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극의 스타일' 두 번째 주제는 '가을 아우터 스타일'입니다.
1회 '댄디룩'에서 소개팅에서 성공하기 위한 '댄디룩'을 제안드렸다면,
2회에서는 대망의 첫 데이트를 위한 '가을 아우터 스타일'을 다룹니다.
궁극의 스타일 대결!
여섯 명의 남성이 등장해 자신만의 아우터 룩을 선보이고 여성 판정단의 평가를 받습니다.
이번에는 두 팀으로 구분해서 진행해보았습니다.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스타일'과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스타일'.
한 팀씩 만나보겠습니다.
스포티하고 남성적인 스타일
간절기에 가장 편한 아이템은 역시 블루종입니다.
블루종이란 등을 불룩하게 한 블라우스나 허리까지 오는 점퍼 풍의 상의로, 흔히 점퍼로 칭합니다.
이 남자의 블루종은 심플하고 스포티해 매치하기 편하면서도 막 입은 것 같지 않은 핏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톤다운된 룩에 포인트로 네온 컬러 운동화를 선택해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이렇게 한 가지 포인트 아이템만으로도 스타일을 살릴 수 있답니다.
- 블루종: 코데즈 컴바인 / 15만원 대
- 팬츠: 코데즈 컴바인 / 10만원 대
- 모자: 코데즈 컴바인 / 3만원 대
- 슈즈: 아디다스 / 9만원 대
이 남자가 선택한 후드는 앞쪽이 가죽으로 만들어진 독특한 스타일입니다.
후드는 흔히 후줄근한 느낌을 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유니크한 디테일을 가미하면 오히려 편안하면서도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레이싱화와 배기팬츠를 조합하는 센스를 발휘했습니다.
- 후드 집업: 동대문 구입 / 6만원 대
- 티셔츠: 동대문 구입 / 2만원 대
- 팬츠: 동대문 구입 / 5만원 대
- 슈즈: 아디다스 몬자 / 12만원 대
전성찬
여자들이 왜 그렇게 열광하는지 알 수 없는 야상.
그러나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야상은 매우 매력적인 아이템입니다.
이 남자는 야상 위에 스카프를 두름으로써 조금 더 자유롭게 연출했습니다.
야상과 쉬이 어울리지 않을 듯한 아이템을 매치한 점은 좋았으나 과해 보인다는 평입니다.
- 팬츠: 'Mutnam'쇼핑몰 / 4만원 대
- 데님 셔츠: 'Mutnam' 쇼핑몰 / 가격 미정
- 야상 사파리: 'Mutnam'쇼핑몰 / 가격 미정
- 윙팁 슈즈: 'Dr.Martin' / 20만원 대
- 스카프: 로드샵 구입
로맨틱하고 부드러운 스타일
니트를 레이어드하고 재킷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 스타일링은 그야말로 로맨틱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룩입니다.
재킷을 벗고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좋다는 판정단 분의 말씀처럼
재킷을 벗었을 때의 상황까지 생각해 스타일링한 현명함이 돋보입니다.
- 재킷: 'kibon'쇼핑몰 / 8만원 대
- 니트: 'kibon'쇼핑몰/ 4만원 대
- 티셔츠: 'kibon'쇼핑몰/ 3만원 대
- 팬츠: 'kibon'쇼핑몰/ 4만원 대
- 슈즈: 'kibon' 쇼핑몰/ 5만원 대
김민수
가을 남자와 트렌치 코드라는 클래식한 믹스 스타일을 선보였습니다.
누구나 한 벌 쯤은 갖고 있지만 잘 입기 까다로운 간절기 아이템이지요.
이 스타일링은 아버지의 상의와 동생의 하의를 매치한 듯하다는 평도 받았으나,
트렌치 코트라는 전통적인 아이템과 베스트, 헌팅캡의 톤온톤 조화가 깔끔하고 세련된 느낌입니다.
- 트렌치 코트: 동대문 구입 / 8만원 대
- 팬츠: 동대문 구입 / 6만원 대
- 셔츠: 맞춤 셔츠 / 5만원 대
몸에 붙는 상하의에 루즈한 핏의 레드 카디건을 코디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심플하지만 강렬한 빨강이 눈길을 사로잡는 포인트를 넣었습니다.
이렇게 강렬한 색의 카디건은 아침에 걸쳤다가도 검은 점퍼로 갈아입기 십상이지만
오히려 색이 강렬하기 때문에 이너 아이템의 선택은 더 쉬워집니다.
전체적으로 센스 있으면서 젠틀한 느낌을 주기에 적절한 아이템, 루즈핏 카디건입니다.
- 팬츠: 'Mutnam'쇼핑몰 / 4만원 대
- 데님 셔츠: 'Mutnam' 쇼핑몰 / 가격 미정
- 야상 사파리: 'Mutnam'쇼핑몰/ 가격 미정
- 윙팁 슈즈: 'Dr.Martin' / 20만원 대
- 스카프: 로드샵 구입
여섯 명의 남성 중 여성 판정단의 최종 선택을 받은 2인은
스마트한 스타일링을 보여준 김성운 님과 박지환 님!
파이널 미션은 바로 '카디건을 활용한 궁극의 가을 스타일링'입니다.
먼저 박지환 님은 뭔가 다른 스타일링을 제시합니다.
깔끔한 체크 셔츠와 진에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카디건을 허리에 둘러 스타일링했습니다.
심플하지만 자유롭고 활발한 느낌을 줍니다.
언밸런스하게 채운 단추도 그의 센스를 보여줍니다.
- 카디건: UNIQLO / 39,900
- 셔츠: customellow / 138,000
- 팬츠: G by guess / 가격 미정
- 워커: SODA HOMME / 가격 미정
반면 스포티한 블루종에 테니스 공 색깔의 신발을 신었던 김성운 님은 180도 변신했습니다.
스트라이프 셔츠에 다크블루 카디건과 깔끔한 팬츠를 매치해
그야말로 댄디 가이로 재탄생했습니다.
- 카디건: HARE /가격 미정
- 팬츠: G.T.A by PUBLISHED / 가격 미정
- 슈즈: LANDROVER / 188,000
2회출연 자료는 다른분이 올려주신 자료로 올렸습니다^^