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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홍연학(洪烟學)에 전념해 온 지난 40여 년간을 풍수(風水)와 홍연학(洪烟學) 사이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서 떠나지 못하고, 그 결론을 얻기 위해 틈나는 대로 나름의 연구를 해왔다. 홍연학(洪烟學)의 문헌적 기원은 옛 조선의 현자(賢者)인 서경덕에 의해 정립된 것이다. 홍연학은 신라 김유신의 증손인 김암 선생에 의해서 처음 시작되었다는 설이 있는데, 그에 따르면 기문에 정통하였던 김암 선생이 홍국수를 창안하였다 한다. 그러나 근래에 통용되는 홍연학의 제반이론은 기문학(奇門學-奇門遁甲)의 원리에 사람의 인사(人事)의 원리를 접목한 술수(術數)를 말하는데 주로 인사(人事)의 길흉을 예단할 때 쓰인다. 그밖에 점사, 국운, 특정 지역의 운세, 기상·날씨 등, 천시(天時), 지리(地理), 인사(人事)를 막론하고 그 응용 분야가 무궁무진하다. 이러한 홍연학과 인연이 닿아 그것이 평생 업이었던 저자는 홍연학의 원리가 풍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풍수에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
그 인연의 결과(結果)가 바로 이번에 출간한 『주택풍수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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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5~6.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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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출판하기까지는 많은 갈등이 있었다. 혹여 풍수학 발전에 일조하려는 바람에서 시작한 일이 오히려 번잡한 낭설 하나를 보태는 결과가 되지나 않을지....? 걱정스런 마음을 잠시 뒤로하고 원리와 이론의 결구(結構)를 꾸준히 검토하면서 한편으로 풍수에서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임상을 통한 실효성 검증과정을 거듭하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태일풍수(太一風水)의 관법으로 해석한 결과가 대부분 실상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간단하고 명료한 육신(六神)의 생극(生剋) 원리를 이용해 제반 해석이 가능하다니....! 세인들의 비평을 걱정하던 부담감이 점차 확신으로 바뀌어 가면서 결국 이것을 세상에 공개하는 편이 낫겠다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다.
여기서 소개하는 풍수 이론은 새로운 방식의 관법이긴 하나 그 원리적 근거는 역리(易理)에 기초하였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바이다. 『주택풍수보감』이 역리(易理)를 연구하고 풍수(風水)를 애호하는 독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아울러 태일풍수(太一風水)가 보다 완성한 모습을 갖출 수 있도록 독자 제현들의 관심과 질책을 부탁드린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옆에서 도와준 류미연 총무와 제자 박준우 선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12年 8월 1일
정고재(鼎古齋)에서
鶴仙 류 래 웅(柳來雄) 撰
- p7. 서문 중에서
책이란 것이
집필, 교정, 인쇄 등의 과정을 거쳐 한 권으로 완성되어 나오기까지 쉬운 것도 아니지만
베스트셀러 등이 아니면 소진되기까지는 긴 세월을 요 하거나 재고가 쌓이기 마련이다.
영세한 출판사는 업을 유지하기가 힘이 들고 책을 찍을수록 적자도 늘어난다.
대형서점에 들어가려면 배본사는 필수이고, 매월 일정 금액을 보관료로 지급하여야 한다.
본전이면 아주 잘 하는 것이다.
그러함에도 꾸준히 역학책을 만들고 있는 것은,
학선 선생님을 대변하여 보자면
역(易)을 하게 되었고 업(業)이고 학(學)이고 술(術)이라서
유구한 역사의 토대를 이으며
또 새롭게 발전시켜 보고자 하는 사명감의 발로(發露)
끈질긴 욕심
하지만 그 또한 어느 즈음에서는 그칠 것이다.
학선 류래웅의 <도서출판 태을> 에서
지금까지 출간한 책들을 소개해 보자면
2014년 – 이시송 저. <육효박사>, 예봉 저. <스님 풍수학> 동사심전
2015년 – 류래웅 저. <사주실록>
2016년 – 김진희 저. <김박사 주역>, 류래웅 저. <사주실록> 2쇄
2017년 – 이시송 저. <육효의 신>
2018년 – 이시송 저. <육효의 신> 2쇄
2021년 – 류래웅 저. <기문둔갑 · 건곤대법>,
이시송 저. <육효박사> 2쇄, 이시송 저. <육효의 신> 3쇄
2023년 – 안성훈 저. <매봉육효>, 류래웅 저. <사주실록> 3쇄
그리고 전문학술지 <命과학 연구>는
2013년에 공주대학교 구중회 교수님과 공동으로 창간된 이후
2022년 17호 <한국 命과학 연구>까지 발간.
고려기문학회 <변화하는 삶>은
1998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2004년 6월까지 매월, 총 72권을 발행하였다.
- 인쇄 부수는 책마다 상이 하다.
돈이 없으면 못 하겠지만
돈이 있다고 해서 다 되는 것도 아니다.
학선 선생님을 보면서 가끔
저 불편한 체구에
무슨, 어떤 정신이 깃들었길래, 라는 생각을 해보게도 된다.
학회, 학회지 <변화하는 삶>이나 책들,
류래웅 선생님께서
일구어온 역학의 세월을 더듬어가 보자면
방대했고 어쩌면 방만한 듯도 했고
한 시절 활성화된 여러 강의와 사무실들, 양성과 배출 및 오고 간 사람들
열심히 일하여 투자하고 베풀고
IMF를 겪으며 지나며
살아
그래도 지금의
이 정도의 건강이나 생활이 나름으로 건재하다 여겨져
좀 더 실속있는 영위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으며.
다음 기회에
<도서출판 태을>의 책들과 류래웅 선생님의 저서들을
하나하나 나열하여 소개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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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기회 봐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열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