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조선> 최신호를 통해 공개된 19대 총선 시뮬레이션 결과. 신뢰도가 떨여지는 부분도 발견됐다. |
이를 통해 1-2위 후보 간 격차를 중심으로 ▲ 당선확실(20% 이상) ▲ 확실우세(10~20% 미만) ▲ 우세(5~10% 미만) ▲ 박빙우세(2~5%미만) ▲ 초박빙우세(2%미만) 등 4단계로 판세를 분석한 것이다.
이렇게 해서 대전의 경우 자유선진당이 당선확실 1곳(서갑), 확실우세 5곳(나머지)으로 나타났고, 충남은 야권단일후보 당선확실이 1곳(논산·금산·계룡), 확실우세 1곳(아산), 우세 1곳(공주·연기), 박빙우세 1곳(천안서북을), 초박빙우세 1곳(천안서북갑) 등으로 확인됐다.
계속해서 자유선진당은 확실우세 2곳(부여·청양, 홍성·예산), 우세 1곳(보령·서천), 박빙우세 1곳(서산·태안), 초박빙우세 2곳(천안동남, 당진) 등으로 나타났다.
일부 내용 중엔 시뮬레이션 신뢰도 의심…자유선진당 대전 싹쓸이?
다만 이번 시뮬레이션의 신뢰도가 의심되는 부분은 적지 않다. 우선 최근 이상민 의원(대전유성)과 김창수 의원(대전대덕)이 자유선진당을 탈당, 민주통합당에 입당하거나 입당을 희망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유선진당의 ‘대전 싹쓸이’가 가능할지 의구심이 든다.
이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대전충남 17석 중 자유선진당이 12석, 야권단일이 5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
아울러, 시뮬레이션의 전제인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후보 단일화 역시 현실화 여부를 속단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이 대전·충남 총선에서 고전할 거란 관측은 지속돼 왔고, 이 같은 방식의 시뮬레이션 적중률이 지난 18대 총선에서 80%에 달했다는 점에서 시사점이 크다.
<주간조선>은 “이번 시뮬레이션은 6.2 지방선거까지의 자료만을 토대로 했고, 그 이후의 민심 동향은 반영하지 못한 정태적 분석인 데다 후보 개인의 인물 경쟁력과 군소 정당, 무소속 후보의 출마 가능성 등이 배제됐다는 한계가 뚜렷하다”며 “하지만 아직 각 정당의 후보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전국 단위 선거구 판세가 분석돼 처음 공개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