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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옛이야기 토론 독일의 낭만주의, 그림형제
돌멩이 추천 0 조회 305 05.08.10 10:46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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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05.08.26 21:57

    첫댓글 나카자와 신이치가 쓴 <신화, 인류 최고의 철학>을 보니 페로와 그림형제의 <신데렐라>를 견주어본 내용이 나오더군요. 신이치에 따르면 <신데렐라>는 신화적 사고에 따라 쓰여진 민담인데요. 그림형제의 <재투성이 아센푸텔>이 훨씬 신화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고 신화적 사고에 충실한 이야기라고

  • 작성자 05.08.26 22:00

    합니다. 그림형제는 구전되던 이야기가 문자로 기록될 때의 미묘한 차이를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래서 채집한 이야기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다고 하네요. 하지만 처음 출판한 것과 나중에 출판한 것 사이에 차이가 있는 것은 역시 손을 좀 보았다는 뜻인데요. 그래도 신화적 사고에 충실하게 고쳤다고 봐야겠지요.

  • 작성자 05.08.26 22:02

    페로의 <신데렐라>는 여러 판본 가운데서도 가장 전달하는 메시지가 적다고 하는데요. 그건 근대인들이 신화적 사고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마법의 지팡이를 휙 휘두를 필요가 생기는 거라구요. 신화적 사고를 하던 고대인들보다 근대인들이 논리적으로 더 미숙했다는 애기지요

  • 작성자 05.08.26 22:05

    이건 신이치의 견해였구요. 저는 페로가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고친 것은 계급적 이해가 바탕에 깔려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좀더 공부해 봐야겠어요. 근데 신이치의 책들이 참 재미있거든요. 답답한 구석도 있긴 하지만 신화를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네요.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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