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하지감자를 6월19~22일경에 수확 할 예정입니다.
10키로 한박스 택배비 포함 19,000원 (10키로 박스는 매실 박스를 사용 합니다)
20키로 한박스 택배비 포함 33,000원에 시집 보냅니다.
포장 작업이 힘이 들어 제작년부터는 박스 무게를 포함하여 각10키로, 20키로 담고 있습니다.
단위농협 351-0385- 3839- 43 예금주 이백규 입니다.
주소가 바뀌신분은 새로운 도로명 주소를 알려 주세요..
예상 수확량은 100박스 이며, 주문은 댓글 또는 문자,카톡등으로 받겠습니다.
문의-010-5356-0209
2011년부터 감자농사를 지었는데 2011년과 2015년은 감자가 금값이었고,
2014년과 2016년은 감자가격이 조금 저렴했었습니다.
설봉농장은 2017년 2018년 2019년 그리고 2020년 변함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합니다.
씨감자부터 농자재까지 원가가 모두 올랐지만, 올핸 농업인 수당을 받아서 그나마 괜찮습니다^^

농사일이 힘에겨워 올해는 강원도 종자원의 씨감자를 3박스만 주문 했습니다.

그런데 세상일이 내맘대로 안되네요.
콩이맘 지인이 사정이 생겨 주문한 감자를 심지 못하고 설봉농장으로 한박스를 가져왔습니다.
아무튼 그리하여 올해도 설봉농장의 맛난 하지감자를 예년만큼은 수확할것 같습니다.

유박과 가축분 퇴비를 뿌렸습니다.

트랙터로 밭이랑 만들어 반듯하니 좋습니다. 비 예보가 있어 밤늦도록 멀칭을 했습니다.

씨감자를 눈에 맞춰 쪼개서

매실꽃이 필 무렵인 3월1일에 감자를 심어줬습니다.

감자싹을 하나씩 꺼내준 콩이맘

그런데 감자싹이 서리를 맞아 꼬실라 졌습니다.
하지만 새로 싹을 올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짠하고 대견합니다.

풀쟁기로 틈틈히 감자밭 헛골에 풀을 밀어줬습니다.

올핸 봄에 비가 자주내려 풀쟁기를 밀어줄 시기를 한번 놓쳤더니 헛골에 풀이 제법 많습니다.

그래도 동네에서 설봉농장의 감자밭이 제일 보기 좋습니다.
올봄에 두어번씩 서리를 맞는 냉해를 입어 대부분의 감자밭이 많이 허전해 보였습니다.
.
6월6일에 감자를 미리 캐보았습니다.
앞으로 감자를 캘때까지 또 그만큼 크게 자랄것 같습니다.

분도 파삭하니 잘 납니다.

콩이맘은 한끼 식사로 큰 감자 두개면 충분 합니다.

감자잎이 하나씩 주저 앉는것을 보니 이제 감자를 캘 시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동안은 오전에 감자를 캐고, 밭에서 어느정도 말린뒤 오후에 포장을 하였습니다.
지친몸으로 뙤약볕 아래에서 감자를 선별하여 담다보니 상한 감자가 몇개씩 들어간 경우가 있었습니다.
올해는 감자를 수확하여 하우스에서 하루 이틀정도 더 건조를 시켜서 박스에 담을 예정입니다.
선별에 좀 더 신경을 써서 맛난 감자를 만나보실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해마다 감자 박스에 함께 넣어 드렸던 안내 문구로 설봉농장의 감자 소개를 대신 합니다.
올해도 변함없이 설봉농장의 감자를 주문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지리산으로 귀농한지 어느새 햇수로는 11년차 농부가 되었습니다.
늘 그러듯이 감자밭에 풀쟁기를 열심히 밀고 다니며 정성껏 감자 농사를 지었습니다.
지난 3월1일에 수미 감자를 설봉농장에 밭 감자로 파종을 하였습니다.
하우스나 논에서 키운 감자 보다는 품질 면에서 매우 우수 하다고 생각 됩니다.
벌레가 파먹은 감자도 여럿 있지만 그래도 제 손에 들어오는 감자도 꽤 많네요.
아무런 기교를 부리지 않아도 맛있는 감자를 만들 수 있어 감자 농사를 좋아 합니다.
오전에 수확을 하여 하우스에서 하루 이틀 말린뒤 선별하여 포장을 합니다.
그래도 건조가 덜 된 감자가 있을수 있습니다. 택배를 받으시면 감자 박스를 개봉하여 신문지를 깔고 꺼내 놓으신 다음, 혹시 상처가 난 감자가 있다면 먼저 골라 드시고 나머지는 환기가 잘되는 어두운 곳에 보관 하시길 바랍니다.
* 감자 무게는 박스를 포함하여 10키로, 20키로를 담았습니다.
박스에 억지로 꽉 채워서 작업 하려니 이제는 포장 작업을 하는데도 점점 힘에 부칩니다.
택배를 보내는 과정에서 감자가 움직이며 자리가 잡혀 박스가 헐렁해 보일수 있습니다.
덧붙이는 말씀
설봉농장 하지감자는
-.노지의 밭에 심어서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키운 밭 감자 입니다.
-.감자의 성장 날짜를 꽉 채워 수확 하였습니다.
-.구근 비대제등을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일조량이 풍부한 지리산 자락에서 키웠습니다.
-.감자는 선별을 하지 않고 적당한 크기로 함께 넣어 드리니 용도에 맞게 드시길요~
-.우리 밥상에 오르는 농산물이 모두 똑같지는 않습니다.
설봉과 콩이맘은 늘 믿고 주문 해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카페 설봉의 지리산방 http://cafe.daum.net/g209 에 11년동안 지리산
귀농일기를 올리면서 정직하게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믿음과 성원에 늘 감사 드립니다.
-.다음에 수확할 농산물은 고춧가루와 대봉감이 있습니다.
지리산 자락에서 소박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는 설봉/콩이맘 올림
문의 : 010-5356-0209
첫댓글 지금 주문해도 배송이 가능한가요?
네.
아직 조금 여유가 있습니다.
33000원 입금완료 주소는 폰번호로 문자 보내겠습니다
좋은인연 바래봅니다
네.
감사합니다 ^^
주문한 100박스의 감자는 모두 택배 발송 했습니다.
예상외로 20박스 더 많이 수확을하여 여유분이 10박스 정도 남아 있습니다.
선별을 잘 한다고 했는데도 썩은게 한두개씩 들어가는것 같습니다.ㅜㅜ
오늘부로 주문받은 감자 택배발송을 모두 마칩니다.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 드리며 내년에 더 맛난 감자로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