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 보는 릿지 산행이라
들뜬 맘으로 모임장소엘 나갔다
막 오르기 시작하는데 구조 대원이
다친사람을 메고 내려온다~
초장부터 겁부터 먹구 나니
첫바위 오르기도 전에 손발이 달달..
정말 올라갈수록 태산이다
은석암을 힘겹게 오르면서야
장보고님이 왜 손톱을 짜르고
오라고 했는지 그 뜻을 알리라~~
안개 바위를 거쳐 말바위를 오르는데
쉬워 보이면서도 어찌그리 어려운지...
장보고님의 가르침은 어찌그리 말도 쉽고
행동도 쉬운지~
하지만 막상 내가 하려면 한발짝도 옮기기 어려우니 원...
치마바윈지 공룡바윈지 잘 모르겠지만
치마바위라 칭하겠슴~~
치마바위 아래서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꺼내는데~
오잉~~ 꽃지의 여러가지 음식솜씨가 보인다
콩국에 불고기에..등등..
더 얘기하면 못간 회원님들 입맛 땡길꺼 같아서~~ㅎㅎ
치마바위란 곳에서 난생처음 자일에 매달려
있는힘을 다해 한걸음씩 옮겨본다
계속 고생하지만 이 부분에서 울 대장이신
장보고님께 감사의 표시를~~쪽~~~헤헤..
신선대를 거쳐 뜀바위란 그곳...
우~~우~ 앗~ 나의 실수~~
뜀바위란 뜻도 모르고 덤볐다가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다~
손발이 떨어지는 순간
아차 할 겨를도 없이 멋찐 송골매님 위를
덮치고 말았으니~~(송골매님 장보고님 지송해유~~)
송골매님 두달간 책임 지겠슴다~~ㅎㅎ
이렇게 사고치고 바로 연이어
곁다리님~아구구~ 덩다리님 아구구~~
꽃지야~ 곁다리님 엉덩이 괘안나?? ㅎㅎ
덩다리님~ 다리 괜찮으셔??
이걸 본 설록님 잽싸게 우회로...(겁쟁이~ㅎㅎ)
장보고님과 후미의 덩다리님 덕분에
우린 이렇게 웃으며 릿지를 해 냈답니다~
험한 산행중에 찍사 하느라 고생하신
신화창조님과 트르스님 송이님 상숙언니
넘넘~ 행복한 산행이었슴~~
내가 오르기 벅차서 다른 화원님의
릿지는 생각도 안남~
다들 잘 하셔서~~~
하산해서 앞으로 우리의 아지트가 될듯한
해물파전집에서의 한잔 쭉~~ 참으로 시원했구
단돈 일천원짜리 파전 잘 먹었슴다~
다시한번 장보고님께 고마움의
박수를 보내며~~~ㅉㅉㅉ...
나의 릿지 산행 끝~~~~ㅎㅎ
첫댓글 엉덩이가 쪼깨 아프네요...그런실수 끝!!! 산행즐거웠고요 담 산 뵙요...생각하니 송골매님 섭하네요...곁다리
에~~ 내가 알기론 점심식사한곳은 공룡이라 칭하는 곳 밑이었던것 같구요... 치마바위는 Y계곡 근처였던걸로 기억나네요... 후기 잘 봤습니다...^^*
아니~나 따돌리고 치마바위 갔다오더니 둘이 쪽~하는 사이가 됐단 말야??? 후기 올려줘서 고맙고 니는 바위체질이여.내 인정!!!
설록님이 맞네요 ....곁들여서 설명하자면/ 치마바위는 첫발에 돌을 밝고 올라서서 자일을 펼친상태로 각자노력 릿지로 올라가보면 꽃지님등이 있었던 곳임...송골매님과 혹시 삐리~리 땜시 의도덕인 합작품????ㅍㅍㅍ, 후기 잘 읽고 ,참여해주신 산방님들께서 큰사고 없이 잘 해주신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