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saints) -롬 8:30
하나님의 자녀들은 구원의 확신의 근거를 자신의 믿음의 분량에 두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변치 않는 약속에 그 굳은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히브리서6:17-18절에서 `하나님은 약속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에게 그 뜻이 변치 아니함을 충분히 나타내시려고 그 일에 맹세로 보증하셨나니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치 못할 사실을 인하여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하여 가는 우리로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라는 너무도 확실한 말씀의 증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고린도후서 1:21-22절에서 `우리를 너희와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견고케 하시고 우리에게 기름을 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니 저가 또한 우리에게 인치시고 보증으로 성령을 우리 마음에 주셨느니라'라는 말씀과 같이, 성령께서 하나님의 구원의 약속에 대한 성도의 보증과 인이 되어 주심으로, 이러한 약속들을 굳게 확립시켜 주시며 하나님의 틀림없는 보호를 입어 안전하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오늘은 칼빈의 5대 교리 중에 마지막 교리인 “성도의 견인”에 대해서 배우고자 한다. 알미니안 주의 자들은 부르심을 받은 자도 중간에 구원에서 떨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런 그들의 주장에 반박해서 칼빈주의 자들은‘성도의 견인’을 주장했다. ‘성도의 견인’ 교리는 하나님의 성령에 의해 효과적으로 부르심을 받고, 거룩하게 되어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자 안에서 영접해 들였던 자들은 은혜의 상태에서 전혀 또한 최종적으로 떨어질 수 없고, 끝까지 견인하여 영원히 구원될 것이라는 진리이다.이 진리는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로마서 8:29-39절에 보면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그런즉 이 일에 대하여 우리가 무슨 말하리요.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시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볼 때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결코 은혜에서 떨어질 수 없고 영원한 구원으로 견인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끝까지 거부하거나, 끝까지 견인되기를 원치 않는다면 하나님도 인간의 자유의지에 맡긴다.
우리가 첫째 교리에서 넷째 교리까지 살펴본 대로 만일 인간이 전적부패로 자신을 스스로 구원할 수 없다면 하나님께서 그를 구원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절대적인 주권과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구원할 자를 택하셨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께서 택하신 자들을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고 속량하셨다. 그런고로 만일 도저히 스스로 구원할 길이 없는 사람들을 구원하기로 작정하시고, 죽으시고, 구원을 얻도록 부르셨다고 하면 주께서는 또한 자기 이름의 영광을 위하여 구원받은 사람들을 견인하여 영원한 생명에로 인도할 것이다. 따라서 전적 부패, 무조건적 선택,제한된 속죄, 효과적인 부르심 뒤에 성도의 견인이 오게 된다. 구원이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과 불가항력적인 은혜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결코 효과적인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은혜에서 떨어질 수 없고 영원한 구원으로 견인되는 것이다. 빌립보서 1:6절은 말한다.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아멘!
하나님의 말씀에는 이 축복된 진리에 관한 구절들이 풍성히 나타난다. 요한복음6:39절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라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또 요한복음10:28절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내가 저희에게 영생을 주노니 영원히 멸망치 아니할 터이요 또 저희를 내 손에서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또한 로마서 5:10절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으로 더불어 화목 되었은즉 화목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으심을 인하여 구원을 얻을 것이니라.” 로마서 8:1절은 이렇게 말한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그렇다. 이것이 믿는 자의 보증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진리 위에 굳게 서서 “더욱 힘써 그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믿은 자가 유혹에 빠질 수 있다. 그러나 주께서는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신다.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어 주신다.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우리가 특히 로마서 8장28-39절 말씀에 기초해서 하나님의 영원한 구원의 진리 곧 성도의 견인 진리 위에 굳게 서길 바란다. 그리하여 어떤 상황과 형편 가운데 떨어진다 할지라도 구원의 확신 가운데서 서며, 좌절 없이 하나님의 뜻을 섬겨갈 수 있길 바란다. 그러나 끝까지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견인을 거부한다면 하나님도 그대로 내버려 두신다(롬1:24, 26, 28)
1) 부름심을 받아 성도로 된자는 그로 말미암아 영원한 생명이 보증되어 있다(요10:28,30, 4:14, 5:24, 6:47,51,빌 1:6,시 138:6,요 5:13,히 10:14,롬8:29=30,34, 마 24:24,요14:19,히 7:25, 딤후 1:12)
2) 우리들의 견인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는다.(롬6:14,11:6,계4:11,7:4,갈 5:1,요4:10,롬6:8-10,6:14,렘33:3)
하나님의 선택의 사랑은 전적으로 하나님안에 있다(사54장,롬 11:29-,5:8-9)
롬 8:32=비교 28
3) 그리스도의 성도가 일시적으로 타락하는 일이 있어도(고후 4:7,롬 7:19-25) 그는 그 신앙적인 타락에 항거하여 싸우지 않으면 안된다(히 6:6,삼하12:14,고전3:1-15)
탕자의 비유(눅 15:17-20,갈3:1,계2:4,5:3,고전10:13)
4) 외면적인 고백은 꼭 참된 신앙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다(고후 11:13-14,마 24:24,막 7:6-7,롬 9:6-7,계3:1,요 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