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퇴근길에...
룰루랄라~~♪♬
"있잖아~~~진짜 백만년만에 간월산 자연휴양림 예약이 돼 부렀따~아!!"
"뭐여??...그럼 우리 내일 떠나야 하는겨??"
"...................."
그랬슴다!!... 대화가 더 이상 진전이 없슴다!!..푸하하~
왜?? 였을까요?
곰탱이 속마음은 아들이랑 다소곳이 떠나고픈데...
눈치 없는 마눌이 떠나야 하냐고 물었기 때문임다!!..ㅎㅎㅎ
모~~더 솔직히 파고 들여다 보면..
"여보...이번엔 그냥 나 홀로~~떠나서, 머리 정리하고 싶어~~~~~~" 였다쥬!!...ㅋㅋㅋ
(글츄..제가 곰탱이님 속에 들어갔다 나왔슴더!!...
어쭈~~이리되면 내가 두 녀석을 다 껴안아야 하잖녜...)
"안돼.... 하나는 델구 가~~~ 어떤 녀석이든 상관없으니까...하난 데리고 떠나~"...ㅋㅋㅋㅋ
불타는 금요일은 이리하여... 딸을 꼬셔보자니..감기라 힘들꺼 같구~
아들을 꼬셔보자니...넘어오지도 않을 법 하구~
최종적으로 홀로 떠나는 솔캠인데...
마눌은 씨알도 안 멕일듯 하니...
결국....상훈이한테 들어붙더라구요!!.....깔깔깔
● 일시 : 2012.11.03 ~04 (1박 2일)
● 장소 : 간월산 자연휴양림...가만 신불산 자연휴양림이랑 같은 곳인가...헷갈리넹~
● 특이 : 아들 꼬셔서 같이 백팩킹 떠나보기
토욜 축구를 포기할수 없다는 아들래미한테 져서...축구교실 끝나고 점심 식사후 떠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상훈이 표정이 어둡슴다!!...그냥 엄마 옆에 있게 해줘!!..표정이라쥬~ㅎㅎㅎ
짜슥...더 이상 엄마한테 안 통하는거 아니...쌩~~~까고 나가부리네요!!...ㅎㅎㅎ
많이 설래구~많이 신나는 사람은 사실.... 곰탱이님이라쥬~~ㅋㅋㅋㅋ
산행을 포기할수 없다던 아빠도...늦게 출발하니, 어쩔수 없이 가까운 코스로 산책삼아 다닌 모양임다.
도착해서 텐트 쳐놓고~산책중이라고 문자메세지 들어왔을때가...이때인가 봅니다
아들.... 아빠랑 좋은 추억 쌓고 와!!
쩝... 사진상으론 등산모가 넘 튀네.... 나한테 넘겨~~~잉!!
쳇...포즈는 아빠보다 한수 위네요!!..ㅎㅎㅎ
아빠와 아들!!
읏따....지나가는 행인분께 너무 무리하게 부탁하는거 아녜??
여긴 다른 곳인가??
품속의 자식이라더라~~~~아빠!!....열심히 품어줘~~잉!!
아~~~여기가 거기구나??
어떠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는 곳??
여름에도 많이 찾는다는 그 곳!!
파래소 폭포였구먼~~~ 어또?? 아빠랑 아들??
첫댓글 좋은건..마눌이랑 해야제.....백날 아들래미랑 해봐라~~~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