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 배당락에도 불구 외국인과 연기금 매수세에 힘입어 선방하며 약보합 마감. 전주말 미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배당락 효과로 국내증시는 하락 출발. 이후 프로그램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강화되자 지수는 낙폭을 확대하며 1,084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오후들어 외국인이 매수 우위로 전환하자 지수는 낙폭을 크게 줄였으며, 장마감 무렵 한때 상승세로 전환하기도함. 홍콩과 일본이 장후반 상승전환하는 등 아시아증시가 낙폭을 줄이거나 반등한점도 국내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한편, 이론적인 현금배당락 지수(1088.93p)를 감안하면 지수는 크게 선방한 모습.
코스피시장에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1억, 285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1,074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7계약, 1,323계약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개인은 2,929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종목별로 등락이 엇갈림.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들이 하락했으며, 그 외 POSCO, 한국전력, SK텔레콤, 신한지주, KT&G, KT, LG디스플레이, S-Oil, SK에너지가 내림세를 나타냄. 반면, 현대중공업, KB금융, LG전자, 신세계, 현대차, 삼성화재, LG, 두산중공업, 현대건설은 상승 마감. 업종별로는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의약품, 음식료, 보험, 서비스업종 등이 상승했으며, 비금속광물, 은행, 통신, 운수장비, 증권, 종이목재, 섬유의복, 전기전자업종 등은 하락 마감.
코스닥시장,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330선 아래로 밀려남. 미증시 상승소식에 코스닥시장은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으나, 배당락일에 대한 부담감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로 장중 낙폭을 확대하기도함. 그러나, 장후반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낙폭을 다소 축소하며 마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동서, 키움증권, 서울반도체, 태광, 평산, 다음, 현진소재, 크레듀 등이 상승했으며, 포스데이타 등 와이브로관련주들이 급등 마감. 반면, 소디프신소재, CJ홈쇼핑, 코미팜, 성광벤드, GS홈쇼핑, 유니슨, 에스에프에이는 하락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117.59P(-0.27P/-0.02%)
KOSDAQ 329.18P(-3.08P/-0.93%)
출처 ; 인포스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