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제의 해역으로 출조를 하였습니다.
수심은 105m권이며 수온은 17.5도로 떨어졌으며 예보보다 바람이불어 꼴랑대는 상황입니다.
(3분이 멀미를 하시기도..)
갈치는 낱마리로 심심치않게 올라오고 씨알은 기본이 3지이상으로 좋은편입니다.
입질은 거의 바닥권부터였으며 배가 조류를 타지못하고 바람에밀려 45m권으로 육지쪽으로 밀리는상황...
이동을 결정하고 23;30분경 95m권으로이동..
씨알은 평균적으로 좋은편이나 2~3마리...3~4마리수준으로밖에 갈치가 물어주는상황이 이어졌습니다.
평균 40~60수의 조황을 보였습니다
출조하신 조사님께 감사드립니다.
TIP한가지~~!!
현재 제주의 작업선들의 갈치조업 현실은 이렇습니다.
지난 11월9부터 10여일간 심한바람이불고 일시적인 추위로인하여 조황이 좋지가않습니다.
제주에서 작업선이 많이뜨는항구가 성산포,서귀포,한림...그리고 군소의 작은포구..등이 있습니다.
대개는 작은 어선형태의 작업선이 태반이고 ...
며칠~1주이상씩의 장박조업을하는 20T~40T이상의 작업선들이있는데..
현재의 조황은...(11/26 오늘 기준입니다)
작은어선의경우 성산포,한림등지의 배들의 조황이 불량한현실이며..그나마 서귀포를 모항으로하는
작업선이 조황이 나은편이고 먼바다로나가 장박을하는 큰규모의 작업선들은 조황이 나은편입니다.
그래서 아직 갈치경매값은 금치값일정도로 비쌉니다(1KG,4~5지급한마리...\30.000~\35.000원선)
금성호의 경우 작은규모의 어선인데다 제주의 겨울바다는 난바다라서 다른곳보다 거칠어서 멀리가질 못하고있습니다.
사실..조업중 작업선단과 교신을해보면 멀리나간배들도 조황이없어서 내만으로 들어오거나 철수하는 현실입니다.
어제도 사수수로~백도아래어장 경계로나간 작업선이 내만으로 들어오기도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갈치어장은 대마도 한일경계선부근과 백도남쪽20~30K부근에 큰어장이 형성되어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어쩌다 씨알좋은 갈치를만날뿐..대개는 풀치급이 많은것이 현실입니다.
현재 제주도가 (금성호의경우..)요즘들어서 타지역보다 마릿수가 떨어지기는하나 풀치급은 떨어져나간것으로 보입니다.
(아직도 올해는 예년의 싸이즈는 아니지만..)
과거의 예로볼때에 저수온이되는 12월경부터는 타지역의 배들이 5시간이상의 먼항해를하여 제주부근으로
내려와서 작업을합니다만...
바다상황이야 어느누구도 정확히 알수없는것일뿐..(그간의 통계와 경험만이 존재하겠지요)
금성호는 앞으로 이렇게하려고 합니다.
현재의 조황이 일시적인것이아니고 계속해서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면 갈치씨즌을 종료할것입니다.
(조금더 지켜봐야하겠지만..) 종료후에 다시 갈치어장이 들어오면 재개할것이구요..
작년 이호항(금성호출항지)기준으로는 2/14일까지 작업을 했습니다.
제주낚시의 장점은 빠른 출조소요시간과 먼바다로 나가지않아도 갈낚을 할수있다는 접근성및 안전성에 있습니다.
2~3시간 이상씩 항해하여 나간다면 굳이 제주도낚시를할 필요가 없으리라 생각되고요..
물론 금성호입장에선 시간적인 스케줄이 맞지도 않습니다만...
갈치가 수온따라 회유하는 어종이라본다면 ..현재 통영권출조해역의 수온은 16.8~17.5도정도이며 백도20K남방
의 해역은 18~19도대의 수온을 보이고있고 제주근해는 19.5~20.5도대의 수온을 보이고있습니다.
제주의 큰갈치배들은 수온을 따라서 일본본토쪽,동중국해쪽으로 갈치를 쫓아서 연중 갈치낚시를하지만
금성호는 배의여건상 그럴수는없고 씨즌이 종료되면 새로운낚시를 탐사해서 회원님들을 모시려합니다.
한겨울이되면 저역시도 대청도,연평도로..왕돌초로..가거초,완도,홍도등지로 손맛을 보기위해 다녔습니다만..
거기에들이는 비용과 시간이면 제주에서의 외줄낚시도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어종의천국인 제주에서 여러어종의 선상외줄낚시를 탐사해보려고합니다.
제주에는 겨울에 할수있는낚시가...다금바리,쏨팽이,우럭,히라쓰,옥돔..등등이있고..관탈,추자쪽으로가면 신발짝급의
열기,뽈락이 많이나옵니다.
갈치씨즌이 끝나게되면 충분히 탐사해보고 결과를가지고 회원님들께 공지하겟습니다.
첫댓글 좋은결과를 기대해 봅니다~~늘~건강하셔요~~
감사합니다.청새치님도 언제나 즐~~~ㅎ
많은 기대 해 봅니다. 늘 建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