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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에는 20mm 열반사 단열재로 꼼꼼하게 기밀테이프로 붙여가면서 시공하고 있다. 판넬벽은 판넬 이음매 부분을 반드시 기밀 테이프로 시공하여 주어야 한다. 그리고 열반사 단열재도 반드시 서로 기밀 테이프로 붙여 주어야 한다. 단열은 기밀을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 ||
목조 주택 협회에서 출간한 주택 단열을 보면서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공부해 가면서 또 한 권의 추천할 책은 "패시브하우스 콘스트"- 배성호 선생이 집필한 책 주택문화사 간행 |
사람이 살아가는 집, 숨쉬고, 살아가는 집이다.
그런데 공장같은 판넬 건물에 창고처럼 사람이 살 수는 없다. 물론 건축주가 돈이 없다. 지금 공방도 버거워하는데 최악의 조건 속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 것 주어진 물리적인 여건 속에서 차선을 찾아 가는 것이 집 짓는 사람의 몫인지도 모른다. 목조구조에 대한 고민이 있었고 지난 겨울 대구교육원을 찾았던 것이다. 실내 주거공간 만이라도 친환경 목구조로 해 보자는 욕심이었다.
사진에서 사용되고 있는 스트드는 편백나무다. 공방 주인이 다른 곳에서 사용하던 나무를 활용하여 부족하는 것만 구조재를 들여서 사용하고 있다. 돈을 최대한 절약하기 위해서 장선을 i형 공학목재를 직접 만들었다. 2by10의 규격으로 가격은 절반에도 못미친다. 그리고 장선이 가져야 하는 물리적인 힘은 절대 모자라지 않는다.
샌대위치 판넬 구조물에 실내 주거공간은 친환경 목구조로 짓고 있습니다. | I형 공학목재를 직접 재작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집이란 자재에서도 효율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형 목구조가 우람하고 보기에 좋아 보이긴 하지만 제가 가진 건축철학은 최소한 안전하게 입니다. |
집을 짓는 목수는 이윤보다 먼저 사람을 생각하고,
생명을 품은 집은,
사람이 살아 가는 세상에 대해 관조하고
사람의 체온으로 따스한 세상을 짓고 싶다.
서툴지만 배운대로 차근 차근하게 원칙을 지키면서 지어가는 하루의 노동은
누군가에는 행복을 품어 주는 보금자리가 될터이다.
첫댓글 좋은 글 잘 봤습니다..본인 건축에 철학과 소신을 갖고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참 좋습니다.^^*
사진을 자세히보니 상부플랜지 하부플랜지 원목각재를 사용한 것은 매우 부적절합니다
섬유방향이 서로 직교방향으로 적층된 교차된 공학부재를 사용하여야 뒤틀림(좌굴),전단력응력에 저항할수 있습니다 웨브와 프랜지의 역활은 구조역학에서 단면계수를 고려한 구조적인 설계방법이고 재질은 압축.인장.전단등 모든 방향에 대한 강도가 균질하여야 합니다
그래서 상부, 하부 원목 각재를 사용한 플랜지 부위는 섬유방향에 대한 인장측 강도는 크나 그외 휨.비틀림.압축좌굴에 의한 전단응력이 매우 취약합니다.
문제 지적 감사드립니다. 보강하여 안전한 집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