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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배불러!
: : 점심 먹고, 학교 서무과에서 짠~짜~잔!
: : 너희들 모두 꽃은 못 달아 드렸겠구나...
: : 난 대학와서 처음으로 아침에 눈 비비며 꽃달아드렸지..
: : 간만에 선물도 같이..
: : 전화들은 다 했겠지? 다들 좋아하셨겠다..
: :
: : 너희들 모두 힘이 없구나..
: : 나두 마찬가진데.. 휴일이 정말 끔직하다..
: : 날씨는 넘 좋구, 연락오는 데는 없구.. 나가도 갈 데두 없고..
: : 공부는 더더군다나 손이 안잡히구..
: :
: : 우리 나이가 한창 혼란기인거 같다..
: : 불확실한 미래와 안정되지 않은 모든 생활들이 우리를 무기력하게
: : 만드는 거 같아..
: : 결론은 없다.. 승우말대로 모두들 자신들에게서 찾아야지..
: : 힘~내~자!!!!!!!!!!!!
:
: 안녕! 찌미야...
: 나 희진이....
: 사이버상에서 너한테 글 써보기는 처음이군...
: 과학조교한다고 들은 것 같은데....
: 어제 백록회 선배 결혼식 갔다가 승도 오빠 봤는데, 내가 오빠한테 책 하나 추천해 줬거든....
: 근데 안 읽을 것 같아서 너한테 다시 추천....
: 리처드 칼슨이 쓴, 제목은 정확히 기억 안난다. 근데 연인 사이에 꼭 읽어야 할 책인것 같다....현재 찌미-승도오빠 커플처럼 사이좋은 커플들도 반드시....책 읽어보고 나한테도 조언해주라...나중에 애인 생기면 마니마니 참고하게....
잘 지내니?
난 지미여!
근데 책을 추천할거면 제목을 알아야 할 것이 아닌가?
그래야 읽어서 조언해주지~~~!
빠른 시일내에 책 제목을 알려주기 바람.
글구 사랑니는 꼭 빼야하는 건가?
나두 사랑니가 양쪽으로 났는데...
작년에 한창 고생했다가 훨 나아졌다.
잘 지내구, 자주 메일 주고 받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