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 중 과거칠불이 아닌 부처님은?
① 비바시불 ② 비사부불 ③ 가섭불 ④ 아촉불
송광사 과거칠불 (안장헌 사진)
비바시불(毘婆尸佛 Vipaśyin); 과거칠불의 첫째 부처. 인간의 수명이 8만 4천 살 때 난 부처. 파파라나무 아래에서 성불하여 세 차례 설법하여 34만 8천의 제자를 제도하였다.
毘婆尸佛 過去莊嚴劫佛 偈曰
身從無相中受生 猶如幻出諸形像 幻人心識本來無 罪福皆空無所住
비바시 부처님은 과거 장엄겁 때의 부처님이다.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몸은 형상이 없는 곳으로부터 받아 난 것이
마치 환술로 온갖 형상들을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
환술로 생긴 사람의 의식은 본래 없으니
죄도 복도 모두 텅 비어 머무는 바가 없다.
시기불(尸棄佛 Śikhin) ; 과거칠불의 둘째 부처. 인간의 수명이 7만 살 때 난 부처로, 분타리나무 아래에서 깨달음을 얻고 세 차례 설법하여 25만의 제자를 제도하였다. ·
2 시기불(尸棄佛)
尸棄佛 同前劫 偈 曰
起諸善法本是幻 造諸惡業亦是幻
身如聚沫心如風 幻出無根無實相
[如云 幻起無根 卽實相 是了妄卽眞]
시기 부처님은 앞의 장엄겁 때의 부처님이다.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온갖 선한 일을 하는 것도 본래 환술이며
여러 가지 악한 일을 하는 것도 또한 환술이다.
몸이란 물거품 같고 마음이란 바람 같은 것
환술에서 나온 것은 근본도 없고 실상도 없다.
[이를테면 ‘환술로 생긴 것은 근본이 없으니 그것이 곧 실상이며, 허망을 알면 곧 진실이다.’라는 말과 같다.]
해설 ; 시기불은 과거 겁의 부처님 중에서 제2부처님이다. 『장아함경』중 『대본경』에는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7만세가 될 때 세상에 출현하셨으며 종성은 찰제리이며 성은 구리야며 아버지는 명상(明相)이며 어머니는 광요(光耀)며 관상성에 살았다. 분타리 나무 밑에서 3회의 설법을 하셨으며 2십5만 명을 제도하였다는 내용이 보인다. 여기에 소개한 게송은 경전에는 보이지 않고 『전등록』에 보인다.
게송의 내용은 환술(幻術)법문이다. 환술이란 요술, 또는 마술이다. 모든 것이 눈앞에 확실하게 존재하는데 그것들의 진실을 꿰뚫어 본 깨달음의 눈에는 아무 것도 실재하지 않는다. 그 사실을 부처님은 미혹한 사람들에게 무어라고 설명할 길이 없다. 그래서 환술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비사부불(毘舍浮佛 Viśvabhū)·
제3 비사부불(毘舍浮佛)
毘舍浮佛 同前劫 偈曰
假借四大以爲身 心本無生因境有
前境若無心亦無 罪福如幻起亦滅
[如云 心本無形 托境方生 境性亦空 心境一如]
비사부 부처님도 앞의 장엄겁 때의 부처님이다.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지수화풍의 네 가지 요소를 빌려서 이 몸을 삼았고
마음이란 것은 본래 생기는 것이 아닌데 대상을 인하여 존재한다.
만약 대상이 없으면 마음이란 것도 또한 없으므로
죄와 복도 환술처럼 생겼다가 사라지도다.
[예컨대 ‘마음은 본래 형상이 없으나 대상에 의지하여 생겨나나니 대상의 본성도 또한 텅 비어 없으니 마음과 대상이 한결같다.’ 라고 한 말과 같다.
해설 ; 비사부 부처님에 대한 <장아함경>중 <대본경>의 이야기는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6만세 일 때 세상에 출현하셨으며 종성과 성과 부모와 살 던 곳과 설법의 횟수와 제도한 사람들의 숫자와 제자들의 이름까지 기록되어 있다. 여기에 소개한 게송은 <전등록>에 보인다.
우리나라 스님이 저술한 유일한 경전이라고 할 만한 이 책의 제목을 백운스님은 불조직지심체요절(佛祖直指心體要節)이라고 하였다. 즉 부처님과 조사스님들이 사람의 마음을 중간의 다른 매개체나 거리나 간격이 없이 곧 바로 가리킨 내용들 중에서 요긴하고 중요한 부분들만을 모아 놓았다는 뜻이다. 좀 더 부연하면 직지인심견성성불(直指人心 見性成佛)이라는 선불교의 종지를 그 내용으로 하고 있다는 뜻이다.
구류손불(拘留孫佛 Krakucchanda)·
제4불 구류손불(拘留孫佛)
拘留孫佛 現在賢劫第一 偈曰
見身無實是佛見 了心如幻是佛了
了得身心本性空 斯人與佛何殊別
[如云 身心一如 身外無餘 山河大地 甚處得來]
구류손 부처님은 현재 현겁(賢劫)의 첫 번째 부처님이다.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이 몸이 실체가 없다고 보는 것은 부처님의 견해이며
이 마음이 환영과 같다고 아는 것은 부처님의 아는 것이다.
몸도 마음도 그 본성이 텅 비었음을 알았다면
이 사람이 부처님과 무엇이 다르랴.
[이를테면 ‘몸과 마음은 같은 것이며 몸 밖에 다른 것은 없으니 산하대지가 어디에 있겠는가.’라는 말과 같다.]
해설 ; 구류손 부처님에 대하여 『장아함경』중 『대본경』의 이야기에는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4만년을 살 때 출현하셨다고 되어있다. 그 외에도 종성은 바라문이며 성은 가섭이며 아버지는 예득(禮得)이며 어머니는 선지(善枝)며 안화성(安和城)에 살았다고 하였다. 설법은 1회며 제도한 사람들의 숫자는 4만 명이라고까지 하였다. 앞서 세 부처님은 과거겁의 부처님이며 구류손 부처님 이하는 모두 현재 현겁의 부처님이다. 게송은 『전등록』에 보인다.
구나함모니불(拘那含牟尼佛 Kanakamuni)·
제5불 구나함모니불(拘那含牟尼佛)
拘那含牟尼佛 賢劫第二 偈曰
佛不見身知是佛 若實有知別無佛
智者能知罪性空 坦然不怖於生死
구나함모니 부처님은 현재 현겁의 제2 부처님이다.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부처란 몸을 보지 않는다. 아는 것이 부처다.
만약 진실로 아는 것이 있으면 따로 부처라고 할 것은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능히 죄의 성품이 텅 빈 것을 알아서
편안하고 태연하여 생사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해설 ; 구나함모니불에 대한 『장아함경』중 『대본경』의 이야기에는 이렇다.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3만년을 살 때에 세상에 출현하셨으며 종성은 바라문이고 성은 가섭이며 아버지는 대덕(大德)이고 어머니는 선승(善勝)이시다. 청정성에 살았으며 오잠바라문 나무 아래에서 1회를 설법하시고 3만 명을 제도하셨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이 게송은 부처님이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문제를 밝힌 내용이다. 참으로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불교란 깨달은 사람의 가르침이라는 뜻이다. 그래서 깨달은 사람을 부처님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사바세계 중생들의 특징을 말할 때 흔히 모양을 보고 마음을 낸다는 뜻에서 상견중생(相見衆生)이라 하듯이 그 내용에 기준을 두지 않고 모양에 팔려버린다.
게송에서 밝힌 바는 부처란 몸을 보지 않고 지혜로 아는 능력을 부처라고 하였다. 일찍이 원효스님도 신해(神解)라는 말을 써서 우리들 보통 인간들도 신비롭게 아는 능력이 있어서 그 신비롭게 아는 능력 그것이 위대한 존재라고 하였으며, 고덕들도 영지(靈知)라는 말을 써서 사람 사람들이 본래로 아는 이 능력은 참으로 신령스러운 일이라고 높이 평하였다. 신비하면서 신령스럽게 아는 능력이란 무엇인가? 배가 고프면 음식을 찾아 먹을 줄 알고 피곤하면 잠을 잘 줄 아는 이 능력이다. 부르면 대답할 줄 알고 춥고 더운 것을 알아서 잘 대처할 줄 아는 그 능력 그 사실 그 사람이다. 때로는 화도 내고 때로는 펑펑 울기도 할 줄 아는 그 아는 능력이 부처며 그와 같은 능력이 있는 사람이 그대로 위대한 부처님이다.
신찬(神贊)선사가 은사스님인 계현(戒賢)스님을 깨우치기 위해서 목욕을 함께하였다. 은사스님의 등을 어루만지면서 “법당은 참 좋은데 부처가 영험이 없구나[好好法堂佛無靈驗].”라고 하니 계현스님이 뒤를 돌아보았다. 다시 하는 말이, “영험도 없는 부처가 능히 방광은 할 줄 아는구나[佛無靈驗也能放光].”라고 하였다는 기록이 전한다. 그렇다 무슨 말을 들으면 알든 모르든 즉각 반응을 할 줄 아는 그 사실이다. 그 사실이 방광이며 신비롭고 신령스럽게 아는 능력이다. 이렇게 아는 것이 부처라는 말이다.
인류사에서 가장 부처님다운 훌륭한 부처님이 우리나라에 있다. 석굴암의 불상이다. 그러나 그는 추운 줄 도 모르고 더운 줄도 모른다. 불러도 대답이 없다. 저렇게 오래 앉아 있건만 배가 고픈 줄도 모르고 다리가 아픈 줄도 모른다. 당신에게 바친 돈을 누가 훔쳐가도 모르며, 심지어 누가 법당에 불을 질러도 모른다. 그와 같은 부처님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훌륭한 부처님이라고 하지 않던가. 그래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자기의 욕심을 부당하게 채우기 위해서 간절히 빌고 때를 쓰지 않던가. 이와 같은 진실을 모르는 무지몽매한 중생들에게 구나함모니 부처님은 “부처란 몸뚱이가 아니라 아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곧 부처다.”라고 하였다.
그래서 “사람이 곧 부처님이다.”라는 인불사상(人佛思想)은 불교의 큰 근본이 되는 과거7불에서부터 역대 조사들을 거쳐 오면서 지금까지 변함없이 부르짖는 정법불교의 대선언이다. 모든 인간을 부처님으로 바로보고 바로 이해시키는 이 가르침보다 더 위대하거나 우선하는 가르침은 없다. 그가 언제 어디에 살고 무엇을 하는 누구이든 관계없이 모두가 이 큰 원리와 큰 원칙 안에 모두 포함되기 때문이다. 불교의 위대하고 훌륭한 점이 바로 이것이며 불교의 생명이다.
물론 아는 것에도 여러 가지로 설명할 수 있겠으나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것은 웃을 줄 알고 울 줄도 아는 그 능력이다. 욕심도 부릴 줄 알고 화도 낼 줄 아는 그 능력 그 사람이다. 여기에 더하여 게송의 말씀과 같이 존재의 본성을 꿰뚫어보고 죄니 복이니 하는 문제의 진실을 환하게 알고 있다면 그것은 금상첨화다.
가섭불(迦葉佛 āśKyapa)·
제6불 가섭불(迦葉佛)
迦葉佛 賢劫第三 偈曰
一切衆生性淸淨 從本無生無可滅
卽此身心是幻生 幻化之中無罪福
가섭 부처님은 현재 현겁의 제3 부처님이다.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일체 중생들은 그 본성이 텅 비어서
본래부터 태어남도 없고 소멸함도 없다.
이 몸과 마음은 환영으로 생김 것이다.
환영에는 죄도 없고 복도 없다.
해설 ; 가섭불에 대한 『장아함경』중 『대본경』의 이야기는 이렇게 되어있다.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2만세를 살 때 세상에 출현하셨으며 종성은 바라문이고 성은 가섭이다. 아버지는 범덕(梵德)이며 어머니는 재주(財主)이다. 파라나성에 머무시면서 니구율 나무아래에서 1회를 설법하시고 2만 명을 제도하셨다.”라고 하였다. 가섭 부처님은 석가모니의 바로 윗대의 부처님이기 때문에 다른 경전에도 자주 등장하는 부처님이다.
가섭이란 말은 음광(飮光)이라고 번역하는데 ‘빛을 머금고 있다.’라고 할 수 있다. 그 뜻이 매우 오묘하여 부처님의 제자들 중에도 마하가섭, 우루빈나가섭, 가야가섭, 나제가섭, 십력가섭 등 다섯 명이나 있다.
대승경전이나 소승경전이나 다불(多佛)에 대한 이야기는 정도의 차이가 있을지언정 한결같다. 왜 불교의 경전에는 어떤 경전을 막론하고 부처님이 그토록 많이 등장하는가?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의 사회사정으로 볼 때 석가모니의 사상과 주의주장들은 가히 혁명적이며 반사회적이라고 할만하다. 사람을 모든 존재에서 가장 우위에 두고 신을 섬기지 않는 문제라든지, 모든 인간은 본래로 평등하다고 보아 4성 계급을 부정한 문제라든지, 우주와 인생의 존재원리는 누구의 창조가 아닌 연기(緣起)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 등등은 참으로 당시로서는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릴만한 새로운 사상이었다. 그 외에도 더욱 고준하고 심오한 진리의 가르침들이 많다.
그렇다면 이 모든 새로운 사상들은 석가모니 자신이 비로소 창안한 것인가? 아니면 석가모니 이전부터 오랜 세월동안 이 세상에 존재하였던 필연적인 진리라는 사실을 다만 모르고 있었을 뿐이었는가? 하는 문제이다. 그 해답이 바로 7불사상이다. 그 모든 위대한 사상들은 결코 석가모니가 비로소 창안한 것이 아니라 까마득한 옛적부터, 최소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상에서는 150억년 이전부터 모든 생명의 역사와 함께 있어왔던 필연적인 진리를 다만 석가모니가 깨달음을 통해서 세상에 다시 드러낸 것에 불과하다는 뜻이 깔려있다.
법화경의 진리가 그렇고, 화엄경의 진리가 그렇다. 그러므로 모든 경전은 석가모니 부처님뿐만 아닌 과거의 무수한 부처님을 등장시켜 진리의 증거자로 삼았다. 심지어 미래의 부처님까지 거론하면서 앞으로 올 부처님들도 역시 이러한 진리에 의하여 사람들을 가르치고 제도할 것이라고 하고 있다. 과거 부처님과 미래 부처님과 그 외에 시방의 무수한 천불(千佛) 만불(萬佛)의 등장을 이렇게 이해하여야 할 것이다. 그래서 시방과 삼세를 통해서 제석천의 궁전을 덮고 있는 그물의 구슬에 비친 모습[帝網刹海]처럼 중중 중중(重重重重)하고 무진무진(無盡無盡)한 부처님들이라 한다.
가섭 부처님의 게송은 모든 인간이 생과 사를 거듭하면서 죄와 복이라는 문제에 시달려 온갖 고통을 받고 있는데 깨어있는 눈으로 잘 살펴보면 실은 일체중생들의 본성은 텅 비어 있어서 본래부터 태어남도 없고 소멸함도 없다고 하였다. 인간의 죄와 복과 그리고 그로 인한 온갖 고통들은 생과 사를 근거로 하는 것인데 생도 사도 텅 비어 없는 것이라면 죄와 복인들 어디에 있겠는가라는 뜻이다. 이 몸과 이 마음이 모두 환영이므로 환영에는 본래부터 죄도 복도 없다. 이렇게 알면 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롭고 편안하며 깃털처럼 가볍게 살 수 있으리라.
석가모니불(釋迦牟尼佛 Śākyamuni)
2. 다음 중 불교의 4대성지로서 서로 짝이 맞지 않는 것은?
① 설법지 - 사르나트 ② 열반지 - 구시나가르
③ 성도지 – 바라나시④ 탄생지 - 룸비니
보드가야(붓다가야) 부처님 정각을 이루신곳
3. 부처님께서는 열 가지 지혜의 힘을 가지고 계신다. 이것을 우리는 십력(十力)이라고 한다.
다음 중 십력이 아닌 것은?
① 도리와 도리가 아닌 것을 분명히 분별하신다.
② 각 중생은 깨달음에 대해 저마다 다른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분명히 아신다.
③ 최고의 깨달음을 얻었다고 분명히 말씀하시는 데 조금도 의심이 없다.
④ 중생들의 번뇌가 다하면 깨달음을 얻을 것이라고 분명히 아신다.
십력(十力)--부처님의 지혜의 힘을 표현하는 열 가지
① 처비처지력(處非處智力), 도리와 이치가 옳고 그른 것을 다 아는 지혜의 힘,
② 업이숙지력(業異熟智力), 일체중생의 삼세 업보를 다 아는 지혜의 힘.
③ 정려해탈등지등지지력(靜慮解脫等持等至智力), 여러 가지 선정과 해탈과 삼매를 다 아는 지혜의 힘.
④ 근상하지력(根上下智力), 중생들의 근기가 높고 낮음을 다 아는 지혜의 힘.
⑤ 종종승해지력(種種勝解智力), 중생의 여러 가지 지해(知解)를 아는 지혜의 힘.
⑥ 종종계지력(種種界智力), 중생들의 여러 가지 경계를 다 아는 지혜의 힘.
⑦ 변취행지력(遍趣行智力), 여러 가지 행업(行業)으로 어디에 가서 나게 되는 것을 다 아는 지혜의 힘.
⑧ 숙주수념지력(宿住隨念智力), 숙명통으로 중생의 가지가지 숙명을 다 아는 지혜의 힘.
⑨ 사생지력(死生智力), 천안통으로 중생이 죽어서 태어날 때와 선한 곳과 악한 곳을 걸림 없이 다 아는 지혜의 힘.
⑩ 누진지력(漏盡智力), 온갖 번뇌와 습기를 영원히 끊어 없애는 지혜의 힘.
十度(10바라밀)
1, 布施 2, 持戒 3, 忍辱 4, 精進 5, 禪定 6, 般若.Prajna
7, 方便,Upaya 8, 願,Pranidhana 9, 力,Bala 10, 智,Jnana
十地
一, 歡喜地。二, 離垢地。三, 發光地。四, 燄慧地。五, 難勝地。
六, 現前地。七, 遠行地。八, 不動地。九, 善慧地。十, 法雲地。
4. 경전에서 부처님이 지닌 덕성을 십팔불공법이라 하는데, 이에 해당하는 것이 아닌 것은?
① 십력 ② 사무량심 ③ 삼념주 ④ 대자비심
5. 불교의 핵심사상인 연기법의 실상을 잘 설명해 주고 있는 것으로서 진리라고 인증하는 이 진리는 부처님께서 발견하셨으므로 부처님의 교법이라 하며 불교를 다른 종교나 사상과 구별하기 위한 기준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을 삼법인이라고 하는데 다음 중 삼법인에 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① 일체의 삼라만상이 끊임없이 변해가며 모든 것이 무상하다고 가르친 것은 참다운 삶, 가치 있는 삶을 얻게 하기 위한 실천적 의미가 담겨 있다.
② 모든 것은 변화하면서 팽팽한 갈등과 충돌의 불안정한 상태이다. 이러한 상태가 몸과 마음에서 지속될 때 이것을 고통이라고 한다.
③ 시간이 흐르면서 이 모습, 이 세포는 그대로 있지 않고 끊임없이 '나의 모습'은 변한다.
내 느낌, 생각, 가치관 등에서 '나'라는 실체를 찾아낼 수 없다.
④ 모든 중생들이 생사의 괴로움을 알지 못하고 미혹을 일으키고 업을 지어 삼계에 유전(流轉)한다. 이 때문에 부처님께서 중생은 생사의 괴로움을 벗어날 수 없음을 타이르시는 열반의 법을 설하셨다.
삼법인(三法印)
법인(法印)이란 법의 표식(標識)이라는 말이다.
삼법인은 불교의 특징을 단적으로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불교의 깃발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것은 불교를 다른 종교나 사상과 구별하기 위한 하나의 기준이 된다.
삼법인은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일체개고(一切皆苦)의 형식으로 나누기도 하지만 무상(無常)과 무아(無我)의 개념 속에 고(苦)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일체개고 대신에 열반적정(涅槃寂靜)을 넣어서 제행무상, 제법무상, 열반적정의 형식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제행무상(諸行無常, sabbe sankhara anicca) 제행(諸行)이란 일체의 만들어진 것, 다시 말하면 물질적 정신적인 모든 현상을 가리킨다. 무상(無常)은 anita를 번역한 말로써 항상함이 없다, 변화하고 변천한다는 말이다.
따라서 제행무상이란
‘모든 존재는 항상함이 없이 변화하는 것이다’라는 의미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바뀌고 변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산이나 바위 같은 것은 외견상 변하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우리가 지각하지 못하는 것일 뿐 시시각각으로 변하고 있다. 존재란 여러 요소들이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모여 있는 집합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존재를 구성하는 요소와 조건들이 변하거나 사라지는 것이다.
따라서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요소들은 고정불변적인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존재도 무상한 것일 수밖에 없다.
제법무아(諸法無我, sabbe dhamma anatta) 제법(諸法)은 모든 존재를 의미하고,
무아(無我)라는 말은 아(我)가 없다라는 의미이다.
여기서 말하는 '아'란 생멸변화를 벗어난 영원하고 불변적인 존재인 실체 또는 본체를 말한다.
따라서 제법무아는 모든 존재에는 고정불변하는 실체적인 아가 없다라는 의미이다.
모든 존재는 비실체적인 여러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서 시시각각으로 변하면서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속에 고정불변한 실체적인 '아'가 없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것은 제법무아라고 해서 현상적인 존재까지 부정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부정하고 있는 것은 단지 고정 불변하는 실체적인 아(我)뿐이다.
무아(無我)이론의 특징은 모든 것에는 고정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고정성이 없는 것을 무자성(無自性)이라고도 한다.
자성(自性)이라고 하는 것은 그 자체로서 독립된 형이상적 존재를 가리키는 것이다.
고정불변한 형이상학적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 것이 근본불교의 기본적 이론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무아임을 꿰뚫어 보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근본불교에서는 고정불변적인 존재로서의 아(我) 대신에 존재라는 것의 전체로서 오온(五蘊)을 들고 있다.
온(蘊, khandha)이라고 하는 것은 모임을 의미하므로
오온이라고 하는 것은 다섯 개의 요소[色ㆍ受ㆍ想ㆍ行ㆍ識]가 모인 것이라는 뜻이다.
색(色, rupa)은 물질로서의 육체를 가리킨다.
육체는 4가지 기본요소인 사대(四大)와
사대에서 파생된 물질인 사대소조색(四大所造色)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대란 지, 수, 화, 풍으로
지(地)는 뼈, 손톱, 머리카락 등 육체의 딱딱한 부분이고,
수(水)는 침, 혈액, 오줌 등 액체부분이다.
화(火)는 체온이고,
풍(風)은 몸속의 기체 즉 위장 속의 가스 같은 것을 가리킨다.
사대소조색이란 사대로 이루어진 다섯 가지의 감각기관인
눈, 코, 귀, 혀, 몸 등이다.
수(受, vedana)는 괴로움과 슬픔 등의 감수작용이다.
수(受)는 내적인 감각기관과
그것에 상응하는 외적인 대상들과의 만남에서 생긴다.
수에는 성질상 세 가지가 있다.
즉 고수(苦受), 낙수(樂受), 불고불락수(不苦不樂受)이다.
고수란 즐거운 감정이고, 낙수란 괴로운 감정이고,
불고불락수란 사수(捨受)라고도 하는 것으로서
괴로움도 즐거움도 아닌 감정을 가리킨다.
상(想, sanna)은 개념표상의 취상작용(取象作用) 또는 심상(心象)이다.
상 역시 감각기관들과 그것에 해당되는 대상들과의 만남에서 생긴다.
상은 대상들을 식별하고 그 대상들에게 이름을 부여한다.
행(行, sankhara)은 의지작용 및 그 밖의 정신작용이다.
인간이 동물과 달리 윤리생활을 할 수 있고 업을 짓게 되는 것은
이 행의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넓은 의미로서의 행은 수, 상, 식을 제외한 모든 정신작용과 현상이다.
식(識, vinnana)이라는 것은 인식 판단의 의식작용을 의미한다.
그러나 엄밀한 의미에서 식의 영역은 대상을 인식하는 데까지 가지 않는다.
그 전 단계인 주의 작용일 뿐이다.
일체개고(一切皆苦, sabbe sankhara dukkha)
'무상한 것은 고(苦, duhkha)다.'라고 선언함으로써,
석가모니 부처님은 보리수 밑에서 깨달은 존재론을,
자기가 출가할 때 인생 문제와 연결시켰다.
무상한 존재 속에서 인간은 아무리 원한다 해도,
언제까지나 젊고, 건강하고 그리고 언제까지나 살아있을 수 없다.
인간은 문자 그대로 유한한 존재인 것이다.
고(苦란 ‘자기가 바라는 그대로 되지 않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서
감각적인 고통과 정신적·심리적인 고통을 포함하고 있다.
부처님은 고(苦)의 구체적인 내용을 다음과 같이 설하셨다.
"세상에 태어나고(生), 늙고(老), 병들고(病), 죽는(死) 것은 괴로움이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지지 않을 수 없는 괴로움[愛別離苦],
미운 사람과 마주치지 않을 수 없는 괴로움[怨憎會苦],
구하여도 얻지 못하며 마음대로 되지 않는 괴로움[求不得苦],
그리고 오취온(五取蘊)은 괴로움이다."
이것을 불교에서는 여덟 가지 괴로움[八苦]이라고 한다.
결국 인간의 괴로움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추구하여도
획득되지 않는 괴로움이라고 할 수 있다.
고의 양상을 `고고성(苦苦性, dukkhaduhkhata )`,
`행고성(行苦性, sankhara-duhkhata)`,
`괴고성(壞苦性, viparin ama-duhkhata)`의 세 가지 괴로움으로 나뉜다.
`고고성`은 괴로운 조건에서 생긴 감각적인 괴로움을 가리킨다.
격심한 추위와 더위는 본래 괴롭고,
기갈의 상태도 원래부터 괴로움에 틀림없다.
`행고성`은 일체의 존재가 변화하는 조건으로 하여 생기는 괴로움을 뜻한다.
`괴고성`은 즐거움이 파괴됨으로 말미암아 괴로움이 생기는 것이다.
이를테면 부귀를 마음껏 누리던 사람이 사양의 비애를 맛보게 되는 것,
난만하게 피어났던 꽃이 이윽고 지고 마는 것도 그것이다.
이 세 가지 괴로움은 오취온(五取蘊)을 중심으로 해서
괴로움의 종류를 구별한 것이다.
불교에서는 고(苦)의 원인을
무명(無明, avijja)과 애욕(愛欲, tanha)에 있다고 한다.
여기에 열반적정(涅槃寂靜)을 부가하여 사법인이라고도 한다.
열반적정이 부가된 것은
`일체개고`가 염세적인 괴로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괴로움을 극복한 열반이라는 정신적 차원이 존재함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북전불교(北殿佛敎=북방불교)에서는
일체개고를 제외하고 열반적정을 삼법인에 포함시킨다.
열반적정은 불교의 궁극적 이상이며, 최고의 경지이다.
대소승의 모든 불전은 열반적정의 이상을 논증하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열반의 산스끄리뜨어로는 `니르바나(nirvāṇa)`라 한다.
중국의 역경가들은 그것을 음사하여 `열반`이라 했고,
또 이를 의역하여 멸도(滅道), 적멸(寂滅), 멸(滅)이라고 했다.
열반은
불과 같이 타오르는 번뇌가 완전히 소멸된 상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여기에 몸과 마음이 괴로움이 없는 `평안하다`는 `적정`이라는 말까지
두 말을 합쳐 `열반적정`이라 칭했다.
열반적정의 경지는 마치 타오르는 불(火)이 꺼진 것과 같이
번뇌의 불꽃을 올바른 지혜로써 꺼 버리고
고뇌가 없는 안락하고 평안한 세계를 말한다.
앞에서 고찰한 삼법인의 교설 중에서
제행무상과 제법무아의 두 가지 가르침은
철학적인 이지적 판단에 의하여
현실세계인 현상계(現象界)를 설명한 것인데 대하여,
열반적정은 종교적인 실천이성의 요청에 의하여
이상세계인 본체계(本體界)를 설명한 것이다.
6 다음 용어에 대한 설명이 틀린 것은?
①법(法) - 원어는 다르마(Dharma)이며, '변화를 나타내는 뜻이다.
② 업(業) - 원어는 까르마(Karma)이며, '의도를 가진 행동'이란 뜻이다.
과거에 의한 행동
③ 계(戒) - 원어는 실라(Sila)이며, 넓은 뜻으로 불교인의 생활방식을 뜻한다.
④ 율(律) - 원어는 비나야(Vinaya)이며, 교단유지 등에 필요한 적극적인 행위규범이다.
7. 다음은 오온(五蘊)을 설명한 것이다. 그 연결이 바르지 못한 것은?
① 수(受) - 눈, 귀, 코 등의 감각기관
② 상(相) - 느낌을 이미 축적된 개념과 연관지어 개념화한 정신작용
③ 행(行) - 마음의 상태, 마음의 인식작용
④ 식(識) - 나누어서 아는 것, 분별, 판단, 인식작용
오온(五蘊)은 불교에서 생멸ㆍ변화하는 모든 것을 구성하는 다섯 요소를 말한다.
불교에서는 인간의 구체적인 현실존재를 해명하기 위하여 갖가지 법 체계가 설명되었으나, 그 대표적인 것이 5온설(五蘊說)이다.[1] "온"(蘊)이라는 것은 산스크리트어 스칸다(skandha)의 역어로서 적취(積聚), 즉 집합을 의미하며 집합으로서 다른 집합과 구별되는 요소라는 의미도 된다.[1] 따라서 5온이라 함은 원래 인간 개인의 존재가 다음의 5개 요소의 집합으로 지탱되고 형성되고 있다는 견해이다.[1]
1. 색(色): 육체(肉體)
2. 수(受): 의식의 감수작용(感受作用)으로서의 감각
3. 상(想): 의식 중 개념(槪念) · 지각(知覺) · 표상(表象)을 구성하는 작용
4. 행(行): 수(受) · 상(想) 이외의 능동적인 심리작용으로서의 의지나 행동적 욕구
5. 식(識): 대상을 분석 · 판단 · 종합하여 인식하는 마음의 활동
"수(受)" 이하의 4종은 마음에 관한 것으로서 "색(色)"인 육체와 합쳐서 5온은 몸과 마음, 즉 개인 존재를 가리키는 것이다.[1] 반대로 말한다면 개인 존재는 이 5온의 어느 것인가로 분해되며, 5온 밖에 "아(我)"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은 아무데도 존재할 수 없다는 무아(無我)의 교의를 불교는 주장한다.[1]
후에는 5온을 개인 존재에서 확대 해석하여 일체법의 구성요소라고 하게 되었는데 그 경우에는 "색(色)"이 물질계를, "수(受)" 이하 마음에 관한 것이 정신계를 의미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1]
8. 팔정도의 각 덕목을 계정혜 삼학의 구조 속에서 살펴볼 때 서로 바르게 연결한 것은?
① 계(戒):정명, 정정진 ② 계(戒):정념, 정정
③ 정(定):정어, 정업 ④ 혜(慧):정견, 정사유
1. 정견(正見): 바르게 보기
2. 정사유(正思惟) · 정사(正思): 바르게 생각하기
3. 정어(正語): 바르게 말하기
4. 정업(正業): 바르게 행동하기
5. 정명(正命): 바르게 생활하기
6. 정정진(正精進) · 정근(正勤): 바르게 정진하기
7. 정념(正念): 바르게 깨어 있기
8. 정정(正定): 바르게 삼매(집중)하기
9. 부처님은 중생의 소질을 의미하는 근기가 여러 종류이므로 거기에 맞춘 설법과 모든 가르침의
목적은 중생을 부처가 되게 하는 데 있으므로 그와 상응해서 그 가르침을 말씀하시는
부처님도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고 그 가르침이 일승이어서 그 가르침을 듣는 중생도
모두 부처가 된다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경전은 어느 것인가?
① 금강경 ② 화엄경 ③ 법화경 ④ 능엄경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Saddharmapuṇḍarῑka-sūtra〉('진실한 가르침의 연꽃이라는 경')의 약칭이다. 천태종(天台宗)을 비롯한 여러 불교 종파에서 불교의 정수를 담고 있는 경전으로 존중되어왔다. 〈법화경〉은 그밖의 여러 종파의 사람들에 의해서도 매우 아름답고 위력을 가진 종교 고전으로 여겨졌으며, 동아시아 불교의 주도적 형태인 대승 불교 전통에서 가장 중요하고 널리 읽혀온 경전의 하나이다.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는 아득한 옛날에 완전한 깨달음을 이룬 이른바 '구원불'(久遠佛)로 나타난다. 신앙과 헌신의 지고한 대상으로서 그의 특성은 부분적으로는 그의 불가사의한 능력(즉 순식간에 사방에 제각기 부처를 모시고 있는 수천 개의 세계가 눈앞에 나타나도록 하는 능력 등)에 대한 묘사를 통하여 표현되고 있다. 그리고 이 경전에서는, 대승불교 태동기에 초기 불교의 성문(聲聞:부처의 가르침에 따라 스스로 아라한이 되기를 이상으로 하는 자)과 연각(緣覺:부처의 가르침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깨달음에 이르는 자)을 소승(小乘)이라고 매도하며 성불(成佛)에는 이를 수 없는 존재로 멸시하던 입장에서 벗어나 각각의 입장을 성불을 위한 방편이라고 하며, 그들도 궁극적으로는 대승불교의 보살과 마찬가지로 성불에 이르게 된다고 하는 일승묘법(一乘妙法)의 사상을 펼치고 있어 주목된다. 이 때문에 이 경전의 서두에서는 자기의 입장만을 고수하는 독선적 태도를 배척한다. 또한 '여래사'(如來使)라고 하여, 부처에 의해 세상에 파견되어 현실의 한가운데에서 진리를 구현하며 온갖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청정한 불국토(佛國土)를 이루기 위해 힘쓰는 보살의 전형이 제시되고 있는 점도 이 경전의 중요한 특색이다.
이 경전은 대부분 운문으로 되어 있고, 전체가 28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많은 공덕을 가져다준다고 하는 주문(呪文)과 진언(眞言 mantra)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다. 3세기에 최초로 한역되었고, 중국·한국·일본에서 널리 읽혀왔으며, 〈법화경〉을 독송(讀頌)하기만 해도 구원을 받게 된다는 믿음이 일반인들 사이에 널리 유포되었다. 특히 자비를 특색으로 하는 위대한 보살인 관세음보살(觀世音菩薩)의 영광과 특별한 능력들을 묘사하고 있는 제25장은 〈관음경 觀音經〉이라는 이름으로 별도로 중시되어왔다.
10. 대승불교 경전과 그 선사상(禪思想)의 연결이 바르지 못한 것은?
① 금강경 - 응무소주 이생기심 ② 화엄경 - 일즉다 다즉일
③ 유마경 - 번뇌 즉 보리 ④ 아함경 - 생사 즉 열반
11. 다음 중 석가모니 부처님의 수인에 해당되지 않는 것은?
① 선정인 ② 지권인 ③ 항마인 ④ 천지인
'석가모니불'의 항마촉지인, 선정인, 전법륜인, 시무외인, 여원인,
'비로자나불'의 지권인,
'아미타불'의 구품인(九品印) 등이 있습니다.
12. 한국에 선이 본격적으로 전래된 시기는?
① 신라 초기 ② 신라 말
③ 고려 말에서 조선 초기 ④ 고려 말
13. 제1차 결집에 대한 설명으로서 바른 것은?
① 최초의 결집은 부처님 재세시에 이루어졌다.
② 500명의 제자들이 라자그라하(왕사성)에 모여서 결집을 완성했다.
③ 붓다의 가르침이 우수함을 증명하기 위하여 결집하게 되었다.
④ 700명의 아라한들이 한데 모여서 경장, 율장, 논장을 편찬하였다.
1차결집 : 왕사성결집 ( 부처님 열반 직후 기원전 5세기, 부처님의 제자 )
부처님의 장례식이 어느 정도 정리가 되었을 때 마하가섭은 다른 제자들과 상의하여 부처님의 법과 수행자들이 지켜야할 계율을 정리하는 일에 착수한다.
마하가섭은 부처님의 제자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제자들 500명과 함께 마가다국의 왕사성에서 결집을 가졌다.
이 제자들을 <깨달은 자>라는 의미에서 <아라한>이라 칭하였고 아라한이 아닌 사람은 결집에 참가하지 못하였다.
이를 1차 결집이라하는데 부처님을 곁에서 모시면서 부처님의 말씀을 가장 많이 들어 다문제일(多聞第一)이라 불리던 아난다는 결집이 있기 전까지 깨달음을 얻지 못해 참석하지 못하였으나 용맹정진하여 결집이 있던 깨우쳐 맨 나중에 참여하였다.
1차 결집은 매우 엄격한 기준이 있었으며 부처님 법을 엮는 것이 매우 신중하게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게 하는 부분이다.
1차 결집에서는 마하가섭이 진행하고 부처님 곁에서 가장 말씀을 많이 들은 아난다가 법을 암송하였으며
수행자가 지켜야 할 법칙인 계율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지계제일(持戒第一)우바리가 율을 암송했다.
두 아라한이 암송한 것을 나머지 참가자들이 부처님 법임을 확인하고 다시 암송하는 작업을 하였다.
이렇게 진행된 1차 결집으로 부처님의 법이 각 개인이 지니고 외우고 있던 법문을 한 곳에 정리해서 차후에 발생할 수 있는 오해를 줄일 수 있게 되었다.
1차 결집에서는 이런 경전을 문자로 기록하지 않고 모여있던 제자들이 외우고 있던 것을 서로 이야기하고 그것을 종합하고 또 외우고 하였다.
14. 대승불교의 이상적 인간형인 보살의 의미를 설명한 것으로 거리가 먼 것은?
①보살은 성불하기 이전의 인행의 붓다를 가리킨 말이다
②현재는 불교에 귀의하고 입문한 모든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③사찰에서 신도회 활동을 하면서 불사에 많은 시주를 한 사람만을 말한다.
④보디삿트바(Bodhisattva)라는 말의 음역으로, 깨달음을 추구하는 중생이라는 뜻이다.
보살(菩薩, 산스크리트어: bodhisattva 보디사트바)은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사람, 또는 여러 생을 거치며 선업을 닦아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위대한 사람을 뜻한다. 특히 대승불교에서 강조되었다. 보리살타 · 보살마하살 · 각유정 등으로도 불린다.
대승불교는 원래 재가(在家)의 신자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것으로, 종래의 부파불교가 출가수행자(出家修行者)의 독점물이었던 것을 널리 전 불교도의 것으로 만드는 데 목적이 있었다.[1] 부파불교 시대에서 보살이라 하면 전생시대(前生時代)의 고타마 붓다 한 사람만을 지칭하는 것이었는데, 대승불교가 일어난 후로는 모든 사람이 다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입장에서 불교의 수행자 모두가 부처의 후보자로서 보살이라고 칭해지게 되었다.[1]
이후 불교의 발전에 따라, 고타마 붓다의 경우처럼, 수없이 많은 생을 거치며 선업을 닦아 높은 깨달음의 경지에 다다른 위대한 사람을 흔히 보살이라고 칭하게 되었다. 특히, 대승불교에서는 성문승과 연각승의 이승(二乘: 두 가지 탈것, 두 종류의 가르침)에 대하여 보살승을 포함시켜 삼승(三乘: 세 가지 탈것, 세 종류의 가르침)이라고 하는데, 대승불교 경전인 《해심밀경(解深密經)》에서는 "미세하고 아주 깊고 통달하기 어려워 범부나 이승은 이해할 수 없는 승의제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을 보살이라 하고 있다.[2]
보살행(菩薩行)은 부처의 후보자로서의 보살의 수행, 또는, 높은 깨달음을 성취한 위대한 사람으로서의 보살이라는 경지에 다다르기 위한 수행[1]을 뜻하는데, 보살행의 구체적인 실천 항목으로 6바라밀(六婆羅蜜)이 세워졌다.[1]
15. 불교사에 대한 다음 설명 중 틀린 것은?
① 근본불교란 석가모니부처님이 생존해 있던 당시의 불교를 말한다.
② 부파불교란 근본불교시대 이후로부터 대승불교가 성행하기 전까지를 말한다.
③ 대중부는 근본분열 이후로 100년 사이에 총 20회의 분열을 거듭하였다.
④ 상좌부와 대중부 가운데 먼저 분열되기 시작한 쪽은 대중부였다.
16. 사성제(四聖諦)의 실천구조는 의사가 환자의 병을 치료하는 원리에 비유할 수 있다.
그 비유가 올바르지 않는 것은?
①고(苦)-앓고 있는 병의 증상 ②집(集)- 발병의 원인
③멸(滅)-병이 완치된 건강한 상태 ④도(道)- 목숨이 끊어진 상태
사성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로써 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입니다. 이 사성제는 부처님께서 성도하신 후 처음으로 설한 가르침 입니다. 인도 바라나시의 교외 녹야원에서 다섯 수행자들에게 가르침을 설한 것이 이 사성제입니다.
사성제의 제란 진실,사실,진리의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교설은 사성제로 집약된다고 말할 정도로 중요시되는 가르침으로 괴로움의 쌓임과 소멸에 입각해서 베풀어진 실천적인 가르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성제는 고(苦). 집(集). 멸(滅). 도(道)의 네 가지를 말합니다.
첫째,고(苦)성제란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괴로움의 세계임을 가르친 것입니다.
부처님께서는 "태어나는 것도 고(苦)요,늙는 것도 고요,병드는 것도 고요,죽는 것도 고요,우울함,슬픔,고통,고뇌,고민, 미운 사람과 만나는 것도 고며,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하는 것도 고다. 구하는 것을 얻지 못하는 것도 고다.요컨대 집착의 원인 되는 이 인간의 다섯 가지 구성 요인인 오온이 모두 고(苦)." 라고 설하고 계십니다.
둘째,집(集)성제란 괴로움의 원인을 밝힌 진리입니다.
괴로움의 원인은 진리에 대한 무지, 무명이라고 합니다. 이 무명이 원인이 되어 여러 가지 탐욕과 욕망을 일으키고, 그 업으로 인하여 다시 윤회하며 고통 받는 삶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셋째,멸(滅)성제는 고가 소멸한 세계, 즉 열반의 세계를 가르치신 것입니다.
생사의 괴로움은 무명의 어리석음에서 일어난 것이기에 무명의 멸함을 통해서 그 괴로움이 근본적으로 사라지는 것을 열반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넷째,도(道)성제는 이와 같은 고의 소멸,열반의 세계로 가는 방법을 제시한 가르침 입니다.
그 방법은 중도라고 합니다. 중도란 열반으로 가는 바른 길로써 양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길이라는
뜻입니다. 이 중도는 불교의 근본 입장으로 고행주의와 쾌락주의의 극단적인 생활 태도를 버리고 중도에 의해서 열반을 증득하는 길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구체적으로 정견, 정념, 정어, 정명,
정정진, 정념, 정정이라는 여덟 가지 성스러운 길인 팔정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사성제란 괴로움과 괴로움의 원인, 괴로움의 소멸인 열반과 열반에 이르는 길을 설명한
불교의 가장 근본적인 가르침입니다.
17. 중국불교에 대한 설명으로 바르지 못한 것은?
① 불교가 처음 중국에 전래된 것은 후한(後漢)시대이다.
② 구마라집에 의해 중국인들은 격의불교(隔意佛敎)의 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
③ 현장(玄 )의 번역을 구마라집의 번역과 비교하여 신역(新譯)이라고 한다.
④ 중국불교의 특징은 교상판석(敎相判釋)에 있다.
상당기간을 중국의 역사 속에서 그냥 지속되다가 유교를 중심으로 했던 한나라가 멸망한 후인 남북조 시대의 혼란기, 즉 A.D 3-400년경에 들어오면서 불교가 중국사회에 급격하게 퍼지기 시작했다.
현자(賢者)로서 인도학 및 베다학에 관하여 백과전서적인 지식을 가졌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산스크리트 불교경전을 한문으로 번역한 4대 역경가(譯經家)들 가운데 가장 정평이 나 있는 사람으로서, 불교의 종교사상과 철학사상이 중국에 전파된 것은 대부분 그의 노력과 영향력에 크게 힘입었다.
구마라집의 부모는 불교를 믿어 모두 출가했으며, 그도 그의 어머니를 따라 7세에 출가했다. 중국 카슈가르에서 소승불교를 공부하다가 수리아사마라고 하는 대승불교도에 의하여 불교의 중관학파(中觀學派)로 개종했다. 인도에 유학하면서 두루 여러 선지식을 참례하여 여러 방면에 대해 잘 알았고, 특히 기억력이 뛰어나 인도 전역에 그의 명성이 자자했다. 그후 고국에 돌아와 왕으로부터 스승의 예우를 받았다. 전진(前秦)의 부견(符堅)이 그의 덕이 뛰어나다는 소식을 듣고 장수 여광(呂光)과 군사를 보내어 맞아들이게 했다. 여광이 서쪽으로 가서 구자국을 정벌하여 구마라집을 체포했으나, 돌아오는 도중에 부견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여광 자신이 하서(河西)에서 자립하여 왕이 되어 7년간 통치했다. 후진(後秦)의 요흥(姚興)이 다시 일어나 여광을 멸망시킨 뒤, 구마라집은 401년(동진 隆安 5) 장안(長安)에 도착했다. 요흥이 예를 갖추어 그를 국사(國師)로 봉하고 소요원(逍遙園)에 머물게 하여 승조(僧肇), 승엄(僧嚴) 등과 함께 역경에 전념하게 했다. 그리하여 그는 403년(후진 弘始 5) 4월부터 〈중론 中論〉·〈백론 百論〉·〈십이문론 十二門論〉·〈반야경 般若經〉·〈법화경 法華經〉·〈대지도론 大智度論〉·〈아미타경 阿彌陀經〉·〈유마경 維摩經〉·〈십송률 十誦律〉 등 35부 348권에 달하는 방대한 경전을 번역했다.
18. 중국 선종의 중흥의 제일공로자로서 140여명의 대 선지식을 제자로 양성하였으며 그 중 88명이 조계 혜능의 조사선을 천하에 전파하였다고 일컬어지는 스님은 누구인가?
① 마조 ② 임제 ③ 백장 ④ 신회
19. 다음 중 9산선문의 가지산문 법맥과 관련이 있는 스님이 아닌 분은?
① 염거 ② 무염 ③ 체징 ④ 도의
① 처음으로 법랑(法朗)이 중국 선종 4조 도신의 법을 전해 왔고, 그의 제자 신행(信行)이 또한 신수 보적 계통의 북종선을 전수받아 와서 준범(遵範)에게 전하고, 혜은(惠隱) 을 거쳐 뒷날 지선(智詵)에 의해 문경 봉암사에서 희양산문(曦陽山門)이 건립된다. 그리고 ② 도의(道義)는 마조계 통의 홍주종 서당 지장에게 남종선법을 전수받아 귀국하여 설악산 진전사에 은거하였으며, 그 문하의 염거(廉居)련 셋(體澄)에 의해 장흥 보림사에서 가지산문(迦智山門)이 건립되고 있다.
③ 홍척(洪陟) 또한 서당 지장의 심인(心印)을 전해 받고 귀국하여 남원 실상사에서 실상상문(實相山門)을 개창하 였으니 연대적으로 구산선문 가운데 가장 빠르다. ④ 혜철(慧哲) 역시 서당 지장으로부터 선법을 전수받아 곡성 태 안사에서 동리산문(桐裡山門)을 건립하였으며 문하에 도선국사가 있다. ⑤ 현욱(玄昱)은 마조의 다른 제자 장경회 휘의 법을 이었으며, 그의 제자 심희(審希)에 의해 창원 봉림사에서 봉림산문(鳳林山門)이 건립된다. ⑥ 무염(無染) 은 마조 문하의 마곡 보철의 법을 이어서 보령 성주사에서 성주산문(聖住山門)을 개창하였으며, ⑦ 범일(梵日)은 마 조 문하의 염관 제안의 법을 받아 강릉 굴산사에서 사굴산문(淞堀山門)을 건립하였다.
⑧ 도윤(道允)은 마조의 제자 남전 보원에 사사하고 귀국하여 화순 쌍봉사에서 선법을 폈으며, 그의 제자 절중(折中)에 의해 영월 법흥사에서 사자산문(獅子山門)이 건립되었다. ⑨ 이엄(利嚴)은 조동종의 운거 도응에게 심인을 받 아 해주 광조사에서 수미산문(須彌山門)을 개창했다.
가지산문(迦智山門) 또는 가지산파(迦智山派)는 신라 말기와 고려 초기에 성립된 선종 구산의 하나이다.[1][2] 본산은 전남 장흥군 유치면에 있는 가지산 보림사(寶林寺)이다.[3]
개산조인 도의(道義: fl. 821)국사는 헌덕왕 5년(813) 입당하여 광저우(廣州) 보단사(寶壇寺)에서 구족계를 받고 조계산 육조 혜능(638~713) 대사의 영당을 참배하였다.[3] 다음 강서 개원사(開元寺)에 가서, 마조 도일(馬祖道一: 709~788[4])의 고제자(高弟子)였던 서당 지장(西堂智藏: 735~814[5])으로부터 인가를 받았다.[3][6] 그 후 귀국하였으나 신라에서 선법(禪法)을 이해하지 못하므로 설악산에 진전사(陳田寺)를 세우고 일생을 은거하였다.[3]
도의의 법을 받은 승려가 염거(廉居: ?~844[7])이며, 염거는 다시 체징(體澄, 804~880[6])에게 전하고, 체징은 전남 가지산에 들어가 보림사를 개창하여 도의국사의 선풍을 선양하였다.[3] 또한 가지산 보림사와 깊은 관계가 있는 교단은 진전사(陳田寺) · 억성사(憶聖寺) · 운문사(雲門寺) · 인각사(麟角寺), 군위 법주사(法住寺) · 구산사(龜山寺) · 안화사(安和寺) · 경암사(璟岩寺) · 지곡사(池谷寺), 해양 무양사(無陽寺) · 불일사(佛日寺) · 무위사(無爲寺), 개성 송림사(松林寺) 등인데, 가지산문의 소속사찰인 것으로 여겨진다.[3]
20. 발우공양시 게송 구절중 오관게(五觀揭)의 구절은 어느 것인가?
① 如來應量器 我今得敷展(여래응량기 아금득부전)
② 若受食時 當願衆生(약수식시 당원중생)
③ 計功多少量彼來處(계공다소량피래처)
④ 飯食已訖色力充(반사이흘색력충)
오관게]라고 하는 게송
계공다소 양피래처(計功多小 量彼來處) 이 음식이 온 곳과 그 공덕의 많고 적음을 헤아려보니
촌기덕행 전결응공(忖己德行 全缺應供) 내 덕행으로는 떳떳하게 공양 받기가 부끄러워라
방심이과 탐등위종(防心離過 貪等爲宗) 마음을 다스려 허물을 벗어나는 것에는 탐욕 등이 으뜸이니
정사양약 위료형고(正思良藥 爲療形枯) 몸이 마르는 것을 막는 약으로 여겨
위성도업 응수차식(爲成道業 應受此食) 깨달음을 이루기 위하여 이 음식을 받습니다
공양할 때는 이 다섯 가지를 끊임없이 살피라는 뜻으로 [오관(五觀)의 게송]이라고 합니다.
이 오관게가 공양게의 핵심 내용입니다. 불자들이 공양할 때 흔히 외우는 공양게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 음식이 어디서 왔는가
내 덕행으로 받기 부끄럽네
마음의 온갖 욕심 버리고
몸을 치료하는 약으로 알아
보리를 이루고자 공양을 받습니다
둘째는
이 음식에 깃든 은혜 두손모아 감사하며
상구보리 하화중생 명심발원 하옵니다
한 톨의 쌀알이 내 앞에 오기 위해서는 온 우주가 온 힘을 쏟아야만 합니다. 태양은 빛을 비추고, 바람은 적당히 불어야 하고 흙은 벼를 지탱해야 하고, 사람들은 기르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른 물건을 생산하고 사회를 형성하고 유통하고, 또 음식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깃든 솥, 땔감.... 한 톨의 쌀알에서조차 온 우주의 노력을 발견한다면 나의 작은 공덕으로 이 음식을 헛되이 먹을 수 없죠. 옛 스님들은 쌀 한톨의 무게가 일곱 근(一米七斤)이라고 했답니다. 쌀 한톨에 담긴 시주의 은혜가 무겁기 3.5킬로그램이라는 것으로, 한 그릇의 밥은 실로 감당하기 어려운 무게이니 한 순간도 헛되이 보내지 말고 열심히 수행 정진하여 시주의 은혜를 갚으라는 뜻입니다.
21. 다음 중 정혜결사(수선사)와 관련 있는 스님은 누구인가?
① 의천 ② 요세 ③ 지눌 ④ 체관
달마(達磨)가 중국에 와서 혜가(慧可)에게 법을 전한 이래 5조 홍인(弘忍), 6조 혜능(慧能)과 신수(神秀)로 이어진 선종은 우리나라에서는 신라 때 도의선사(道義禪師)를 비롯한 큰스님들이 달마선법을 받아 가지고 와서 구산선문(九山禪門)을 세워 한창 번성하였다. 그러나 고려 때에는 차츰 쇠퇴하여 명종 때 불일보조(佛日普照) 국사가 나서 조계산에 수선사(修禪寺)를 세우고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설립하여 선종을 일으켰으나 그 뒤부터 승행(僧行)이 타락(墮落)되면서 다시 쇠퇴하기 시작하였으며 고려 말기에 태고 보우(太古普愚) 국사와 나옹혜근(懶翁惠勤) 선사의 두 파로 갈리어 내려오다 지금은 태고(太古)의 법계(法系)만 전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아직도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22. 고려 고종 24년(1237년) 재조(再雕)대장경 즉 해인사 팔만대장경에 대한 설명으로
잘못된 것을 고르시오.
① 재조대장경은 모두 1,496종 6,568권의 불경이 포함되어 있다.
② 대장경의 재조 작업은 고종 38년 (1251년)에 최종적으로 완료되었다.
③ 고종을 대신하여 당시의 문장가였던 이규보가 <대장각판군신기고문>을 썼다.
④ 대장경의 판각작업은 해인사내 대장도감의 본사에서 이루어져 장경각에 바로 모셨다.
해인사 장경판전(藏經板殿)에 봉안된 경판중 재조고려대장경판(再雕高麗大藏經板)은 총 1,514종 6,802권의 경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보 제32호. 목판본은 1,516종에 6,815권으로 총 8만 1,258매인데 이 가운데 후대에 판각된 15종의 문헌은 보유판(補遺板)이라고 한다. 초조대장경(初雕大藏經)과 속장경(續藏經)이 몽골의 침입으로 소실된 뒤 1236년(고종 23) 당시의 수도였던 강화에서 시작하여 1251년 9월에 완성되었다. 이 사업은 대장도감(大藏都監)에서 주관했으며, 제주도·완도·거제도 등에서 나는 자작나무를 재료로 사용했는데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먼저 나무를 바닷물에 절인 다음 그늘에서 충분히 말려 사용했다. 이 대장경은 조선 초기까지 강화도 선원사(禪源寺)에 보관되어 있었는데 해인사로 언제 옮겨졌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 1398년(태조 7)에 옮겼을 것이라는 학설이 가장 유력하며 〈조선왕조실록〉에 의하면 "이때 2,000명의 군인들이 호송하고, 5교양종(五敎兩宗)의 승려들이 독경(讀經)했다"라고 한다.
23. 다음 중 고려시대 창건되어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조선조 사찰 억불정책 이후 대문 안 첫 사찰로서 조선불교도의 염원을 모아 만해 한용운 스님등에 의해 중창된 사찰은 어디인가?
① 선학원 ② 원각사 ③ 각황사 ④ 봉원사
조계사는 대한불교 직할교구 본사로서 조계종 총무원, 중앙종회 등이 자리하고 있는 한국
불교의 중심 사찰이다.
원래 고려 말(14C말엽) 현 수송공원(전 중동고등학교 위치)에 창건된 사찰로서 화재로 소실(연대미상)되었다가 1910년 한용운, 이희광 스님 등에 의해 각황사란 이름으로 중창 되었다.
그 뒤 태고사로 개칭되어 1936년 한국 불교의 최고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다가
1954년 일제의 잔재를 몰아내려는 불교정화운동이 일어난 후 지금의 조계사로 바뀌었다
24. 법당에는 일반적으로 삼존불을 모신다. 본존불과 좌우 배치되는 불보살이 잘못된 것은?
① 석가모니불 - 문수보살, 보현보살
② 아미타불 - 관음보살, 대세지보살
③ 약사여래 - 일광보살, 월광보살
④ 미륵보살 - 관음보살, 지장보살
▣ 불상의 존칭
첫댓글 내용이 너무 많아 첨부 파일 올립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덕분에 공부 많이 했습니다.
^^ 제가 답안 작성하면서 공부한 내용입니다 다 외우거나 암기하지 못합니다. 그냥 읽어본 수준으로....저도 많이 공부가 됩니다~!!
나는 왜 긴 문장만 보면 일거 보기도 전에 머리가 아플까? 아래 게시글과 요번글 벌써 몇번째 쪼매씩 노나가 읽는지 모르니더 공부에는 많은 도움이 될것 같은데 일다가 나의 쪼븐 저장공간에 자학을 합니다 누가 콩나물시루에 물을 부으면 다밑으로 빠지는 것 갖테도 콩나물은 자란다 캤느데 자꾸 익다 보면 다무 몇개라도 머리에 남아 있겠지요
ㅎㅎㅎ 암만요..^^ 저도 그런걸요...많이 남아 있을겝니다. 콩나물이 쑥쑥 한시루 가득 자라잖아요...
하이고... 이 많은걸 다 우에~ 암튼 고맙심더...
ㅋㅌㅋㅌㅋ 열심히하소 한번 훓어보믄 다 알지여?
색즉시공 공즉시색.... 나는 이태까지 석가모니의 열반시 우리에게 주신말씀만 가슴에 담고 잇섯는데 관세음보살
아이고 힘듭니다...색즉시공 공즉시색...이것 또한 어렵습니다...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