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합니다 l 박성서의 토크콘서트]
'노란 샤쓰의 사나이'의 한류스타 1호, 한명숙과 함께
-그후 50년간의 이야기 & 작곡가인 아들 이일권과 첫 공개무대에 서다
[박성서의 토크콘서트]
‘노란 샤쓰의 사나이’의 한류스타 1호, 한명숙과 함께
-그후 50년간의 이야기 & 작곡가인 아들 이일권과 첫 공개무대에 서다
‘노란 샤쓰의 사나이’의 한류스타 1호,
‘이제 막 동남아순회공연’을 마치고 돌아온...’이라는 유행어가 나오게 된 배경의 실제 주인공, 한명숙.
그가 들려주는 50년간의 나의 삶, 나의 노래.
또한 작곡가인 아들 이일권과 첫 공개무대에 나서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될 이 감동의 무대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때 : 2013년 1월 19일(토) 오후 5시부터
장소 : 라이브 레스토랑 '7080가요무대' (서울대입구역, 02-884-1149)
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1844, 지하1층
출연 : 한명숙 & 이일권, 박석, 윤선녀 외
특별 초대 : 개그맨 엄용수
진행 : 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
기획 : 김종준 (라이브 레스토랑 ‘7080가요무대’ 대표)
입장료 : 3만원(음료 및 식사 제공)
1. '노란 샤쓰의 사나이'의 한류스타 1호, 그후 50년간의 이야기
60년대 우리 가요의 흐름을 바꾼 노래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등장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주인공,
가수 한명숙의 등장은 60년대 시대의 변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키워드다.
‘미성(美聲) 가수들의 시대’에서 ‘개성시대’로의 전환점이 되었고
미8군 무대가수들이 대거 일반무대로 진입하는 자극제가 된 동시에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가요의 주류로 부상하는 기폭제가 되었다.
또한 이 노래는 일본을 비롯한 동남아를 강타, 이른바 한류스타 1호로 평가받고 있다.
한때 애국가보다 많이 불렀던 노래로 기억되는 이 노래를 시작으로
한명숙은 너나없이 힘들었던 궁핍했던 시절,
아름다운 노래로 국민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다.
‘이제 막 동남아순회공연’을 마치고 온 가수‘라는 맨트를 만들어낸 실제 주인공,
한명숙 그 후 50년간의 이야기...
2. 삶과 가족, 소설 ‘방랑의 가인’의 실제 주인공이 되다
일제 강점기 때 태어나
광복, 그리고 한국인들의 삶의 지도를 크게 바꿔놓은 한국전쟁 등을 거치면서
이북 땅, 진남포 출신인 한명숙의 가족사에도 시대의 아픔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부친은 중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다 광복 후 홀로 월남, 부산에 거주하고 있었고
한명숙은 모친과 단 둘이 부친을 찾아 피난민 대열에 합류한다.
그러나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부친과 상봉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예전에 어머니가 들려준 얘기 중 제게 젖을 물리면서 읽은 소설 ‘방랑의 가인’에 대한 얘기였어요.
부모와 헤어진 주인공이 부모를 만나기 위해 택한 길이
스스로 유명한 가수가 되어 부모들이 알아보고 찾아오게 만들겠다는 것.
그래서 수많은 역경을 견뎌낸 뒤 결국 유명가수가 되어
헤어진 부모와 극적으로 만나게 된다는 이 소설을 읽으면서 참 많이 우셨다더군요.”
어머니가 들려주던 이 말이 알게 모르게 작용했을까.
16세의 피난소녀 한명숙은 인천에 정착한 뒤 악극단 가수로 활동을 시작한다.
소설 ‘방랑의 가인’의 주인공처럼 한명숙씨가 실제로 부친을 만난 것은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스타덤에 올랐던 당시 부산 삼일극장 공연 때다.
‘한명숙 무대인사 차 내부(來釜)’라는 포스터를 보고 부친이 직접 찾아온다.
그리고...
3. 아픈 가족사 딛고 아들인 작곡가 이일권과 첫 공개무대에 선다
한국전쟁 중 군예대 시절에 만난 군악대 소속 트럼펫 연주인 이인성씨와 56년에 결혼했지만
41세의 일기로 타계하자 2남1녀의 자녀를 혼자 키워야 했고
친정어머니와 시어머니를 동시에 모시고 살아야 했다.
거듭된 시련으로 성대가 손상, 목소리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노래를 접어야했던 아픔도 있었다.
가수로써 치명적인 성대수술을 두 차례나 감당해야 했다.
이렇듯 가족에 대한 헌신적인 뒷바라지로 78년 '장한 어머니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2000년 10월, 국민문화훈장을 받았다.
그중 장남 이일권씨는 ‘내 사랑 영아(이명훈 노래)’ 등의 작곡자로
언더그라운드 그룹 ‘화랑’을 이끌기도 했다.
아픈 가족사를 딛고 한명숙이 아들인 작곡가 이일권과 함께
최초로 공개무대에서 호흡을 맞춘다.
이 감동의 현장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 작곡가 이일권
4.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노래들과 함께
한류열풍을 일으킨 ‘노란 샤쓰의 사나이’의 붐은 영화 제작으로까지 이어졌고
이를 시작으로 ‘우리 마을’, ‘시름의 꼬리별이’, ‘센티멘탈 기타‘, ‘눈이 나리는데’, ‘그리운 얼굴’ 등등을 잇달아 발표,
64년 ‘사랑의 송가’에 이어 동아방송 캠페인 송이었던 ‘걸어서 가자(듀엣 강수향)’ 등등
당시 라디오를 켜면 하루에도 몇 번씩 한명숙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아름다운 노래들이 토크쇼와 함께 합니다.
........................................................................................
[Program l 프로그램]
●Opening : 특별 초대, 개그맨 엄용수 '한명숙과 나'
▲ 개그맨 엄용수
......................................................................................................................
-제1부-
토크 쇼, 한명숙과 함께 (진행 박성서)
노래 감상 ● 걸어서 가자 (동아방송 캠페인송)
● 눈이 나리는데
● 내 별은 어느 하늘에
한명숙 라이브 ● 그리운 얼굴 (With 박석)
● 사랑의 송가 (With 박석)
▲ 박석 상명대학교 중국어문학과 교수, 명상가
.........................................
-제2부-
라이브 공연 (진행 박성서)
●Opening : 박석 '몽중인(夢中人 )' 외
●이일권 라이브 & 연주
'내사랑 영아' 외
●퀴즈 & 현장 초대 라이브 (가수 윤선녀 외)
●한명숙 라이브 1. 아이 웬 투 유어 웨딩 (With 박석)
2. 눈이 나리는데 (With 이일권)
3. Yesterday (With 박석)
4. 노란 샤쓰의 사나이 (다함께)
▲ 가수 윤선녀
.............................................................................................................................
[프로필] 한명숙은...
1935년 12월 1일 평남 진남포에서 출생해
진남포 가덕초등학교, 진남포 제2여중을 거쳐 제2여고에 재학 중 한국전쟁으로 인해 월남 이후
태양악극단 입단. 군예대 활동을 거쳐 이후 미8군쇼 단체에서 활동.
1961년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음반 첫 취입, 데뷔. 이후 ‘우리 마을’, ‘그리운 얼굴’,
‘눈이 나리는데’, ‘사랑의 송가’, ‘센티멘탈 기타’, ‘비련십년’ 등 300여 곡 발표.
2000년 국민문화훈장, 2003년 KBS 가요대상 공로상 등 수상.
2010년 (사)한국싱어송라이터협회 주최 ‘한명숙헌정음악회’ 공연.
현 대한가수협회 원로가수회, 종군참전연예인협회 회원.
감사합니다.
2013년 신년에,
대중음악평론가 박성서 拜上.
첫댓글 이 무대엔 한명숙님의 장남, 이일권님도 함께 섭니다.
바람새친구 멤버이신 '휘버스-그대로 그렇게'의 정원찬님, 그리고 이일권님과 유년시절 동창이신 기정수님도 무척 반가우리라 생각됩니다.
안부 전하겠습니다요.^^
이제야 봤습니다^^ 일권이는 효창국교때 같은반이었구요~ 나중에 우연히 만났는데 용산중학교 농구선수 였었어요! 한명숙선생님과 저희 어머니와도 학부형모임을 통해 잘알고 지내던 사이였습니다.
그렇군요, 안부 전했습니다요.^^
어머나, 이렇게 좋은 소식이 있네요. 박석님과의 듀엣이라니 그야말로 남녀간, 세대간의 소통과 조화를 이루겠군요. 반가운 얼굴도 볼 겸 꼭 가고싶은데 ...
그렇군요, 7080세 세대와 7080년 세대 간의 소통과 조화...
써먹어야지...^^
한명숙님..!! 노래참 좋아하는데..!!
선약이 있어 아쉬움이 많네요..!!
시간 되시는 바람새님들!! 의미있는
즐거운 토크 콘서트 많이 참석하시길요..!!
저도 아쉽네요.
아쉬움을 신년모임이 대신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박석님이 한명숙님의 전속 반주가가 되셨나요 ㅎㅎ 이일권님이 그룹 화랑에서 활동하셨다는데 혹시 그 그룹이 샌드페블스가 독집음반 낼 때 사용했던 그 이름 화랑과 같은건 아니겠죠.
한명숙님의 노래는 때로 박자가 늦어져 애드립이 필요하기도, 아마도 멋진 호흡을 맞출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일권님은 '휘버스' 멤버이기도 했는데 '화랑'은 언더에서 활동한 또다른 그룹인 듯요.
멋진 토크쇼를 놓치게 되어서 아쉽네요. 좋은 시간이 되시길 바래요.
놓칠 수밖에 없을(?)만큼 더 좋은 시간을 가졌으리라 생각합니다.
관심가져 주신다는 것만으로도 늘 든든...^^
추신 : 리사이틀 인생쇼-'수덕사의 여승' 송춘희 편, 올렸습니다.
곧 작곡가 한동훈선생 관련 자료 정리해 올리겠습니당...^^
애구~ 고맙습니다. 요즘 제가 좀 바쁜일이 있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