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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갬희를 위해 찾아서 올림...ㅎㅎ)
삼성테크윈 -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Investment Points
脫 IT의 구조적인 변화 시작: 삼성테크윈은 최근 카메라모듈 철수를 발표하면서 사업구조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IT관련 사업을 축소하면서 발생하는 매출 공백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몰려 있다.
향후 변화의 큰 축은 에너지장비를 위주로 한 파워시스템과 Security Solution이 될 것이고 변화의 속도는 보다 빨라질 것이다.
에너지 장비는 산업용압축기를 시작으로 LNG Carrier, LNG Terminal, LNG FPSO용 가스압축기가 결실을 맺을 것이다. 보다 중장기적으로는 삼성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복합화력발전용 중대형 가스터빈으로 사업 방향을 잡을 것이다.
북아프리카 향 Security Solution 사업영역은 종전의 도심감시스템에서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 국경선 감시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되어 하반기에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그 다음 수주 모멘텀은 2.5억불에 달하는 K9 자주포 해외 수출 건이다. 9월 정도를 기대해 본다.
또 다른 수주 모멘텀은 에너지 장비 관련 수주가 될 수 있다.
가시권에 있는 수주는 LNG Carrier용 가스 압축기 수주, LNG Terminal용 가스압축기 수주가 될 수 있다.
1) 2Q11부터 실적 개선,
2) 수주 모멘텀 부각,
3) 부실 사업 정리로 사업 구조 변화 시도,
4) 에너지장비 비중 확대 및 에너지장비 사업의 청사진 완료,
5) KAI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재조명 등
긍정적으로 해석될 내용이 줄을 이을 것이다.
비중 확대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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脫 IT의 구조적인 변화 시작
삼성테크윈의 주력 먹거리가 변하고 있다.
큰 축은 진입장벽이 낮고 수익성이 열악한 IT를 벗어나 진입장벽이 높고 안정적인 에너지장비 시장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삼성테크윈이 추진하는 에너지장비는 기존 항공기엔진을 하면서 쌓아온 가스터빈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며 가스압축기, 발전기, 가스터빈엔진 등을 말한다.
삼성테크윈은 최근 카메라모듈 사업 철수를 발표하면서 脫 IT의 시동을 걸었다.
이제 시장의 관심은 IT관련 사업을 축소하면서 발생하는 매출 공백을 무엇으로 채우느냐에 몰려 있다.
향후 그 중심은 에너지장비가 될 것인데 삼성테크윈이 하는 에너지장비 영역이 확대되는 것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1단계로 삼성테크윈은 현재 산업용 가스압축기 매출을 적극적으로 늘리고 있다.
2단계로 LNG Carrier, LNG Terminal, LNG FPSO(Floating Production Storage Offloading)용 가스압축기인데 11년 하반기부터 수주 활동에 들어간다.
3단계가 삼성그룹의 신수종사업이 될 복합화력발전용 디바이스가 될 수 있다.
하반기 장기 로드맵이 설정되고 개발이 2년 정도 소요되어 2014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테크윈은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기술로 100% Oil-Free 공기압축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를 Oil & Gas, Air Separation, 화학, 석유화학, 자동차, 조선, 철강, 유리, 금속, 전자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삼성테크윈 에너지장비 매출액의 대부분이 이 산업용 압축기이고 이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다.
10년에 파워시스템 전체 매출액은 8,785억원이었고 이 중 에너지장비의 매출액은 1,450억원으로 매출 비중이 16.5%에 달했다.
09년에 에너지장비 매출액이 980억원으로 파워시스템 중 12.5%를 차지한 것에 비해 비중과 성장률 모두 큰 진전을 보였다.
11년에는 파워시스템 매출액은 8,284억원, 이 중 에너지장비는 2,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파워시스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장비 매출액은 37.9% 증가하고 그 비중도 24.1%로 늘어날 전망이다.
2단계는 LNG 관련 가스압축기가 주력이 될 수 있다.
이걸 순서대로 보면
1) LNG Carrier에 들어가는 가스압축기,
2) LNG 터미널에 들어가는 가스 압축기,
3) LNG-FPSO에 들어가는 가스 압축기가 될 수 있다.
LNG Carrier용 가스압축기는 11년 상반기에 개발 완료하여 11년 하반기부터 본격 수주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삼성테크윈은 LNG선의 강자인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과 MOU가 체결되어 있어 이들 업체로 공급이 될 것이며 하반기 수주 가능성이 매우 크다.
당사 조선담당자에 의하면 일본 지진사태로 LNG선의 추가 수요가 최소 7척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04년 발주량 정점 이후 7년 동안 발주 감소로 수주잔고는 현저히 낮은 상황이나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어서 발주업황 상승이 예상된다.
GolarLNG가 발주를 시작하였고 추가적인 발주 움직임이 감지된다.
LNG Carrier용 압축기는 대당 100억원 미만이지만 발주 대수가 많고, 삼성테크윈이 기술 준비가 되어 있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을 통해 신규 매출을 추진하고 있다.
조선 해양용 가스압축기 중 두번째로 가시화될 수 있는 제품은 LNG 터미널에 들어가는 가스압축기(BOG 압축기, Boiler of Gas Compressor)이다.
이는 한국가스공사가 삼척 LNG 터미널에 쓰기 위해 발주하는 제품으로 11년 연말이나 12년 초에 발주 예정이며 삼성테크윈이 한국가스공사와 공동으로 제품 개발을 추진하여서 삼성테크윈의 수주 가능성이 매우 높다.
LNG 터미널용 가스압축기는 4월말에 이미 테스트가 완료되었다.
조선 해양용에서 마지막 단계는 LNG FPSO용 가스압축기이다.
조선 해양용 가스압축기 중 규모가 가장 큰 사업으로 Dresser Rand(DR)사와 제휴하여 창원에 3백억원을 투자해서 조선해양용 압축기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완료한 상태이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고객으로부터 검증을 받는 단계이다.
이러한 검증이 수주로 이어지는 시점은 12년 하반기나 13년 정도가 될 전망이다.
본격적으로 LNG FPSO용 가스압축기 생산을 하기 전에 Dresser Rand와 연계한 패키징 매출은 하반기부터 발생할 수 있다.
여기의 잠재 고객은 삼성중공업으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발주된 LNG-FPSO 6척 모두를 삼성중공업이 수주했으며, 09년 7월에는 세계 최대 에너지기업인 로열더치셀로부터 향후 15년간 총 10척, 500억 달러에 해당하는 LNG-FPSO를 독점 공급하는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하였다.
통상 LNG-FPSO 선가의 10% 정도가 가스압축기 시장이다.
3단계는 삼성그룹이 신수종사업으로 육성할 복합화력발전용 디바이스다.
복합화력 발전 시스템은 가스터빈의 1차 연소 시 발생하는 동력으로 발전하는 단순(Simple Cycle) 발전 개념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발생한 고열을 HRSG(Heat Recovery Steam Generator)를 이용, 증기를 발생하여 증기터빈을 돌려 한번 더 발전하는 시스템이다.
복합화력발전의 주요 장비는 가스터빈, 스팀터빈, HRSG, 압축기, 발전기 등이며 삼성테크윈의 사업영역은 가스터빈, 압축기, 발전기 등이다.
대형(출력 100MW 이상) 가스터빈 설계 및 제작기술은 GE, Siemens, Alstom, MHI 등 전세계 4개사에 불과하며, 이 중 GE와 Siemens가 시장을 과점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두산중공업이 일본의 MHI 기술을 도입하여 면허생산하고 있으며 중소형의 경우 삼성테크윈이 사업 수행 중이다.
삼성테크윈의 기술력은 아직 GE에 미치지 못하고 10MW 급 가스터빈 생산 경험만 있어 중대형 가스터빈 개발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스터빈이 항공기용 제트엔진과 거의 유사하기 때문에 가스터빈은 일반적으로 항공기용 제트엔진을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한 업체에서 주로 생산하고 있다.
삼성테크윈은 2~3년의 개발 기간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정부의 Smart Turbine 국책과제를 수주하여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삼성그룹이 복합화력발전을 신수종 사업으로 키운다면 EPC(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는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중공업이 경합을 하고 보일러는 삼성중공업이 경쟁력이 있고 가스터빈 등 각종 디바이스는 삼성테크윈의 사업영역이다.
개발 기간이 많이 소요되고 실적으로 연결되는 시점이 다소 멀지만 그룹의 지원이 명확하고 구조 변화의 시발점이 될 수 있어 향후 이 부문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수주 모멘텀 다시 부각
한동안 잠잠했던 삼성테크윈의 수주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전망이다.
Security Solution이 주 사업영역이며 시발점은 2분기말 3분기 초에 예상되는 북아프리카향 도심감시시스템 2차 수주이다.
중동 사태 발생 후 불확실성이 대두되었으나 꾸준한 사업 추진으로 7백억원 수준의 수주가 결실을 맺을 수 있다.
북아프리카 향 Security Solution 사업영역은 종전의 도심감시스템에서 지능형 교통관제 시스템(ITS, Intelligent Traffic System), 국경선감시시스템으로 사업영역이 확대되어 하반기에 구체적인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수주 모멘텀은 2.5억불에 달하는 K9 자주포 해외 수출 건이다.
9월 정도를 기대해 본다.
또 다른 수주 모멘텀은 상기에서 언급한 에너지 장비 관련 수주가 될 수 있다.
가시권에 있는 수주는 LNG Carrier용 가스압축기 수주, LNG Terminal용 가스압축기 수주가 될 수 있다.
연말 정도에 기대해 본다.
올해 내 수주가 되더라도 매출 인식은 내년 이후가 되겠지만 주가는 수주 시점에 미리 움직이는 경향이 있어 수주 동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모든 것도 실적이 불안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2Q11부터는 실적의 긍정적인 흐름을 기대해도 될 듯하다.
2Q11부터 영업이익 개선이 기대되는데 2Q11 527억원, 3Q11 725억원이 기대된다.
CCTV가 매출액 증가에 따라 이익률이 10%대로 회복되고 파워시스템, 특수사업부 등 기계부문의 매출 증가가 크기 때문이다.
반도체부품은 여전히 영업적자 상황이 지속되나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와 고객사 수요 회복으로 적자 규모는 감소될 것이다.
2Q11에 QoQ 상승은 당연하고 YoY로도 성장세가 나타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
11년 연간 영업이익은 2,275억원(카메라모듈 제외시)으로 10년 대비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시스템이 라인업 확대로 실적이 크게 개선되고 CCTV는 시스템솔루션 위주의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
실적 숫자는 그리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이러한 실적 이면에는 삼성테크윈이 추구하는 긍정적인 변화가 깔려 있다.
이는 CCTV에서 시스템솔루션 매출 비중 증가, 파워시스템에서 에너지장비 비중 증가, 반도체시스템에서 인위적인 M&A없이도 성장성이 크게 부각되는 그러한 변화를 말하는 것이다.
잃을 것보다 얻을 게 많다, 돌격 앞으로
지난 4Q10 실적 부진으로 초래된 주가 하락세는 실적의 바닥 확인으로 마무리 되었다.
향후 주가 모멘텀은
1) 2Q11부터 실적 개선,
2) 수주 모멘텀 부각,
3) 부실 사업 정리로 사업 구조 변화 시도,
4) 에너지장비 비중 확대 및 에너지장비 사업의 청사진 완료,
5) KAI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재조명 등에서 찾을 수 있다.
과도하게 높았던 시장 컨센서스도 타당한 수준까지 조정되어서 여기에 대한 부담도 없다. 잃을 것은 별로 없고, 얻을 것은 많은 상황이어서 비중 확대하기에 좋은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자료출처 : 동부증권/맥파워의 황금DNA탐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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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빨리 10만원 올라가자꾸나...넘 오래기다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