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증 기소' 본즈, 이대로 선수생명 끝나나
★...연방대배심 위증으로 기소가 결정된 배리 본즈(43)는 이대로 현역 생활을 끝낼 것인가. 본즈 기소 사건이 미국 전체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는 가운데 본즈가 내년 시즌 뛸 곳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LA 타임스를 비롯해 AP통신, 밀워키저널 센티넬 등 주요 언론은 18일(한국시간) 그렇지 않아도 FA 시장에서 인기가 없던 본즈가 이번 사건으로 아예 계약 제시를 한 건도 받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까지 통산 762홈런을 기록한 본즈는 내년에도 현역으로 활약할 경우 5할 가까운 출루율과 홈런 25개 정도 기록이 가능하다. 규정타석 미달이지만 올해 그는 출루율 4할8푼과 28홈런 장타율 6할7리를 기록했다. 이 정도면 웬만한 구단의 중심타자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그의 기량이 1년 만에 추락할 것이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빅리그 구단들은 스테로이드 복용 의혹과 그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를 이유로 본즈 영입전에 소극적이었다. 실제 그를 원하는 구단은 많지 않았으며 이들 구단은 관련 보도가 있을 때마다 부인으로 일관했다.
스포츠서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