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동 한의원, 서소문동 어깨통증] 목통증, 어깨통증에 관한 짧은 소고
1. 우리 몸은 이로운 물질에 대해서는 근육의 힘이 증가하고, 해로운 물질에 대해서는
근육의 힘이 현저히 떨어진다. 어깨 근육도 마찬가지이다. 외부 인식으로는 알지 못하는
경우에도 본능적으로 내 몸에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를 이미 알고 있는 이에 대응한다.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말이나 생각은 어깨 주변 근육을 강하게 하는 반면, 부정적인
자극은 근육을 약화시킨다. 우리 몸은 절대로 거짓말 하지 않는다. 있는 그대로 반응한다.
2. 만성 어깨결림은 체질적으로 소음인에게 많다. 소음인은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은데,
대부분 내성적이고 소심하며 밖으로 자기 성정을 내뿜기 보다는 안으로 삭히는 경향이
많다 보니 그 내적인 화가 심해져 어깨주변에 단단한 덩어리로 뭉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와 반대되는 성정을 지녀 적극적이고 외양적인 성격을 지닌 소양인에게는 어깨결림이
덜한 편인데, 어깨결림이 생기는 경우에는 소양인으로서 안으로 품지 않는 성정을 유지할 수
밖에 없는 결과로 해서 생긴 것이므로 소음인 보다 더욱 심하게 어깨결림이 생긴다.
3. 우리 몸의 가동관절은 항상 잘 맞아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구상관절
(ball-and-socket joint)이라도 엉덩관절(고관절)은 깊게 잘 맞아 떨어져 일치성이 좋은
반면, 어깨관절은 구상관절이면서도 얕고 느슨해 안정성이 떨어진다. 그러다 보니, 다른
관절에 비해 관절염은 적은 반면, 이런저런 크고 작은 문제들이 생기게 마련이다.
4. 목디스크는 nerve root가 눌리는 것이어서 밤낮없이 저리게 된다. 저녁에 자다가 손이
저리다면 흉곽출구증후군, 수근관 증후군을 생각해 볼 수 있고, 하루 종일 저리다면
목디스크를 염두에 두는 것이 좋다. 물론, 사각근, 쇄골하근, 상완삼두근 이상으로도 이와
유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다.
5. 외부 자극에 대해 적절한 여과 기능을 가지고 있지 못한 경우 교감신경이 항진되
있다고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외부 자극에 대해 과민하게 반응한다. 그중 통증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반응하는데 -통증을 인식하는 역치가 낮아져서- 오십견이나 테니스엘보를 앓아도
같은 정도로 고통받는 사람들보다 더 심하게, 더 오래 고통받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는 통증을 쉽게 느끼고, 간지럼을 많이 타며, 손발이 차고, 손이 축축하며,
멀미를 많이 하는 경우가 많다.
6. 목디스크가 있어도 어깨통증이 생길 수 있는데, 이 경우 기침을 하거나, 배변을
보거나, 아픈 쪽으로 고개를 기울이고 손으로 머리 위를 누르고 있으면 아픈 어깨나 팔로
저림이나 통증이 내려가는 특징이 있다. 만약, 이 때 불편한 팔을 들어 올려 머리 위에 손을
올려 놓았을 때 편해지는 경향이 있다면 목디스크를 강하게 의심해 볼 수 있다.
7. 마지막으로 견우한의원은 약속드립니다. 오십견은 ‘견우’처럼 독하게 치료해야 한다는
말을 들을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감사합니다.
첫댓글 좋은 내용 잘 읽고 갑니다~
알찬 정보 감사합니다.
유익한 한방 정보 감사합니다
다음에도 좋은정보 기대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