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부수기 박희순 있잖아 맘속에 벽이 있으면 말도 하고 싶지 않고 보고 싶지도 않고 화만 나고 답답해. 어떻게 벽을 없애느냐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란 약을 마음에 풀풀 풀어서 마시는 거야 그 애 마음 알 것 같아 ‘피식’ 웃음이 나온다 그게 벽 부서지는 소리야. https://blog.naver.com/khohd55/221294911874
‘벽을 부순다’라는 것은 참으로 험난하고 어려운 일이다. 더더군다나 상대방의 처지나 기분이 되어 그 상황을 바라보려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은 자신을 객관화시키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없으면 무용지물이 된다. 그런데, 여기 그 험난한 역지사지(易地思之)를 쉽게 해결해 주는 방법이 있다. 첫째,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라는 약 구하기, 둘째,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라는 약을 마음에 풀풀 풀기, 셋째, 마음에 풀풀 풀린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라는 약을 마시기. 넷째, 그 약을 마신 후 ‘피식’ 웃음이 나오는지 확인하기 자, 이제부터 ‘부숴야 할 벽’이 있다면, ‘입장 바꿔 생각해 보기’ 약을 구하여, 처방전대로 복용해 보라. 올 한 해는 복통 없이 ‘피식’ ‘피식’ 웃는 일만 있게 될 것이다.
※ 이 글은 한국성서대학교 <코코스>지에 ‘임경미의 토닥토닥 시’라는 제목으로 연재하는 임경미선생님의 단상(斷想)으로, 2026년 1월호의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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