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공 최진립장군 정려각
▲건립연대 : 1707년(숙종 33) ㅣ 경북문화재 제567호
잠와 최진립장군 정려비 앞면 | 잠와 최진립장군 정려비 뒷면 |
비의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659번지
1636년(인조 14) 병자호란시 일흔의 노구로 청군과 맞서 싸우다 경기도 광주 검천[험천] 전투에서 전사한 최진립장군의 공적을 기리기 위해 1707년 공(公)의 향리 마을 입구에 세워진 정려비이다. 국왕(國王)의 명에 따라 황호(黃㦿,1604년~1656년)가 찬하고, 김광욱(金光煜,1580~1656)이 쓰고, 영의정 신흠(申欽)의 아들 신익전(申翊全,1605~1660)의 전(篆)으로 비문이 작성되었지만 50~60여년을 지나 비가 건립되었다.
정려비는 이수, 비신, 하대석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모두 화강석이다. 비신은 높이 159㎝, 너비 72㎝. 폭 15㎝의 크기이며, 비문은 모두 1,313자 규모로 정면 왼쪽 상부와 오른쪽 하부 및 배면 왼쪽 상부가 마모되어 판독되지 않는 글자가 다수 있다.
이 비는 충의당, 용산서원. 신도비 등과 이조리 마을 한 구역 내에 있어 숭렬의 의미를 잘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이수형 개석과 복련의 하대석은 경주 소재 비석 중에서 희귀한 것이다.
▲용산서원 측면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