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단편적인 몇 가지로 추론 한 것입니다.
역사적 근거가 되는 부분은 없으며 제 한계로 그것을 찾을 방법을 모릅니다.
제가 그 동안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얻어낸 짧은 단서 글 몇 줄로 [이랬던 것은 아닐까?]라고 추론 한 것입니다.
후에 1020세대나 혹은 이 글로 전하는 문자전달 문화가 아닌 소리로 의사를 전달하는 체계에 관심을 가지신 분이 계시다면 한 번 뿐인 그대의 삶을 걸어보십사 하는 열망을 가집니다.
이에 대한 보상은 이 일에 뛰어드는 분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다만 이 일을 하고 나서 적어도 30년은 지나가야 [오~! 대단하신 분이구나!]라며 그 뒤를 따를 사람이 생기고 어쩌면 이 일을 시작한 당신이 죽은 후에나 그 업적을 칭송받을 만큼 본인은 명예나 혹은 사람들에게서 받아지는 보상이 없을 가능성은 있습니다.
인간은 문자보다 소리로 의사 전달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이견은 없으실 겁니다.
우리가 아는 한자는 문자이며 역사적으로 1만년 혹은 길게 잡아 2만년 내외입니다.
그에 비해 고대국가인 고조선에서 쓰던 글은 소리글이었습니다.
일전에 적은 것 하나 더 적으며 그 예를 더합니다.
[천부경 81자]를 한 번 쯤은 다 들어 보셨을 겁니다.
一始無始一 析三極無盡本 天一一地一二人一三 一積十鉅無匱化三 天二三地二三人二三 大三合六生七八九 運三四成環五七 一妙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本心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여기서 중요한 것 하나 더 짚어 봅니다.
예전 한자를 빌어 우리글을 표현할 때 그 음을 빌려서 글을 썼고 지금도 그 것은 변함없습니다.
그 가장 큰 예는 “이두”가 그것입니다.
그처럼 우리 소리글을 연구하던 당시의 한자를 사용하는 자들이 문자로 표현하여야먼 했을 것이라 봅니다.
즉,
한자로 쓰인 천부경이 아니라 원래는 소리글로만 전해지던 천부경을 한자로 표현한 것이라는 겁니다.
그에 따르자면 저 한자들을 소리글로 표현하면
얼시무시얼 시싼~~~~(나머지 생략)
저 발음들을 보는 순간 든 생각 하나.
[어? 우리 가락인 얼씨구나 절씨구 그 원래의 소리인가?]
그리고 드는 생각 하나
[저게 고조선애서 행하던 제천행사에 쓰던 그 가락을 한자로 단순표기 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입니다.
우리가 아는 우리 가락의 소리는 조선조 후기 이후에 나타나고 정리된 소리입니다.
그게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면 저런 소리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서 분명한 것 하나 짚고 넘어갑니다.
중국의 고대 국가는 최대가 3만년이고 더욱이 한자문화는 2만년이 안 됩니다.
고조선은 그 이전에 존재한다고 알려진 고대국가입니다.
고조선이 중국 고대문화보다 더 오래인지는 남아있는 역사로 증명됩니다.
중국의 한자 문화권은 역사적인 증명이 아직은 가능합니다.
고대 고조선의 문화권은 역사적인 증명이 불가능합니다.
보이는 문화가 오래 되었을까요?
보이지 않고 사라진 문화가 오래 되었을까요?
인간이 이룩한 '기록문화'는 최대로 남는 기간이 7천년이 한계입니다.
그렇게 본다면 한자문화권은 그 즈음에 탄생하였고 그 이전 문화권이 없었다고 장담하는 분이 계실까요?
인간이 기록하는 문화는 그 7천년 정도가 한계이고 세계 여러 지방에서 발견되는 암각화 등이 1만년을 상회합니다.
다시 말하면,
역사적인 근거를 찾는 최대한의 경계가 1만년 내외인 것입니다.
곧
1만년 혹은 2만년정도이며 그 기록을 찾는 게 용이한 한자문화권은 그 이전 고대국가인 고조선의 소리글을 그들이 연구하며 그들 한자문화권에 든 그들이 쓰는 한자로 그 소리글들을 표현한 것이라고 봅니다.
인간이 기록한 역사적 근거 없는 소리글에 대한 단서는 세계 곳곳에 존재합니다.
대표격으로는 다음 두가지가 있습니다.
동양에는 몽고의 ‘흐미’가 있습니다. 이게 고조선이 사용하던 소리글의 흔적일겁니다.
서양에는 카나리아 제도에 있는 ‘실버 고메로’라 있습니다. 휘파람으로 의사전달을 하는 소리글입니다.
둘 다 문자가 아닌 소리글이며 소리 전달법입니다.
그 어떤 문서적인 근거 없는 옛 의사전달법인 것이죠.
그것을 연구하던 사람들이 그 당시의 언어를 빌려서 해석한 역사서는 있습니다.
마치 고조선의 소리글을 한자로 써서 연구한 고대 한자문화권의 역사학자들처럼 말입니다.
여담이지만 우리 생활속에는 아직도 그 소리글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산에 가면 ‘야~호~’라고 메아리를 청합니다. 그 게 높낮이나 길게 혹은 짧게 내는 소리전달법의 흔적일겁니다.
그리고 우리가 지금도 TV등에서 보는 성대묘사를 하는 것을 봅니다.
돌아가신 ‘백 남봉’님이나 ‘남 보원’님 그리고 ‘김 학도’에 ‘정 종철’등이 하는 그 성대묘사가 고대 고조선이 지닌 ‘소리글 전달법의 흔적’이라 봅니다.
분명 한 것은 문자전달법보다 더 오래된 인간끼리의 의사 전달법인 소리글입니다.
그런데도 굳이 한자로 해석하여 적은 이유는 뭘까요?
그렇게 본다면 옛 TV 드라마 ;타잔‘을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문득 그 ‘타잔’이 동물을 부르던 그 ‘아아아아 아아아~~’가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