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5. 25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둘리공원
다른 사업을 따 왔다가 변경되고 확장되어 만들어졌던 스카이바이크가 어린이날에 개장되었습니다.
확장에다 기술적인 보강까지 하다보니 여러 해 걸렸네요.
평일엔 사람이 많지 않지만 주말엔 호응이 높습니다.
4인승인 스카이바이크는 2인 이상 타야하고 1회에 1만원, 3D영상관을 함께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전기준상 키가 120cm가 되어야 탈수 있기 때문에 아기들이 많이 서러워 합니다. ^^;;
전동으로 움직이는 구간과 페달을 밟아야 하는 구간이 섞여있습니다.
"얘덜아, 관광가자"
"왜 이러세요~ 아 뭐여, 세월호 영향인갑네"
흐흐.... 느덜 엄니는 그런 갸륵한 사람이 아니란다.^ ^
사진 찍을라고, 페달꾼이 필요한 거라고는 절대 말 안 하는 쎈쓰~
히.히.히. 요깁니다.
아직 초기라 직원들이 신경을 많이 씁니다.
출발하는 매번 안전교육에 여념이 없네요.
자, 우리도 갑뉘다, 김기사~? 밟어~
앞서 출발한 가족들. 아빠들이 페달을 굴러주시니 애들이 아주 좋아 하네요.
사방댐도 넘겨다보이고...
둘리공원이 한눈에 다 내려다 보입니다.
그냥도 식물원인 들리공원 언저리의 식물들이 내려다 보입니다. 고비가 자랐네요.
어여쁜 꽃들도 내려다 보이고.........
꿩고비들도 내려다 보입니다.
나무 사이로 난 레일을 따라.......
백선과 큰까치수영, 하늘말나리들이 보입니다.
땅에 있는 우리로서는 꼼짝없이 올려다보아야 하는 수관을 새들처럼 마주 보는 경험은 특별합니다.
쪽동백이 아름다운 꽃을 피웠습니다.
정자에 사람이 있었다면 마주 인사하고 지나갔겠죠?
솔향공원의 벚나무를 지나면서 가장 높은 지점으로 갑니다. 봄에 벚꽃도 마주보면 예쁘겠지요.
꼭대기 까마득한 잣송이를 눈앞에 지나갑니다.
여기가 젤 높은 지점 ㅎㅎ
솔순도 마주 보고 지나요.
키자랑 하던 층층나무의 층층 꽃층을 내려다보는~ 위엄
아직 초기라 자판기가 안 들어왔습니다. 사람이 몰리니 노점이 발빠르네요.
내려다보이는 솔향공원
25분쯤 되는 페달꾼의 노가다가 끝났습니다.
"그러면 그렇지!!! 울엄니 ㅡ ㅡ^"
2014. 6. 7 다시 찾은 스카이바이크 ^^
아부지 생신에 모인 가족들 꼬셔서 다시 왔습니다.
힘남아도는 청춘 장남과 막딩은 또다시 페달꾼으로 동원..........^^;;;;
높은 데 어지럽다 하시던 울엄니도 좋으시다네???
첫댓글 ㅎㅎ~
가족과 재미난 시간~^^
부모님께서 즐거워하심 배로 즐겁습니디~^^
저 레일이 드뎌 활용이 되고 있군요
사진으로 보기엔 조금 겁나보이기도 하지만 재밌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