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방법을 바꾼 후부터 subking의 홍보용 명함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나누어 주고 있다 그런데 나누어 주다 보면 간혹가다 의심적은 분들이 달라고 할 때가 있다 컴퓨터와는 거리가 먼 듯한 노숙자 분이라든지... 간증내내 나를 매섭게 째려보던 분이라든지... 그런 분들이 불현듯 나에게 명함을 달라고 하면 참 난감하다 그렇다고 만인이 보는 앞에서 사람을 가려가며 대할 수도 없는 것이고,그 분들에게 명함을 드리긴 하지만 왠지 마음한 편으로 부담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거룩한 것을 개에게 주지 말며 너희 진주를 돼지 앞에 던지지 말라 저희가 그것을 발로 밟고 돌이켜 너희를 찢어 상할까 염려하라"(마 7:6)
만약 불신자가 작정하고 나에게 해를 입히겠다는 생각으로,상처될 말이나 욕설을 퍼붓는다면 나의 사이트는 그에 대해 완전 무방비 상태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요즘 지하철 전도에 대한 회의를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불신자의 한마디는 자칫 나에게 비수처럼 꽂칠 수가 있다 오늘도 간증 내내 금세라도 핍박할 것 처럼 쳐다보던 분이 나의 간증이 끝나자 명함을 달라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드리긴 했는데 괜히 걱정된다 나한테 상처만 주는 말할 것 같아서... 하지만 국정을 이끌어 나가려면 여당도 있고 야당도 있어야 하듯이 나의 사이트에도 반 기독교적인 비평을 수렴해서 내가 불신자들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전천후 전도자로 더욱 성숙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