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한 내손으로 건강한 먹거리 만들어 건강한 우리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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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흑마늘을 만드는 방법을 자세히 적어 봅니다. 시간은 오래걸리지만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니고 생각보다 쉽습니다. 하지만 자잘하게 손이 많이 가긴합니다 ^^ 귀차니즘이 강하신 분이나 건망증이 심하신분들은 가능한 시작을 안하시는게 좋습니다.
먼저 집에 안쓰는 보온밥솥이 필수입니다. 마늘을 보온밥통에 적당히 넣고 반드시 보온으로 유지하면서 10일간 방치합니다. 마늘이 보온상태로 서서히 흑마늘로 변하는 동안 마늘냄새가 상당히 많이 나기 때문에 가능한 아파트의 경우 베란다나 다용도실등을 이용하시는게 가족들의 항의를 덜 받으실겁니다. 실내에서는 견디기 힘듭니다 ^^. 주의할 점은 반드시 보온상태를 10일동안 유지해야 하며 절대 취사 버튼을 누르면 안됩니다. 또, 열흘동안 궁금하다고 뚜껑을 열어서도 안됩니다. 가끔 보온 밥통을 확인해서 자동으로 보온이 꺼지지 않도록 수시로 Check 하세요
보온 시작전 그리고 열흘후 꺼낸 모습입니다.
완성된 흑마늘을 신문등을 갈아 놓고 5일 정도 바람이 잘통하는 거실에서 말려줍니다. 베란다에 놓아 두셔도 되나 추운 겨울에는 얼어버릴 수도 있으니 가능한 실내가 낫습니다.
5일이 지나 어느정도 반건조가 된 흑마늘입니다.
이들을 낱개로 잘 쪼개서 신문지위에 열흘정도 추가 건조를 시켜줍니다.
그냥 드시면 아직까지는 쓴맛이나 독성이 일부 남아 있기 때문에 2주이상 서서히 풍건을 시킨후 드셔야 맛이 있습니다. 강한 햇볕에 말리는 건 피하시길.. 너무 바짝 말리면 드실때 딱딱해져서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통마늘인채로 말려도 되지만 아무래도 날개로 분리하는 것이 건조에 유리 하겠죠...
통마늘로 말리면 균일하게 건조시키기는 어렵습니다. 판매되는 제품들은 대부분 건조 Oven 같은 장비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정한 건조가 가능한 거고요 ^^
특상급의 산수향 육쪽마늘을 사용해서 만들어진 흑마늘도 엄청 크고 튼실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흑마늘을 크기가 워낙 작은지라 5~6개씩 먹으라고 안내하지만 산수향 특상품은 마늘 크기가 워낙 커서 2~3개만 드셔도 충분합니다.
열흘간의 보온숙성과 2주간의 풍건을 거쳐 적당하게 쫄깃한 흑마늘이 완성되었습니다.
마늘을 하나하나 까서 적당한 용기에 담고 냉장고에 넣어 두신뒤 두세개씩 꺼내 드시면
건강에 무척 좋다고 하네요 ^^
쫄깃하고 달달한 것이 아이들도 그리 거부감 없이 잘 먹습니다. 일종에 젤리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
다들 마늘 많이 드시고 건강해지시길......
PS 1. 보온밥통은 가능한 안쓰는 것을 사용하시길.. 마늘냄새가 뱁니다. 또 너무 많이 넣으면 눌러 붙으니 적당하게 ^^
PS 2. 흑마늘을 만드는 과정중에는 아무래도 마늘냄새가 집안에 많이 퍼집니다
어느정도 가족들의 항의는 감수하셔야 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안녕하세요?흑마늘 만드는법자세한내용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