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남에 자주가서 오래 있다보니 한국생활이 헷갈리는게 한두개가 아닙니다. 오늘도 지하철타는데 너무 낯섭니다. 일단 매표소가 없고 전부 자동화기기입니다. 1만원권도 되는지 모르고 헤메다가 겨우 끊었고 건대역까지 끊었는데 구의역까지 가니 삐소리가 나서 몰래 나갔습니다. 올 때도 7호선타고 갈아타는데 너무 복잡하고 저는 4호선까지밖에 모릅니다.
얼마전에는 시내버스타고 천원내니 기사가 1천원 더내라고 해서 따지니까 이버스는 시외버스랍니다. 일산-서울행. 서울역앞에서 홍제동가는 버스정류장찾는데 30분 헤메다가 중앙일보앞까지 가서 탔습니다. 기차는 더 복잡하고... 이거 완전 외국인입니다.
달랏계신분들 한국에서 망신 안당할려면 미리 공부들 해두세요. 자동차 끌고 다니다가 대중교통이용하니 낯선것이 한두개가 아니고.... 에구구...
내일 예전의 용사들이 모여 스크린치고 망년회하자고 하네요. 아픈추억의 청량리역에서...
온양까지 지하철 갑니다. 글구 표 자동화기에서 끊거나 교통카드... 이거 없으면 촌놈이랍니다.
오늘 모처럼 인왕시장에서 장터순대국을 먹는데 할머니가 팍팍주는 내장에 배가 불러 죽는줄 알았는데 반찬이 황석어젓인데 소장님 생각나며 눈물글썽이며 다 먹었습니다. 맛있네요.. 담에 달랏갈때 할머니가 양념해준다고 했습니다.
모든것이 조금씩 낯선 한국....
첫댓글 ㅇㅣㄴㅇㅗㅏㅇ시장제가국미ㄴ학교4학년ㄸ짜장면사먹던고ㅅㅇㅣㅁ니다..정말맛ㅇㅣㅅㅇㅡㅁ니다..5ㅇㅝㄴㅇㅣ면
ㅋㅡㄴㅇㅑㅇ푼ㅇㅡ로 한가득줍니다...
또 다시 한참을 봐야 해석이 가능합니다 머리나쁜데 머리쓸려니 영~...
지금도 옛풍이 남아 있답니다.
우리처럼 완전히 시골에 살면 외국인처럼 안되고 좋습니다 대전이남 시골로 옮기실 의향은???
지난번에 저두 한참 헤멨는데.. 지하철카드충전하는기계??? 한참 서서 보고있는데 서양인이 막헤메다가 나한테 물어서 거기 써있는 글읽으면서 생각나는대로 말해주고 있는데, 지나가는 고등학생이.. 아저씨 그 카드는 거기서 안되는건데요.. 하면서 지나가는데 외국사람앞에서 엄청 난감했다는..ㅋㅋ (모르니까 답답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