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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미숙 여행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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팸투어 여행기 스크랩 [부평축제/프린지 페스티벌]THE KOXX, 반반프로젝트,게이트플라워즈(GATEFLOWERS)]
호미숙 호미호미 추천 0 조회 44 11.08.24 14:1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부평축제/프린지 페스티벌]THE KOXX, 반반프로젝트,게이트플라워즈(GATEFLOWERS)]- 호미숙

 

가을이 묻어오는 바람에 실려온 젊은이들의 자유와 낭만의 거리로 탈바꿈하는 이곳

귀를 때리는 시끄러운 음악에도 지나가는 사람들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어떤 형식도 없이 그저 지나가다 발길 멈추어 잠시 휴식을 취하고

지나가는 사람들의 풍경만 바라봐도 무한의 여유로움이고

거리를 스쳐가는 사람들이 패션에서 여름과 가을의 교차로를 느껴봅니다.

부평문화거리의 상인들의 적극적 협조로 매주 토요일마다 이런 공연이 펼쳐진다고 한다.

 

이번 프린지 페스티벌은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의 하나로 7월 21일부터 8월 21일까지 열린 음악축제다.프린지 오픈스테이지 -음악정원-을 시작으로 프린지 누리길, 프린지와 떠나는 바캉스, 펜타포트 프린지 원정대란 주제로 꾸며서 인천 여러곳에서 공연을 펼쳤다.

 

[부평 문화의 거리엔 자유와 낭만이]

 

 

[젊음을 추억하고 젊음을 즐기는 사람들]

 

 

[반반프로젝트]

 

 

 

  

첫 연주자는 반반프로젝트

조준호(보컬, 퍼커션), 손현(기타), 백기영(베이스), 안복진(아코디언, 건반), 나태훈(랩), 권영환(랩)

 

2007년 대학가요제의 인연으로 이어진 버스킹의 대표주자, 좋아서 하는 밴드와 택시타라이즈가 함께 하는 어쿠스틱 힙합 프로젝트. 거리의 악사가 마들어 내는 어쿠스틱한 연주 위에 두 명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힙합 음악을 들려준다. 2010년 1집을 발표, 활발한 거리 공연으로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70대 할아버지의 아싸!! 기분 좋고  ~~

 

청중 속에서 할아버지 무대로 올라와 개다리 춤을 추며 한껏 흥을 돋우며 노래까지 한 곡 부르자고 마이크를 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순간의 재치와 용기에 박수를 치며 즐거워했지요. 하하

 

 

반반프로젝트 맴버들 중에 여성맴버인 가영양이 우리 큰 아들과 동갑이어서 마음이 더 갔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우리 나이에 이런 장르는 일부러 즐겨듣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젊었을 때의 추억을 떠올리며 리듬을 탄다. 랩퍼들의 빠른 랩을 알아 들을 수 없는 상황이지만 그들의 몸짓과 표정에서 음악이란 매체 하나로 마음은 나이를 뛰어 넘었다. 그렇게 밴드들의 흥겨운 무대가 마치고 일부러 CD를 구입하며 사인을 부탁했다. 집에 있는 아들들이 좋아할 장르라며 기분 좋게 포즈도 취하고 즐거운 인사를 나누었다.

다음에 이런 기회에 아들들과 함께 참여하는 바램을 갖어 보았다.

 

 

 

 

 

반반프로젝트 맴버들의 각각 싸인.. 호미 아줌마라고 마구 웃는다 ㅎㅎ

 

 

[게이트플라워즈(GATEFLOWERS)]

 

 

[게이트플라워즈(GATEFLOWERS)]

박근홍(보컬), 염승식(기타), 양종은(드럼), 유재인(베이스)

 

2005년 사소한 계기로 팀을 결성 하게 되었다고 한다. 적당한 베이시스트가 없어 한참 고심하던 중 이장혁 밴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세션 활동을 벌이는 베이스 유재인을 밴드의 마지막 퍼즐 조각으로 맞춰 활도을 재개했다고 한다.

멤버 간 음악적 공통분모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무한 반복 잼을 통해 곡을 만들어가던 중 2010년 EBS스페이스 공감 '10월의 헬로루키'와 문화관광부 선정 10월의 인디밴드에 선정되면서 활동을 지속하다가 루비살롱레코드와 계약을 맺고 2010년 8월, EP를 발매하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2011년 한국대중음악상 2개부문 수상했으며, 올해의 신인상을 비롯 록부문 올해의 노래상을 받은 주목받는 밴드이다.

 

보컬을 맡은 박은홍씨는 군대 생활을 부평가까운 곳에서 했다면서 그때 함께 근무하면서 악랄할 정도로 힘들게 했던 소대장을 지목하면서 노래를 불렀다. 고음으로 올라갈 때 눈을 감고 절규하듯이 귀를 째는 듯한 소리에 전율이 느낄 정도였다. 한 때 음악방송을 하면서 부드러운 뉴에이지만 듣다가 가끔 소리를 높이고 리드미컬한 노래가 듣고 싶을 때는 오래전 우리 때 즐겨듣던 헤비메탈과 락스타일의 음악을 듣곤 했었는데, 문득 젊은 시절 부모님께 꾸중 들으면서도 찾아 듣던 하이웨이 스타 멜로디가 귓전을 맴돌았다.

 

 

 

[THE KOXX]

 

 

 

 

 

 

THE KOXX

이현승(보컬, 기타), 이수륜(기타), 박선빈(베이스), 신사론(드럼), Shaun(신디사이저)

 

결성 후 공연 4회  만에 헬로루기로 선정, 홍대 씬 등장과 함께 관심의 대상을오 더올르며 '글래스톤베리에 보낼 유일한 한국 밴드'라는 극찬을 받아온 밴드라고한다. 유럽을 강타한 일렉트로록을 완벽하게 구현하며 수많은 페스티벌과 공연에서 라이브를 펼치며, 2011년 6월 셀프 프로듀스한 정규 앨범[ACCESS OK]를 선보였다고 한다. 일본과 태국에서의 앨범 발매와 페스티벌 초청을 성사시키며, 글로벌 밴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한 칵스 팀의 열정의 무대를 바라보며 연주자의 이름과 나이를 따지고 싶지 않고 그 연주하는 모습과 그들이 만들어 내는 리듬에 그냥 빠져들 뿐이었다. 아마도 우리 또래의 나이대의 아줌마들이나 대부분 사람들은 가수 이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때 그 상황을 즐기는 것으로 만족하곤 한다.

 

길거리에서 공연이 펼쳐지는 동안 관객과 출연진은 하나가 되어 무대 공간을 넓게 펼치고 있었다.

 

 

 

[부평문화의거리, 나이 불문하고 하나되는 음악세상]

 

 

나이 든 사람이건 어린 아이건 이 거리를 지나다보면 어느새

음악에 빠지고 리듬에 몸을 흔듭니다. 지나치다가 들려오는 멜로디에 발길 멈추고 잠시 보다가 가야지 하다가도 어느새 자리를 잡고 앉던가 또는 서있으면서도 젊은이들의 축제 행렬에 함께 어울려 막바지 여름날의 휴일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캐나다에서 왔다는 외국인도 멀리서 공연을 바라보며 흥겨워하고 한 아가씨는 나무에 기대어 연신 사진찍으며 편안한 자세로 자리에 머물며 음악에 녹아들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내가 자전거 매니아라서 그럴까 마침 자전거만 지나가게 되면 자연스럽게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됩니다. 이날도 화려한 색의 픽시를 타고 온 젊은이들과 아가씨들을 보며 찰칵, 핸들 잡고 자전거를 면서도 시선은 무대로 고정되어 있네요. 조심하세요~~

 

처음 공연 때부터 각 밴드의 팬들이 찾아와 앞자리를 차지하고 뒤에는 지나가던 젊은이들과 일반인들까지 합석해서 박수를 치고 어깨춤도 덩실대며 그 중에 젊은 친구는 눈에 띌 정도로 댄스실력을 보여주고 그 현장에 있는 것만으로 최고의 낭만의 여름을 만들고 있음에 표정들이 밝기만 했습니다.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박수로 환호를 해주고 낯선사람들끼리 웃음으로 서로 반기며 음악이 만들어준 화기애애하고 흥겨운 자리 체면도 필요 없고 하나의 우리가 되어 뮤지션이나 청중이나 그 무대의 주인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이곳저곳에서 셔터 누르는 소리 동영상으로 담으며 실시간 sns를 이용해서 소식을 전하고 있었습니다.

 

 

 

 

지팡이를 짚고 앉아 있던 할머니도 슬리퍼를 신고 나온 젊은 연인들도 손뼉을 치며 에너지를 만들어 내며 한 자리에서 젊은 밴드들의 이끌어가는대로 몸과 마음을 맡신 한 시간 반이 부족할 정도로 신나고 흥이 넘치는 열기를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모든 공연이 마치고도 각 밴드들의 팬들은 환호하며 기념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무대가 어느정도 정리가 되자 어느새 문화거리는 일상으로 돌아가 상가마다 사람들이 들어서고 쇼윈도에 걸린 다양한 패션들은 사람들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었습니다.

 

구경하면서 마침 들러본 어느 옷가게 기념으로 상의 한 벌을 사고 이렇게 주인 아주머니를 기념촬영해드립니다. 매주 이렇게 시끄럽게 공연하면 불편하지 않냐고 물어보았더니 처음엔 장사에 방해될까 염려되었는데 오히려 지금은 토요일이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가끔 손님들과 흥정 시 음악 소리 때문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이 불편 할 뿐이지만 손님들도 이미 다 이해하고 있다고 하시데요.

 

밴드들은 노래를 부르기 전에 시장 상가 상인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잊지 않고 해주었으며 청중들에게는 부평에서 좋은 물건도 사가라며 간접 홍보도 해주었습니다. 이유 없이 왔다가 행운처럼 느끼고간 젊은이들의 음악엔 희망이 있고 열정이 있으며 설렘도 있었습니다.

 

 

http://www.into.or.kr/

(*)인천관광공사에서 컨텐츠 제작에 필요한 지원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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