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 정월대보름 행사 다채
정월 대보름인 23일 부산.울산.경남지역에서 다양한 달맞이 행사가 열린다.
◆부산=해운대해수욕장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연날리기 등 민속놀이가 펼쳐지고 낮 12시에는 한국.중국.일본 등 5개국에서 1200여명이 참가하는 부산국제연날리기대회가 열린다.
오후에는 달집태우기.월령기원제 등이 이어진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는 오후 3시 수영전통달집놀이.전통민속공연.달집태우기 등이 열린다.
남구 이기대 어울마당에서도 달맞이 축제가 개최된다.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앞바다 바지선에서 달집을 태우는 해상달집축제가 펼쳐진다.
삼락체육공원에서는 오전 11시 달집을 태우고, 14개 팀이 참가하는 풍물경연대회가 열린다.
동래구 마안산 3.1운동기념탑 주변에서는 오후 2시 달맞이기원제가 열린다.
민주공원에서는 길놀이.지신밟기.달맞이 풍물굿판 등 달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민속예술보존협회는 금강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울산=중구.남구.북구문화원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 상가번영회 등이 달집태우기 등 행사를 연다.
남구문화원은 오후 3시30분 태화강 둔치에서 지역 전통줄다리기인 '마두희'를 선보인다.
마두희는 양편에서 암줄과 숫줄을 당기는 놀이로 암줄이 이겨야 농사가 풍년이 드는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중구문화원은 오후 2시부터 지역내 풍물단체들이 참가하는 풍물겨루기 대회를 연다.
진하해수욕장에서는 울주군 12개 읍.면 주민들이 겨루는 달맞이가요제가 열린다.
◆경남=마산 진동 동촌 냇가에서 오후 3시부터 '진동 큰줄당기기 및 정월대보름 행사'가 열린다.
창원시 대산면 갈전운동장에서는 '창원달맞이축제'가, 통영시 서호동 여객선터미널에서는 민속연날리기.널뛰기 행사 등이 열린다.
진주 칠암동 둔치와 김해 대성동 고분박물관 광장에서는 '정월대보름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하동 송림백사장에서는 영.호남 화합 답교놀이와 쥐불놀이 등이,남해 설천면 노량마을에서는 풍어를 기원하는 용신굿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