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뉴스
명성교회 교육엑스포 성황
1241개 교회서 3400여 명 참여
기독신문 2012년 10월 9일 정형권 기자
한국교회의 주일학교 부흥을 도모하기 위한 ‘교회교육엑스포 2012’가 10월 8일부터 양일간 서울 명성교회(김삼환 목사)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열렸다.
‘사랑과 섬김이 있는 교회교육’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교회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해 주일학교 비전과 효과적인 교육 방법 등을 강의하고, 체험학습을 통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명성교회 교육부를 비롯해 60여 곳의 사역을 소개하는 부스가 설치됐으며, 1241개 교회에서 3400명이 참여했다.
이번 교육엑스포에서는 주일학교 부흥을 위한 4단계 솔루션이 제시됐다. 첫째는 교사의 역할을 증대시키고, 둘째는 가정과 연계한 기독교교육을 개발하는 것이다. 셋째는 주5일 수업에 대안을 찾아 주말을 활용한 주일학교 사역을 실시하며, 마지막으로 미디어에 익숙한 어린이와 청소년에 눈높이 교육을 실시하라는 것이다.
올해에는 또한 이슈컨퍼런스를 신설해 32개 강의를 교육 이슈별로 묶어 진행하는 묘미를 살렸다. 첫 번째 이슈컨퍼런스를 맡은 박상진 교수(장신대)는 ‘교사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한 강의를 하면서 “주일학교 교사는 더 이상 지적인 것만을 가르치는 교사가 되기보다 삶으로 가르치고 삶을 통하여 학생들을 변화시키는 영향력 있는 교사가 되어야 힌다”고 강조했다.
김삼환 목사는 첫날 개회 설교를 통해 “한국교회의 미래가 교회교육에 있음을 마음에 세기고 이번 교회교육 엑스포를 통해 다음세대의 주역들을 길러내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올해로 5회째 맞이한 교회교육엑스포는 해마다 교회교육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교회와 사역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각 교회에서 성공한 73여 개의 우수한 프로그램이 엑스포를 통해 소개되었고, 111개 기관이 참여한 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교회교육의 자료들을 제공하였다.
지난해에만 1069교회가 참여하였으며, 작년까지 1만 5000여 명에 이르는 교역자, 교사, 학부모들이 교회교육엑스포를 통해 교육열정을 되찾았다.
기독대학생 75% 이상, “결혼 전 성관계 가능하다”
학복협, ‘2012 한국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연구’ 발표
기독교연합신문 2012년 10월 11일 정민주 기자
기독대학생 가운데 75% 이상이 사랑하거나 결혼을 약속한 사이라면 ‘결혼 전 성관계도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지난 10일 소망교회에서 ‘제6회 캠퍼스 사역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2012 한국대학생의 의식과 생활에 대한 조사연구’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연구에서는 대학생 1,359명에게 혼전 성관계에 대한 태도를 물었다. 기독대학생 22.8%만이 ‘결혼 전에는 순결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2009년에 비해 30%이상 감소한 수치로, 비기독대학생과 비교했을 때 혼전 순결에 대한 의식이 높다고 보기는 어렵게 된 것이다.
성에 대한 개방적인 태도는 성관계 경험 유무 비교에서도 확인됐다. 기독대학생 가운데 15.8%가 ‘성관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2006년 11.5%, 2009년 13.6%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동성애에 대한 긍정적 견해도 크게 증가했다. 동성애에 대해 기독대학생 44.1%가 ‘긍정’이라고 답해 비기독대학생(47.6%)과 비슷한 수치를 보여줬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 1,359명 가운데 기독교는 17.2%로 천주교(7.3%)와 불교(8.8%)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무종교는 66.7%에 달했다.
이에 대해 조성돈 교수는 “캠퍼스 사역자들은 일반적으로 대학생 가운데 기독교인 비율이 5%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며 “그런데 이번 조사에서 기독교인 비율이 17.2%로 나타난 것은 명목상 그리스도인이나 드러나지는 않았지만 캠퍼스에 그리스도인이 의외로 많다는 것으로 추측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한편, 이번 조사연구는 학복협에서 3년마다 실시하는 것으로, 이번에는 지역별 대학생 수 비례 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법을 사용해 2006년과 2009년에 비해 타당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대학원생까지 포함시켜 대학생뿐만 아니라 청년 세대의 동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도 동성애 조장”
-교회언론회 “학생인권조례와 다르지 않다” 반발
국민일보 2012. 10. 14 유영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추진해온 ‘서울시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가 지난 12일 시의회에서 통과된 뒤 교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서울시의회는 지난 12일 제241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시의원 19명이 지난 4일 발의한(본보 10월 8일자 10면) 조례안을 원안 그대로 가결했다. 조례에는 지난해 12월 서울시교육청의 서울학생인권조례 통과 당시 교계가 우려한 성적(性的) 지향 및 임신·출산에 대한 차별금지 등 독소 조항이 대부분 그대로 담겨 있다.
독소 조항은 ‘어린이·청소년은 나이와 성별, 종교, 임신·출산, 성별 정체성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가진다’ ‘어린이·청소년은 외모, 복장 등을 통해 자유롭게 자신의 개성과 정체성을 표현할 수 있다’ ‘보호자가 어린이·청소년에게 체벌을 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대표 김승동 목사)는 12일 논평을 통해 “학생인권조례가 학교와 관련된 조항이라면 이번에 통과된 내용은 학교 울타리 밖의 상황에서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조례로 그동안 여러 가지 부작용을 일으킨 학생인권조례와 다르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수자 권리보장에서의 ‘성적 지향, 임신·출산’ 등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다’는 조항은 상당히 강한 반대에 부딪치고 있다”며 “성적 지향의 문제는 동성애자들이 주장하는 바를 반영하는 것이고, 어린이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따른 차별을 하지 말라는 것은 그들에게 그러한 상황을 조장하는 것도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정한 종교나 사상에 대한 학습이나 행사참여를 강요받지 아니한다는 조례 내용에 대해 교회언론회는 “결국은 우리사회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기독교를 겨냥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지적했다.
교회언론회는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는 비정상이 정상을 압박하고 잘못된 가치관이 바른 가치관과 정체성을 호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어린이 청소년 인권이 보호받아야 하는 것은 마땅하지만 특정 단체들의 일정한 목적에 따라 인권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악용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참교육어머니전국모임과 바른교육교사연합, 밝은인터넷, 에스더기도운동 등 교계 및 시민단체들도 이날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조례안 통과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교육과학기술부는 재의를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하략) 현재 서울시의회 자유게시판에는 이번 조례 통과에 대한 우려와 반대, 조례 수정 및 폐기를 촉구하는 교계 및 시민들의 글들이 줄을 잇고 있다.
안동교회 중국인 유학생 문화체험
안동교회 유학생 문화체험
한국기독공보 2012년 10월 8일 신동하 기자
경안노회 안동교회(김승학 목사 시무)가 지난 9월 30일~10월 1일, 경북북부 지역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문화 체험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동양대와 안동대에 재학중인 중국인 60여 명을 대상으로 한국 민속놀이와 음식을 체험하도록 했다. 특별히 동양대가 위치한 풍기지역의 성내교회(최갑도 목사 시무)도 교류차원에서 함께 사역을 진행했다.
행사 첫 날은 특강과 성경공부가 진행됐다. 또한 기도문을 작성해 개인의 문제와 고민, 한국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 고향에 계신 가족들을 생각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투호, 제기, 윷놀이, 줄넘기, 전 붙이기, 한복 입기 체험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