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글 본문내용
|
다음검색
1.상호 :
-주 소 : 광주 서구 쌍촌동 996-2
전화번호 : '062-373-1321'
3.메뉴 및 가격 :
|
비가 올듯말듯 후텁지근 하고 입 맛없는 일요일 오후,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보리밥이나 먹자하여 간 뜰들밥..
점심 시간대 였는데도 휴일이라 그런지 한적하니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기분을
한결 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앉기도 전에 보리밥 정식을 시키니 따끈한 삶은 달걀과 시원한 보리차가 담긴
귀여운 노란 주전자를 내밀며 잠깐 기다리라고 합니다.
계란 하나를 다 까기도 전에 음식이 나옵니다.
반찬 무지 많습니다. 비싼 재료의 음식은 아니지만 하나같이 다 맛있습니다.
손 안댄 반찬 없이 한번씩 다 집어먹었습니다.
각자 취향에 맞게 나물이며 김치며 콩이며 젓갈이며 넣고 옆에 있는 고추장, 참기름 넣고
톡톡 씹히는 따뜻한 보리밥을 쓱쓱 비벼서,
열무잎이나 양배추잎에 싸서 한입 넣으니,,,흠..흠...ㅋ
된장국이 좀더 얼큰하고 진했으면 보리밥하고 잘 어울렸을텐데..란
아쉬움이 남긴 했지만 그런대로 기분좋게 맛있게 배부르게 먹었답니다.
첫댓글 모처럼의 후기에 좋은 후기를 올리시는듯합니다. 여름철 한겨울을 지낸 보리는 한겨울의 찬기운을 품고 자란 식재료입니다. 시원한 나무그늘 밑 보리밥 한그릇 비벼서 열무나 호박잎에 쌈을 하면 여름 몸에 쌓이는 열기를 쫒아내는 시원한 냉기를 품는것이 됩니다. 소개해주신 뜰들밥은 쌍촌동 신학대학 큰길가 영산강관리사업소 근처입니다. 이곳은 산의 절개지에 자리한 까닭인지 실내 습도가 높아 약간은 눅눅한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아울러 소쿠리에 담겨나오는 피클과 단무지는 왜 나오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사키미딸램님의 말씀처럼 보리밥을 비빌때 걸쭉한 된장국을 한두숫가락 넣을때도 있습니다.
매월동 이나 송정리 몇몇의 보리밥 집도 있긴 합니다만 비교적 이곳의 된장국은 심심한 편입니다. 쌈야채 또한 조금더 풍성하였으면 합니다. 매월동이나 나주 나가는 쪽의 몇몇 보리밥집보다 훨씬 가까이에 있어서 접근성이 용이하기에 조금만 더 신경을 쓴다면 대박집으로 거듭날수도 있을듯한데 재미는 있는 업소이나 뭔가가 허전한 업소이기도합니다. 다만...... 가까이에서 보리밥 한그릇이 생각나시고 멀리 가시기 불편하시면 얼른 다녀오시기에 편한 곳입니다.
아우 좋아보입니다^^ 예전에 여름에 입맛없을때 시골친구 할머니가 우물에 넣어놓으신 채반에서 보리밥 한덩이를 덜어서 그릇에 담고 밑반찬 이것저것에 고추장과 참기름을 넣으셔서 비벼주신 보리밥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음식은 추억인거 같습니다^^음식기행은 추억을 찾는거 겠죠^^ 조만간에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물주전자와 달걀에 첫눈에 반했던 집이였지만... 음식이 하나둘씩 나오면서 그 콩깍지가 조금씩 벗겨졌던 곳이네요....보리밥이란게 특별한 맛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몇일전부터 비빔밥 먹고 싶었는데 계속 못먹고 있내요.....보리밥에 나물넣고 비벼먹고 싶은데.....흑흑 이번주안에 꼭가봐야겠내요.....근데 여기 우리동내인데 어디인지 모르겠음....지도좀첨부해주면 안될가요???
딸래미님 너무 맛있는거만 먹으러 다니시는거 아니에요~~부럽워요 ^^ 덕분에 사진으로라도 맛있는거 구경하고 갑니다 ^^
요기 한 번 가 봐야 겟네요 울 가게 바로 옆인뎅 사진 으로 일단 검색 하고 점검 들어 갑니다
잘봤습니다...^^ 음식도 음식이지만 사진을 잘 찍으시네요..쨍한 사진..좋네요..
헉. 여기 갔다가 진짜 아니어서 두번다시 안가.. 했던 곳인데. 반찬은 손이 갈게 없고 간은 들쑥날쑥. 두달 정도 됐는데 고새 좋아졌나봐요. ^^
맛있어 보여서 여기가 어디야??? 했네요. 근처 지날때 꼭 들러봐야 할것 같아요^^
딸 요새 너무 뜸한거 아니여~??ㅎㅎ너 솔직히 말해..저 주전자..막걸리지..??
막걸리다에 한표!! ㅋㅋ 글고 사진을 어케정리하믄 이케 만드는겨?? 갈챠주바~~~
배고프네~!! 태그 사용해서 올리는 겁니까? 나도 태글 배워야 하는데.....
딸래미도 잘 먹고 다니네~~~ 찬이 거넹~~~ ㅎ 비빔밥 맛있게 보인다는 ^^
배윤박에서 상무지구쪽으로 조금만 내려옴 있는데 푸짐한듯 왠지 허전한 느낌...
멀리 갈 필요성을 못느끼게 해주는곳이네요,,,ㅎㅎ 딸래미 이제 번개 한번 쳐도 쓰것는디,,ㅋ
ㅎㅎ 조만간 번개 들어갈까 하는데~장소 섭외가 영...ㅋ
내일 낮에는 집에서 보리밥에 청국장이나 끓여 먹어야 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