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환경공단(http://www.eco-i.or.kr)이 운영하는 송도종합스포츠센터 잠수풀에 부부가 함께 다녀 왔습니다. 0930시부터 1330시까지 거의 4시간 동안 강도높은 훈련을 감행하였습니다. 수표면 및 수중온도는 각각 섭씨 27도.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시설이라서 잠시 소개 합니다.
안타깝지만, 아직은 잠수풀 시설 이용이 극히 제한적입니다. 반드시 강사가 인솔하는 6인이하의 DIVERS가 사전 예약으로 입장이 가능하고, 모든 장비(예를 들어, 공기통, WEIGHT BELT등을 포함하여)는 각자 준비해야 합니다. 만약 예약이 되었을 경우라도 탈의실의 수용인원이 만원일 경우 입장이 불허 될 수 있습니다.
LNG 저장기지 근처에 위치하여 송도 앞바다의 한 복판 매립지를 무려 7 Kms 정도 운전해 들어가야 합니다. 지리적 여건상 평일에는 거의 이용객이 없다고 하며, 식당 등 부대 시설도 갖추어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주말, 공휴일 등은 늘 초만원 사태이므로 오전 일찍 서두르지 않으면 헛거름 하기 일쑤라고 합니다.*
첫댓글 가격은 어찌 되나요 싸니까 붐비는거 아닌가요?
사설기관이 아니고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풀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렴합니다. 예를 들어, 입장료가 오천원, 공기통이 칠천원 해서 합계 일만이천원 입니다.
송도에서 일하면서도 이런 좋은 시설이 있는지 모르고 살았네염.
아마 송도 주민마져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일 듯 싶습니다. LNG 기지 자체가 별로 주민들에게 친근감을 주는 시설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