 3) 요셉 가야바는 안나스의 사위이다.
안나스 집안에서 7명, 약 35년간이나 대제사장직을 독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